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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곱선녀의 전설이 숨어있는 지리산 칠선계곡

와이투케이 2013. 7. 10. 09:53

 

지리산 칠선계곡 추성마을에서 천왕봉까지

일년에4달 일주일에 2일만 인터넷예약자 60명에 한해서만 등산이 허락되는 코스이다

지리산 칠선계곡에 가고픈 마음에 탑마루산악회를 따라나선다

칠선계곡을 통해 천왕봉에 오르는 등산코스가 자연휴식년제 구간으로 폐쇄가 되고있어 늘 지리산 천왕봉에 오를때 마다 갈수는 없구 그져 군침이 당겨지는 코스이기때문이다

 

추성마을에서 천왕봉까지 총연장 9.7km구간중 추성마을에서 비선담까지 4.3km구간은 항상 개방이 되어있고 나머지 비선담에서 천왕봉까지 5.4km구간은 자연휴식년제로 폐쇄되어있다

허나 지금은 5월과 6월 그리고 9월과10월 일년에 4달 동안만 개방이 되고 그것두 항시 개방이 아니고 일주일에 월요일과 목요일 2틀동안만 오를수있고 그것두 인터넷으로 예약된 60명에 한해서만 인솔자와 함께 추성마을에서 천왕봉까지 오를수있는 구간이 되었다

내려오는 하산은 화요일과 금요일 이틀에 한해 똑같이 인터넷예약자에 한해서 내려올수가 있다

그러니 이구간은 당일치기로 왕복은 완전 불가능하고 대피소에서 자고 다음날 내려올수 있게 되어있다 

오르고 내려오고 왕복을 하려면 어쩔수 없이 오르는예약과 내려오는 예약을 따로따로 필히 인터넷을 통해 예약을 해야하고 대피소 예약도 인터넷으로 해야하고 해서 실로 왕복하기가 무척 어려운 등산코코스이다

이런 인터넷예약이 15일전 아침10시에 전국에서 동시에 모든 사람들이 클릭을 하기때문에 서버가 다운되고 해서 하늘의 별따기가 인터넷예약이다

허나 언젠가는 아님 올가을에라도 꼭 이코스 칠선계곡을 통해 천왕봉에 오르리라 생각해본다

지리산 정상인 천왕봉은 산청군과 함양군의 경계를 이루고 있다

그래서 천왕봉의 주소는 산청군 시천면 중산리 1번지이고 함양군 마천면 추성리 100번지이다

 

설악산천불동계곡, 한라산탐라계곡과 함께 한국 3대 계곡의 하나로 꼽힌다 

지리산원시림에 7개의 폭포수와 33개의 소(沼)가 천왕봉에서 칠선폭포를 거쳐 용소까지 18㎞에 걸쳐 이어진다

안으로 들어갈수록 골이 깊고 험해 죽음의 골짜기로도 불린다

총연장 18㎞ 가운데 추성마을에서 천왕봉까지의 9.7km 정도가 등반코스에 해당한다

계곡 입구의 용소를 지나 두지마을과 옛 칠선마을의 독가촌을 지나면 울창한 잡목 숲을 따라 전망좋은 추성망바위가 나온다

이곳에서부터 험한 산길이 선녀탕까지 계속된다

선녀탕에는 칠선계곡의 전설 나뭇군과 선녀의 전설이 아닌 즉 일곱 선녀와 곰에 얽힌 전설이 전한다

하늘에서 내려와 목욕을 즐기던 일곱 선녀의 옷을 훔친 곰은 옷을 바위 틈 나뭇가지에 숨겨 놓는다는 것을 잘못해서 사향노루의 뿔에 걸쳐 놓아 버렸다

선녀들이 옷을 찾아 헤매는 것을 본 사향노루는 자기 뿔에 걸려 있던 옷을 가져다 주었다

이에 선녀들은 옷을 입고 무사히 하늘나라로 되돌아갈 수 있게 되었고 그후 자신들에게 은혜를 베푼 사향노루는 칠선계곡에서 살게 해 주고 곰은 이웃의 국골로 내쫓았다고 한다

 

등산코스는 추성마을-두지동-산문-옛칠선마을-선녀탕-옥녀탕-비선담 왕복코스로 산행시간은 4시간30여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