덕유산 삿갓봉과 월성계곡

 

 

 

지난달 6월15일-16일 고등과 친구들 7전사들이 도전했던 덕유산종주

육십령-서봉-남덕유산-삿갓재대피소(1박)-동업령-중봉-향적봉-백련사-삼공리 구간을 2일동안 17시간30여분 걸려 종주를 했었다

그후 한달만에 다시 가본 해발 1280m의 삿갓재대피소

한달전 친구들과 앞서거니 뒤서거니 종주하던 그림 그림들이 머리속을 스쳐 지나간다

볓빛이 쏯아지는 삿갓재대피소에서  소주 몇순배에 얼콰했던 저년만찬도 스쳐 지나간다

 

이번 새마음산악회와 함께 한 삿갓봉 등산과 월성계곡에서의 물놀이

나이도 잊은체 신나게 놀고 올여름 피서를 제대로 하고 돌아왔다

남덕유산과 삿갓봉에서 부터 시작되는 월성계곡

여느 계곡에 비해 빠질게 없는 아름답고 시원한 월성계곡 먹고 마시고 노는데는 최적의 계곡피서지이다

먹고 노는데에는 나이도 필요 없을게다

젊은 회원이나 환갑이 지난 회원들이나 먹고 노는데 뭐 그리 나이가 중요 하겠는가

신나게 한판 놀아버리면 되는거지

버스2대에 98명이나 되는 회원들을 부족함이 없이 서운함이 없이 먹여주고 놀게 해준 산악회 임원들분게 감사를 드린다

완전 잔치날이다 옛날 시골에서의 환갑잔치날은 저리 가라 이다

말이 98명이지 이 거대한 식구들 입에 먹을것을 넣어주려고 사전 준비단계부터 현지에서의 준비와 서빙까지 얼마나 큰 수고와 노력이 필요했겠는가

산악회 임원이란게 봉급이 나오는것두 아니고 무슨 벼슬을 하는것도 아닌데 다들 정말 대단들 하다

봉사정신이 없으면 절대로 할수없는게 산악회 임원들 일게다  다시한번 감사를 드린다

점심을 겸한 몇시간의 물놀이가 평생추억이 되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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