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이투케이이모저모/ ◈전시공연파티컬럼

김재왕 교수 조류사진 전시회 새들의 이야기 출판기념 전시회

와이투케이 2020. 10. 17. 20:50

김재왕 교수 조류사진 전시회

새들의 이야기 출판기념 전시회

 

 

우리 고장 익산이 낳은 우리나라 대표 조류사진작가 김재왕 교수의 개인 전시회가

새들의 이야기주제로 지난 108~ 1013일까지 익산문화예술회관 전시실에서

열리어 화제입니다.

 

 

이번 전시회는 김재왕 사진작가의 25번째 전시회이며 출판기념 전시회인데요.

수준 높은 작가의 작품사진들과 작가를 직접 만나볼 기회입니다.

 

 

코로나19로 인해 출사가 쉽지가 않은 힘든 과정에도 그동안 마스크를 끼고 철저한 방역

수칙을 지켜가며 직접 촬영한 생동감 넘치는 작품사진들을 전시하여 더욱 의미가 깊은데요.

모든 관람객은 마스크를 끼고 입장을 하여야 하고요.

전시장 입구에서 체온 확인도 하고 손 소독도 하고 방명록에 인적사항을 기재하여야만

입장하여 관람할 수가 있습니다.

 

 

김재왕 사진작가는 30년 전 교육계에 재직하는 동안 사진작가의 길에 들어서 새들의 생생한 모습들을 카메라 랜즈에 담아왔는데요.

어느 봄날 안개 낀 숲길에서 먹이를 물고 새끼의 둥지를 찾아와 먹이를 주는 어미 새의

모습과 인간보다 더 강한 모성애를 가지고 있는 새들을 보면서 조류작가의 길에 입문하게

되었다고 합니다.

 

 

기다림의 미학이라는 조류사진작가의 길

 

 

살아 움직이는 새들을 순간적으로 포착하여 촬영한다는 것은 인내와 끈기가 필요하기에

조류 사진 한 작품 하나하나가 기다림의 미학 그리고 찰나의 미학이라고 표현하는데요.

이유인즉 새들의 이야기를 카메라에 담는 조류작가의 길은 일반인들이 생각하는 한가하고

여유 있는 길이 아니고, 인내와 끈기가 강요되는 험난한 길이기 때문입니다.

 

깊은 산중과 숲속 또는 허허벌판에 홀로 남아 언제 나타날지 모르는 새들을 기다려야 하는

외로움과 싸움도 벌여야 하고요.

새들의 움직임과 날갯짓 하나하나가 모두 작품사진이 되기에 한순간도 놓치지 않아야 하며, 순간을 포착하여 셔터를 눌러야 하는 고통의 시간입니다.

 

 

한 작품이 태어나기 위해선 열정과 노력뿐만 아니라 강인한 작가 정신과 도전정신이

요구되는 것이 조류사진작가의 길입니다.

 

 

조류 작품사진 포인트는 날갯짓과 사랑과 싸움 그리고 비상이라고 하는데요.

기회는 항상 있는 것이 아니고 순간적으로 찾아오는 기회를 잘 포착해야 하기에 작품사진을 위해선 고통을 감내해야 하는 경우가 대부분이고요.

더러는 콘테이너와 텐트 속에서 민감한 새들이기에 잠도 못 자고 식사도 못 하고 커피 한잔도 할 수 없는 오직 기다림의 연속만이 작가의 친구입니다.

 

 

작가의 작품 세계는 다양합니다.

랜즈에 보이는 피사체는 천연기념물도 있고, 교과서에서 배웠던 잘 아는 새들도 있는가 하면, 한 번도 보지 못하고 들어보지도 않은 희귀한 새들도 있습니다.

 

 

체감온도가 영하 30도를 오르내리는 철원평야와 비무장지대에서 겨우 내내 두루미를

촬영해야 하는 고행의 연속인 사진작가의 길.

통상 크리스마스부터 3월까지 철원에서 두루미 작품활동을 하고 있다는데요.

27년 동안 철원을 왔다 갔다 하다 보니 제2의 고향이 철원이라고 하드라고요.

 

 

조류사진작가는 해외 원정 촬영도 많이 다니는데요.

백조의 춤 같은 매력적인 고니의 모습을 촬영하기 위해 중국 위해의 바닷가를 10년간이나

찾아간 적도 있으며, 몽골과 일본 등에서도 두루미 촬영을 위해 원정출사를

다녀왔다고 합니다.

 

 

새들의 이야기 조류사진 전시회

 

 

전시 둘째 날 새들의 이야기가 전시되고 있는 솜리문화예술회관 전시장을 찾아갔는데요.

익산문화예술회관 건물 벽면과 전시장 입구에는 전시를 알리는 플래카드가 걸려 있었고요.

전시작품들이 다작이어서 전시실 1층과 2층을 모두 전시실로 사용하고 있었습니다.

 

 

1층과 2층의 전시장 입구엔 조류 대표작가답게 작가의 지인들이 보낸 축하 화환들이

줄지어 세워져 있어 작가의 네임 밸류와 위상을 읽을 수가 있었습니다.

 

 

전시실에는 98점이나 되는 작품사진들이 전시되어있었는데요.

1층에 32, 2층에 66점 등 많은 조류 작품사진들이 전시되고 있었고요.

이 전시 작품사진들은 철원평야와 비무장지대의 한탄강, 순천만, 천수만, 주남지, 강화, 김포, 군남댐과 일본과 몽고, 중국 등에서 찍은 작품사진들이라 합니다.

 

 

오전 이른 시간인데도 관객들이 어느새 새들의 이야기 작품들을 감상하고 있었는데요.

한 작품 한 작품마다 작가의 혼과 얼이 담겨있어 일반인들은 누구도 흉내 낼 수 없는 훌륭한 작품사진들이었습니다.

아름다운 작품사진에 대해서 작가가 직접 관람객들에게 자세하게 설명하고 있었습니다.

 

 

작가에게는 98점 모두 하나하나가 보석 같은 귀한 작품사진이라고 하는데요.

그만큼 사진 하나하나가 수많은 고통 속에서 탄생한 작품들이라 애정이 많이 간다고 합니다.

 

 

우리에게도 친근한 꿩 작품사진들도 많은데요.

수컷과 암컷의 일생을 사진으로 표현한 시나리오 작품사진이고요.

수꿩이 암꿩을 부르는 모습부터 둘이 만나 춤추는 장면도 있으며 알을 낳아 품고

새끼를 기르는 모습들과 늙어 다시 만나는 장면까지 다양하게 표현하고 있었습니다.

 

 

100년에 한 번 나올까 안 나올까 하는 작가로서는 자랑스럽고 보물 같은 기록사진도

전시하고 있었습니다.

두루미전시관이 있는 철원 월정역 저수지에서 찍은 파노라마 사진 같은 긴 사진인데요.

군대 작전용 저수지로서 때마침 저수지의 수문이 고장이 나서 공사 중이었기에

촬영할 수 있었던 운 좋은 작품사진이라고 합니다.

왠지 고집스럽게 이 저수지에서 카메라 랜즈에서 눈을 떼지 않고 기다리고 싶었다고

하는데요.

작가가 가장 아끼는 작품사진이라고 합니다.

 

 

중국 원정출사에서 찍은 바다 고니 사진 무척 작품성이 있어 보입니다.

하루에 두 번 정도 먹이를 주면 고니들이 먹이를 보고 찾아온다고 하는데요.

이때 순간을 놓치지 않고 촬영에 성공한 고니들 무리 사진입니다.

서로 먹이를 차지하려는 날갯짓이 마치 군무를 즐기는 고니무리의 모습입니다.

 

 

두루미 사진은 몽골에서 이른 아침에 촬영한 작품인데요.

작가 혼자만 찍은 우리나라에서 유일한 사진이라고 합니다.

두루미들의 먹이로 제일 좋아하는 미꾸라지를 넣어주고 그때 순간적으로

촬영한 사진이라 합니다.

동행했던 작가들은 다른 곳으로 이동하고 오직 작가 혼자만 남아 찍은 사진이라고 하는데요.

더러는 작가로서의 고집도 필요하며 작가만의 예감이나 예측이 딱 맞아떨어지어 희열을

느끼는 사진도 연출되곤 한다고 합니다.

 

 

철원평야의 비무장지대에서 새들이 날아가는 가을 단풍 사진은 추수가 완전히 끝난

11월 초에 타임을 120 정도로 맞추어 찍어야 하는데요.

날짜도 중요하며 철새들이 날아가는 순간을 잡아야 하는데 개체 수가 많지 않아

설령 날짜를 맞추어도 찍을 수도 있고 못 찍을 수도 있는 사진이라 합니다.

 

 

45일 또는 56일은 기본이라는 철원과 비무장지대의 출사는 한 달 가까이

카메라 랜즈를 응시하며 셔터를 누를 때도 있다고 하는데 이는 보통 고행의 길은 아니고요.

사진작가 활동을 항상 도와주며 이해해주는 아내와 가족들도 감사하다고 합니다.

 

 

겨울 철새인 고니와 두루미 등은 한가로이 노니는 겨울철 낮 시간대에 촬영하여야 하고,

다른 새들은 번식기인 봄철에 촬영해야 한다고 합니다.

 

 

주변 경계가 심한 조류 특성상 근접 촬영이 어려운 새들의 촬영을 위해서는 300mm~800mm 여러 망원 랜즈 준비는 기본이라고 하는데요.

촬영조건도 주변 환경에 따라 셔터 타임과 조리개, ISO 등 노출은 작가의 경험에 따라

과감하게 수정하거나 변경해야 하는 경우도 허다하다고 합니다.

 

 

작품사진을 찍는 시간이나 시기도 중요하다고 하는데요.

이른 아침에 찍는 사진, 해 질 무렵에 찍어야 하는 경우, 달빛이 전혀 없는 컴컴한 한밤중에 찍어야 하는 사진도 있고, 오후 4시에서 5시에서 찍어야 빛깔이 잘 나오는

사진도 있다고 합니다.

 

 

30년 경력의 김재왕 조류사진작가

 

 

1990년부터 30년 동안 조류사진작가로 왕성하게 활동하고 있는 김재왕 작가는 숭실대학교와 군산대학교 교육대학원을 졸업하였으며 한국사진작가협회 초대작가와 심사위원, 사진작가협회 익산지부장을 거쳐 군산대학교 평생대학원 지도교수와 서해대학교에서 객원교수로 지금도

계속 후학을 양성하고 있습니다.

 

 

그동안 작가의 저서로는 사진촬영 기법, 천년의 학 사랑, 고니와 두루미 등이 있으며,

이번 새들의 이야기가 작가의 6번째 저서입니다.

조류작가가 되려면 새 박사가 되어야 하는데요.

작가의 저서 새들의 이야기는 천연기념물로 지정된 새부터 이름도 들어보지 못한

다양한 새들까지 새들의 사랑과 먹이, 습관, 생태환경까지 자세하게 소개하고 있습니다.

 

 

작가의 이력과 경력과 전시 경력도 남다른데요.

녹조근정훈장을 비롯하여 예전 체육 교사 시절 국무총리와 체육부 장관 등으로부터

체육지도자상 등을 여러 차례 받았고요.

동적인 체육선생과 코치에서 정적인 사진작가의 길로 들어선 그 만의 특이한 이력을 소유하고 있는 작가입니다.

 

 

1995년 황등면사무소에서 만성신부전증 남궁원 군 돕기 개인 전시회를 시작으로 지금까지

24회의 전시회를 개최했으며, 대부분의 전시회는 불우이웃 돕기 등 기부를 위한

전시회이었습니다.

이번 익산문화예술회관 전시실에서의 새들의 이야기 역시 전시회가 마치면 우체국과 농협에 기부하기로 약속되어 있다고 합니다.

 

 

익산 솜리문화예술회관은

 

 

김재왕 작가의 새들의 이야기 전시장이었던 솜리문화예술회관은 조명, 음향, 무대장치,

노후화된 중 공연장 의지 등의 교체를 마치고 최근 재개관 준비 중인데요.

마동공원내에 위치한 솜리문화예술화관은 국창 정정렬 추모비가 광장에 세워져 있고요.

지난 1996년도에 개관하였으며 지하 1층 지상 3층 연 면적 21백평 규모로

대공연장(822)과 소공연장(371), 야외공연장, 전시실, 연습실 등을 갖추고 있습니다.

 

 

익산예술의 전당과 함께 익산 예술문화의 산실인데요.

각종 공연과 전시가 일 년 내내 열리는 곳이고요.

익산예술의 전당이 오픈되기 전까지는 익산의 모든 문화예술 행사와 전시가 이곳에서

다 열리었던 곳입니다.

 

 

이번 김재왕 작가의 조류 사진전시회는 춘향 사진대전 초대작가이자 한국사진작가협회

익산지부 은성효 원로작가님이 김재왕 작가의 전시회를 손수 안내하며

전시회를 빛내주었습니다.

평소 접하기 쉽지 않은 귀한 조류들의 작품사진들을 전시하여 익산 시민들과 관객들에게

관람 기회를 준 작가에게 고마움을 전하며 이번 전시회를 통해 코오나19로 지친 시민들의

몸과 마음이 치유할 수 있는 전시회가 되었기를 바랍니다.

 

 

조류사진작가 김재왕 교수

전화: 063-859-5273

010-3477-5974

익산시 황등면 황등로 204

카페:http://cafe.daum.net/wang0928

 

사진작가 김 재 왕

한국사진작가협회 회원이며 촬영지도위원 초대작가입니다. 군산대학교 평생 교육원 작품사진반 지도교수 보건학부 생활체육과 교수 저서로는 사진 촬영기법,건강관리,천년의 학 사랑 사진작��

cafe.dau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