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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제여행)김제 시민들의 사랑을 듬뿍 받고 있는 산책/데이트 코스 금평저수지(200301)

와이투케이 2020. 3. 30. 22:31



봄의 문을 여는 춘삼월 그리고 초하루 날 이다

그것도 일요일 이다

전국이 코로나19로 몸과 마음이 묶인지 어느새 한달이 넘어선다

화창한 봄날에 방콕과 집콕은 왠일인지 적응하기가 쉽지가 않다


답답한 마음을 조금이라도 달려보려고 무작정 아내와 집을 나선다

금강산도 식후경 김제 맛집 원평맛집인 금산면의 지평선한우촌에서 사골곰탕으로 점심으로 배를 든든하게 채운다

식당안은 역시 김제 맛집답게 그리고 코로나 시기에 맘이 편치 않을 정도로 인산인해 이다


어찌 어찌 하다보니 김제 금산사 아래의 금평저수지에 도착한다

봄날에 산책하기 좋은 곳 데이트 하기 좋은 곳이다

아직은 찬 바람으로 손이 주머니 속으로 자연스럽게 자꾸 기어들어가는 겨울의 끝이자 봄의 시작이다


 금평저수지는 코로나고 뭐고 먼 발치에서 달려오는 꽃바람을 쐬어보려는 유랑자들로 산책로를 꼭 메운다

역시 금평저수지는 이곳 김제 시민들이 즐겨찾는 산책코스 인가보다

우리도 그들의 틈바구니에 끼어본다

그리고 열심히 저수지 한바뀌 돌아보았다

거시기님은 보기 좋은 물가 산책로 몇백미터가 전부이고 이름도 모를 어느 카페에 들어간다고 한다

어찌하겠는가

부부 일심동체라면 얼마나 좋을까?

서로 본인 맘이 가는 대로 운동도 하고 산보도 해야하지않겠나

와이투케이 혼자서 열심히는 아니고 사진도 찍고 해찰도 하며 한바뀌 돌고나니 몸이 후끈 달아오른다

금평저수지 한바뀌 한시간 정도 걸린듯 하다


시야는 미세머지지와 안개로 거의 제로 상태이다

저수지 끝자락만 보듯이 보일정도 이다

모악산이라도 바라보며 한바뀌 돌아볼 요량 이었는데 오늘은 저수지 구경으로 만족해야겠다

봄맞이 첫 데이트는 이렇게 몇시간을 보내는것으로 만족을 해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