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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제여행) 흰 갈매기 나는 만경강의 그림 같은 정자 ☞만경강 백구정(白鷗亭)

와이투케이 2021. 1. 28. 23:40

 

백구정(白鷗亭)

흰 갈매기 나는 만경강의 그림 같은 정자

 

 

옛 유강리 검문소에서부터 만경강을 따라 전군간 벚꽃길이 백구정까지 이어집니다.

예나 지금이나 우리나라 최고의 벚꽃길인데요.

벚꽃길을 따라가면 그림 같은 정자 백구정이 반겨줍니다.

 

 

뷰가 아름다운 백구정

 

 

만경강 언덕배기에 자리한 백구정은 삼례 비비정과 함께 만경강의 아름다운 풍경을 내려다볼 수 있는 뷰가 아름다운 정자입니다.

김제에서는 유명한 정자이며 아름다운 정자지요.

자랑하고 싶은 만경강 가의 정자입니다.

 

 

정자 백구정에 올라 만경강을 내려다보세요!

절로 힐링이 되고 기분도 따라 좋습니다.

만경강에서 풍광이 제일 아름다운 곳이 백구정입니다.

정자에 오르면 시 한 수 읊고 싶고, 한 폭의 산수화를 그려보고 싶은 곳인데요.

백구정에서면 누구나 절로 시인이 되고 화가가 됩니다.

 

 

백구정은 강바람 맞으며 긴 머리 날리며 멍때리기 하기 좋은 곳입니다.

끝없이 이어지는 만경강 줄기를 따라가며 이 세상 모든 시름 내려놓고 사색에 잠겨보는 것도 건강에 좋을듯합니다.

 

 

백구정(白鷗亭)이란 이름부터가 아름답기 그지없습니다.

하얀 갈매기들이 무리 지어 하늘을 뒤덮을 듯이 많이 나른다 하여 백구정이라 하였다 하는데요.

백구정 마을과 만경강의 환상적인 조화가 아름다운 곳입니다.

 

 

백구정은 아름다운 꽃동산이라고 표현해도 좋을듯한데요.

잔디광장에서 산책로를 따라 각종 철쭉 등 꽃들이 무리 지어 많이 심겨 있어 꽃동산으로

변신하는 꽃피는 봄날 가족과 함께 소풍 가기 딱 좋은 공원입니다.

 

 

백구정에는 여느 공원과 똑같이 운동시설들도 있습니다.

만경강을 따라 산책을 즐기며 유산소 운동도 중요하지만, 근력운동도 병행해야 좋다고들 전문가들이 말하고 있는데요,

백구정에서 쉬며 놀며 두 가지 다 운동하기 딱 좋은 공원입니다.

 

 

백구정은 변신 중

 

 

여기에 최근에 백구정 나루터 언덕 위에 세워진 정자가 또 하나의 걸작품입니다.

정자에 앉아 쭉 뻗은 벚꽃 가로수 길을 바라보면 담양의 메타쉐콰이아 길 못지않은데요.

 

 

이뿐이 아닙니다.

백구정 마을을 지키고 있는 정자 앞에 있는 노거수 한그루와 정자를 카메라에 앵글에 담아보세요.

그림보다 더 아름답습니다.

사진작가들이 선호하는 포토 죤이 될듯합니다.

 

 

최근 백구정과 백구정 나루터 주변이 많이 변신하고 있는데요.

어떤 모습으로 변신을 할까 궁금하기도 합니다.

 

 

백구정 마을에는 백구 농악대가 오래전부터 이어 내려오고 있는데요.

어른들에 의하면 예전에 나루터 바로 옆에는 용이 살았다는 용소 굴도 있었다고 합니다.

그리고 백구정 바로 앞에는 만경강의 홍수에 대비하여 수량을 조절하는 수문인 1970년에 만든 만경강 제수문(制水門)도 있습니다.

이 모든 것들이 앞으로 백구정을 빛내줄 자산들입니다.

 

 

백구정은?

 

 

백구정에는 백구정 나루터가 있었는데요.

백구정 나루터는 약 150년 내지 200여 년 전부터 있었던 것으로 추측하고 있으나 만경강이라는 큰 강을 건너려면 나루터를 통해야 하므로 그 역사는 더욱더 오래되었을 것으로 여겨집니다.

 

 

백구정에는 나루터와 주막이 있어 전주나 남원 등에서 익산으로 가는 나그네들의 시름을 달래 주었으며, 나룻배가 강 건너편 마을로 매일 수차례 왕래하였는데 만경강에 다리와 철교가 놓이면서 없어지며 지금은 그 흔적만 남아있을 뿐입니다.

백구정 앞 만경강 넘어 익산에는 지금도 나룻가라는 마을이 있는 것으로 보아 백구정 나루터와 배를 타고 왕래를 하였다는 게 증명되고 있습니다.

 

 

옛 선비나 한량들이 주연을 베풀거나, 때로는 장기나 바둑을 두거나, 시를 읊으며 풍류를 즐기면서 낚싯대를 드리우고 한가롭게 세월을 낚았을 것으로 생각되는 백구정.

백구정 나루터도 재현하여 만들고 황포돛배라도 띄워 놓는다면 우리나라 최고의 관광지, 최고의 포토죤이 되리라 생각됩니다.

 

 

만경강은 완주 전주 익산 김제를 거쳐 서해로 흘러가는 전북의 젖줄입니다.

그중에서도 김제가 만경강의 중심에 있습니다.

 

 

강바람에 흔들리는 황금빛의 노전백리(蘆田百里).

갈대밭을 따라 하얀 갈매기가 한가로이 날갯짓하는 옛 나루터의 풍광을 그리며 바둑이나 장기를 즐기던 옛 선인들의 숨결을 느끼고, 소금 배가 오르내리던 만경강의 아름다운 옛 정취를 백구정에 만든다면 백구정은 만경강에서 제일 아름다운 곳이 되고 나아가 전국에서도 제일 아름다운 곳이 될 것입니다.

 

 

얼마나 아름다우면 백구정을 본떠 백구면이라고 하였겠는가요?

백구정은 김제의 만경강과 동진강에서 경관이 제일 뛰어난 곳입니다.

여러분! 만경강 구경은 백구정이 최곱니다.

강바람이 시원한 만경강 백구정에서 멋진 추억 만들어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