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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주가볼만한곳)문화를 함께 즐길 수있는 이서 혁신도시 빙등저수지

와이투케이 2020. 6. 25. 23:51

완주 이서 빙등 저수지(오목내방죽)

문화와 체육을 같이 즐길 수 있는 곳

 

 

요즘 전라북도에서 주목을 받는 시골 도시가 있습니다.

전주시와 김제시의 정 중앙에 있고 완주군 지도를 보면 육지 속의 섬 같은 신도시

완주의 이서면이지요.

완주. 전주 혁신도시(전북혁신도시)가 이곳에 둥지를 틀고 공공기관들이 이곳으로 이전하면서

자연적으로 많은 인구가 유입되고요.

지역주민들과 혁신도시 직원들을 위한 각종 편의시설과 공원, 산책코스 등이

이곳 완주 이서에 자리를 잡아가고 있습니다.

.

 

힐링 산책코스 이서 빙등 저수지

 

 

이곳 완주 이서면 소재지에 문화와 체육을 같이 즐길 수 있는 저수지가 있는데요.

완주 혁신도시와 지역주민 들로부터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하여

마스크 끼고 조심스럽게 필자가 다녀왔습니다.

바로 이름도 특이한 빙등 저수지입니다.

오목내방죽 또는 내지라고 불리는 빙등 저수지는 이서면 소재지 대로변에 자리하고 있는데요.

주말이나 한가한 날에 가족과 함께 친구와 함께 사랑하는 연인과 함께 산책하기 좋은 곳,

데이트하기 좋은 곳입니다.

 

 

빙등 저수지 언덕 위에는 이서 문화체육센터와 이서 청소년문화의집이

201912월에 개장하여 이곳이 완주의 신도시로 문화도시로 자리매김을 하고 있습니다.

빙등 저수지 산책로를 따라 강바람 맞으며 운동과 산책을 즐긴 후

문화체육센터와 청소년문화의집에서 문화와 체육을 즐길 수 있는 곳입니다.

이 두 건물의 디자인이 무척 아름다운데요.

저수지 반대쪽에서 바라보면 더욱더 아름답습니다.

 

 

요즘 어느 곳에 가더라도 요즘 대세는 호수나 방죽의 나무 데크 산책길입니다.

누구나 좋아하는 나무 데크 산책길이지요.

일단 방죽이나 호수는 확 트인 자연조건이라서 강바람이 시원하게 불고

공기도 다른 곳에 비교하면 훨씬 좋고요.

수변 공원이기에 한여름에도 시원한 게 장점이고

그래서 기분도 업 되고 힐링이 되기 때문입니다.

나아가 나무 데크 길이라서 발바닥이나 무릎에 부담감도 적어 운동하기 딱 좋은 곳입니다.

 

 

빙등 저수지도 역시 마찬가지이며 수변공원입니다.

잘 조성된 나무 데크 산책로를 따라 저수지를 한 바퀴 돌아오면 약 20여 분 정도 소요됩니다.

2 3바퀴 돌아오면 하루 운동량으로 충분하며

이 정도면 남녀노소 누구든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는 산책코스이지요.

산책로에는 음료대도 있고, 밴치도 여기저기 준비되어 있으며,

다양한 운동시설과 여기에 농구장까지 있습니다,

 

 

산책로를 따라가다 보면 잠시 땀을 닦으며 쉬어 갈 수 있는 정자도 세워져 있고요.

정자에 앉아 이웃 주민들과 세상 돌아가는 이야기도 주고받을 수 있고

이웃 주민들과 친교의 장소로는 최고이지요.

 

 

그뿐이겠는가요?

정자에서 잠시 쉬어 가다 보면 산책로가 흙길로 되어있는 곳도 있고요.

건강한 발을 위해 지압을 할 수 있는 다양한 모양의 지압 산책로가 별도로 조성되어있어

주민들의 인기를 독차지하고 있답니다.

발 지압의 기본적인 효능이 혈액순환이므로 평소 발이 아프거나

발에 피로감을 느끼는 주민들은 빙등 저수지 발 지압 코스가 아주 건강에 큰 도움이 됩니다.

발은 제2의 심장이라고 하지 않는가요?

그만큼 우리 몸에서 아주 중요한 부분이 발이고 산책하면서 발바닥을 지압하는 효과는

대단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산책로에서 바라보는 그림 같은 이서 문화체육시설

 

 

빙등 저수지는 가을이면 갈대숲으로 유명하고 여름이면 연꽃으로 유명한 저수지입니다.

저수지 위쪽은 토사가 유입되어 저수지가 습지로 변해있고요.

이 습지가 전체적으로 갈대숲이 되었습니다.

바람이 흔들리는 큰 키의 갈대숲 사이 사이로 보이는 문화체육센터와 주변 아파트가

아름답게 보이고요.

언 듯 보기엔 저수지의 절반은 갈대숲이고 나머지 절반은 연꽃단지로 보입니다.

 

 

경관이 좋은 갈대숲을 지나며 바로 연꽃단지가 나오는데요.

한여름을 기다리는 연꽃들이 자리를 잡아가고 있고요.

아직은 연꽃잎들만 저수지 여기저기 둥둥 떠다니는듯합니다.

 

 

연꽃이 볼 수 없어 아쉽지만 그래도 이때도 좋은 시기인듯합니다.

저수지 물속 깊이 투영되는 두 그림자가 물 위에도 하늘을 바라보고 있고 물속으로도

거꾸로 물구나무를 서고 있어 한 폭의 작품사진이 연출되고 있는 곳입니다.

누구나 이곳에 서면 사진을 찍고 싶어지고 누구나 사진작가가 되는 곳입니다.

 

 

보호해야 하는 가시연꽃 서식지

 

 

빙등 저수지는 멸종위기 2급인 일명 개 연이라고 부르고 있는 가시연꽃 서식지입니다.

가시연꽃이라는 이름은 열매와 잎에 가시가 있는 연꽃이라는 뜻에서 온 것이라 하는데요.

1년생 초본의 수생식물로 종자로 번식하고 가시연꽃은 남부지방에 주로 분포하며

늪이나 연못에서 자라며 가시연꽃은 이곳 빙등 저수지에도 자생하고 있습니다.

 

 

가시연꽃 서식지가 전체 저수지 면적의 30%에 해당하는

무려 25m2(7600여 평) 이 된다 하니 잘 보존하여

유산으로 후손들에게도 물려주어야 할 것 같이요.

 

 

이 저수지는 가시연꽃과 더불어 일반 연꽃과 갈대로 유명한 저수지이고요.

한여름 연꽃이 흐드러지게 필 무렵이면 온 동네가 온통 연꽃 냄새로 진동하며

연꽃 산책의 유혹을 떨치기가 쉽지 않다고 합니다.

가시연꽃과 연꽃도 볼 겸 한여름에 다시 한번 와야겠다고 생각해보았답니다.

우선 인터넷에서 모셔온 개화된 연꽃 사진과 가시연꽃 사진을 참고 바랍니다.

 

 

빙등 저수지는 1945년 해방되던 해에 저수지로 조성되었으며

예나 지금이나 농업용수 공급을 위한 저수지입니다.

지금은 저수지가 빗물 등으로 인한 토사유입으로 저수지 규모가 예전보다 작아지었으며

산책로 주변엔 불법(?)경작지도 보이더라고요.

 

 

이서 문화체육센터와 이서 청소년문화의집

 

 

빙등 저수지 언덕 위에 두 기관이 자리하고 있는데요.

완주군 이서면 주민들의 삶의 질을 한 단계 업그레이드를 위해 이서 문화체육센터와

이서 청소년문화의 집이 201912월에 동시에 개관하였습니다.

생활체육 인프라 확충을 위해 연 면적 2998(907여 평)

건물 2, 지하 1, 지상 2층 규모이지요.

 

 

완주혁신도시에 인접해 있고 이서면 소재지에 신축된 문화체육시설이라서

주민들의 큰 인기를 끌고 있다고 하는데요.

주민들의 건강증진과 여가활동으로 활용하고 있는 이서 문화체육센터

실내 수영장 5레인(25m), 실내 체육관 (배드민턴 4코트) 그리고

다목적 운동실인 체력단련장(102.89)과 요가실이 있으며

휴게실(154.19)까지 갖추고 있는 다목적 체육 시설이었습니다.

 

 

청소년들의 활동공간으로 활용될 이서 청소년문화의 집

자치활동과 여가문화를 배울 수 있는 강의실, 청소년 고민을 상담하는 상담실을 갖추고 있고 자치활동실, 책 쉼터, 카페, 상담실, 강의실, 꿈꾸는 공작소가 있습니다.

 

 

이 두 기관이 개관하자마자 주민들의 사랑과 관심으로 인기 있는 시설로 알려지어

하루에 500여 명의 주민이 이용하였다 합니다.

그러나 개관 후 얼마 지나지 않아 코로나19로 계속 휴관하였으며

필자가 찾아간 날도 문이 굳게 닫혀있어 내부시설을 자세하게 볼 수가 없어 아쉬웠습니다.

빙등 저수지에는 별도로 주차장은 없으며 이서 문화체육센터에 주차 가능합니다.

 

 

빙등 저수지와 이서 문화체육센터 그리고 이서 청소년문화의 집은

전북도청에서 김제 가는 길 콩쥐 팥쥐로 큰 길가의 이서면 소재지에 있습니다.

인근에는 이서 행정복지센터와 이서초등학교와 삼우중학교

그리고 남양 사이버아파트가 있고요.

완주 이서면은 시골 도시 치곤 인구가 많아 혁신도시 포함 16,000여 명이나 된다고 합니다.

코로나 이전으로 하루속히 돌아가 이 지역주민들의 사랑을 듬뿍 받는

문화체육시설과 청소년문화의 집 그리고 빙등 저수지가 되길 바랍니다.

지역주민들이 산책하고 적극적으로 활용하는

소통의 공간, 문화의 공간, 건강증진의 공간이 되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