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산체육공원 75

서울 손자의 겨울방학 추억 두번째 이야기

손자가 부쩍 어른스러워졌다 예전 손자가 아니다 5학년 마지막 겨울방학이다 지난해만해도 외갓집이 놀것도 없고 친구도 없고해서 할머니 하나 믿고 외갓집생활을 했었다 그러나 올해는 할아버지도 잘 따르고 말도 잘하고 잘도 논다 딱 다섯밤만 자고 서울 자기 집으로 가기 바뻣던 손자가 이번엔 2주일동안 14일이나 외갓집생활을 즐기었다 할머니와 단짝이 되어 매일 배산체육공원도 가고 중앙체육공원도 가고 전주의 동생들도 만나 신나게 놀곤 하였다 여르망학과 겨울방학이 되면 으래이 외갓집에서 방학을 즐기곤 했지만 올겨울방학은 좀 유별난 방학이었다 학교에 몇일 가지도 못하고 겨울방학을 맞은것이다 담임선생님도 낯설고 같은 반 친구들도 채 이름도 알기도 전에 방학을 한듯하다 코로나19가 세상을 많이도 바꾸어놓았다 한편으론 걱정도..

익산 배산의 겨울왕국 이야기

익산에도 함박눈이 펑펑 내리었다 창문 넘어 집마당도 온통 하이얀 세상이고, 배산의 연주정도 하얀세상이다 나무 가지마다 소복하게 눈이 쌓여있다 배산이 어서 오라고 손짓을 한다 덕유산과 내장산 너만 겨울왕국이냐? 해발97m의 익산 배산 나도 겨울왕국이다 다윗과 골리앗의 싸움이 아니다 여기저기 눈꽃터널도 있고 배산 전체가 온통 겨울왕국이다 작아도 겨울왕국이다 큰 배산 연주정과 작은배산 배산정도 온통 하얀 눈꽃 세상이다 형님 동생하며 서로가 내가 겨울왕국이다고 뽐내고 있다 집만 나서면 바로 배산이고 배산공원이다 와이투케이의 개인정원이나 진배없다 설국을 머리속에 그리며 카메라 메고 집을 나선다 발목까지 푹푹 빠지는 배산의 이곳 저곳 뽀드득 뽀드득거리며 두어바퀴 돌아본다 자연과 계절의 오묘함을 느끼어 본다 배산의 ..

(익산가볼만한곳)코로나19시대 휴일 오후 익산 배산은 어떤 모습일까?

코로나19가 요즘 한참 확산일로에 있다 매일 하루에 1,000명 이산의 확진자가 발생하고 있다 또 오늘은 몇명의 코로나 확진자가 나왔을까 눈만 뜨면 궁금하다 언제부터인가 우리들의 일상은 코로나 확진자 수 확인이 되어버렸다 TV를 틀면 매일 같이 코로나 예기가 주를 이루고 정부관계자는 항상 집콕을 강요하고 여행도 자제하라고 당부하고 또 당부한다 집콕 방콕 익콕한지가 어언 1년 가까이 되다보니 갑갑하고 지루하고 모든 국민이지쳐있는것은 사실이다 집만 나서면 배산인데 잘 안된다 핑게거리도 많다 날씨가 갑자기 추워 집을 나서기가 망설여지기도 하고, 코로나 걱정도 되고 그런다 거기에 바쁜 개인적인 일정도 있어 배산에 가본지 꽤 오래되었다 일요일 오후 큰맘 먹고 마스크 쓰고 벙거지 모자도 뒤집어 쓰고 중무장하고 집을..

(익산사랑) 익산 문화예술인들의 큰 잔치 제52회 익산예술제 개막식과 개막공연

익산 예술인들의 한 마당 큰 잔치 익산예술제가 희망익산 예술과 하나되리 이란 주제로 지난 10월24일(금) 배산체육공원 야외음악당에서 익산의 예술인들 그리고 내외 귀빈들과 익산시민들이 참석한 가운데 조촐하게 개막식을 열었다 코로나19로 계속 연기와 연기를 거듭하다가 작은 개막식을 연것이다 익산예술제는 올해가 무려 52주년 이나 되는 행사 입니다. 반 백년 이란 긴 역사를 자랑하는 익산예술제는 예술의 고향 답게 역사도 길고 길지요.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의 도시 백제왕도 익산. 찬란했던 백제 문화와도 깊은 연관이 있지 않나 생각해 봅니다. 자랑스럽기도 합니다. 익산예술제는 900여명 이나 되는 익산의 예술인들의 축제 입니다. 올해 익산예술제는 특별히 자랑스럽습니다. 국민의례에 이어 익산예총 김영규 회장 개막..

(익산가볼만한공원)익산 배산체육공원 국화정원 국화 향기 가득한 비대면 국화전시장

익산 배산체육공원 국화정원 국화 향기 가득한 비대면 국화전시장 코로나19 이전엔 매년 가을이면 대한민국이 온통 국화 축제 중이었습니다. 전국에서 60여 곳의 지방자치단체가 국화 축제를 개최했었는데요. 이 중에서도 제일 으뜸은 누가 뭐래도 익산 천만송이국화축제 이었습니다. 그러나 어찌하겠습니다. 코로나19라는 고약한 친구로 인해 모든 국화 축제가 줄줄이 취소되고 익산 천만송이국화축제 역시 취소되었습니다. 전국에서도 그토록 유명했던 익산 천만송이국화축제가 취소되어 아쉽기 그지없습니다. 대신 익산시에서는 국화전시회를 열고 있는데요. 행복·힐링·희망·용기 등을 주제로 ”다이로움 익산 국화전시 2020“ 공간을 조성해 오는 20일부터 개장하였습니다. 이는 코로나19로 힘들어하는 익산 시민들에게 희망과 용기를 주기..

익산가볼만한곳 배산체육공원의 장미정원과 배산 장도바위

장미의 계절 6월이다 길거리를 걷노라면 어느 담장마다 장미꽃이 활짝 피어있어 시선을 사로잡는다 배산 장미정원의 장미꽃이 보고싶다 장미 향 가득한 익산 배산치육공원의 장미정원 이른 새벽 산책겸 아침운동에 나선다 배산체육공원 산책로를 따라 정미정원이 조성되어있다 익산에선 유일한 장미정원이다 전남 곡성의 장미정원 못지않다 여기도 꽃길 저기도 꽃길 온통 꽃길과 꽃터널 장미터널이다 장미정원엔 빨간장미 노란장미 하얀장미 색색의 장미들이 가득하다 잘 가꾸어진 길다란 소나무들과 쭉쭉 뻗은 메타쉐콰이어와 환상적인 조화를 이룬다 꽃길을 걷는 기분은 누구나 마찬가지로 입가에 미소를 띄우게 한다 기분이 좋고 힐링이 된다는 의미일게다 장미정원 바로 앞에는 서아마을 이라는 별장촌이 있다 정상에서 내려다보면 영락없는 지중해마을이고..

(익산사랑) 아들과 함께 가본 배산의 봄날 그리고 바위에 새긴 일필휘지의 글씨들(200424)

강원도에서 휴가차 아들이 왔다 가끔 명절때 등 일주일 쉬었다 가던 아들이 이번엔 강원도 평창에서 차를 직접 몰고 집에 왔다 한달간 쉬었다 간단다 가슴이 내려앚는다 금새 우리 부부는 휴우! 하고 긴 한숨을 몰아쉰다 코로나19로 한달간 유급휴가를 나왔다 하며 계약서를 보여준다 한달간 쉬면서 급여를 70%나 준다는 계약서이다 대기업이 이래서 좋은가 보다 강원도로 가기 일주일전 아들과 마주 앉아 소주잔을 기울이며 우리집 코앞에 있는 배산 이야기를 꺼낸다 핛창시절 소풍인가......언제 가본지 기억이 없다 한다 다음날 오후 아들과 배산으로 가본다 봄날의 배산은 온통 꽃동산이다 큰배산으로 작은 배산으로 배산체육공원으로 한바뀌 비잉 돌아본다 아들과 함께하는 산책은 여느때보다 발걸음이 가볍다 휴가 한달동안 매일 같이 ..

(익산가볼만한곳)시민들이 제일 즐겨찾는 공원 배산체육공원과 익산 지중해마을

서울 큰 손자가 외갓집 일주일살기의 마지막 날이다 코로나19로 겨울방학에 이어 다시 외갓집으로 놀러내려왔다 일주일 후 개학연기로 다시 내려오는 손자인데도 그래도 아쉬운 마음에 배산체육공원을 찾았다 익산 배산 서아마을 배산체육공원 바로 코앞에 서아마을이라는 별장촌이 있..

궁도인 들의 호연지기 & 심신 수련장 ☞익산 궁도장 송백정(松柏亭)

익산 궁도장 송백정(松柏亭) 궁도인 들의 호연지기 & 심신 수련장 겨울답지 않은 겨울이 가고 입춘이 지나니 가까운 발치에서 봄이 오는 듯합니다 운동하기 좋은 계절 남녀노소 누구나 배우기 쉽고 한국 전통의 고유문화와 얼이 담긴 활쏘기를 배울 수 있는 익산 궁도장 송백정을 소개합..

(배산단풍터널)12월 겨울에 만난 올 가을 마지막 단풍

익산 배산은 익산 시내에 있는 유일한 산이다 익산이 평야지대 이다 보니 해발은 90여미터의 작은 산 이지만 동서남북 사방에서 보이는 배산은 제법 산 처럼 우뚝 솟아있다 이 작은 배산에서 매년 12월초에 단풍터널을 볼수가 있다 빌딩에 가려 그늘을 이루는 곳도 아니고 남쪽을 바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