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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여행) 백제멸망의 아픈 역사가 숨쉬는 오성인의 묘가 있는 군산 오성산(191215)

와이투케이 2019. 12. 24. 23:49



군산 오성산

금강과 서해바다가 만나는곳 군산의 금강하구언 바로 옆에 오성산(227m)이란 작은 산이 있다

그래서 금강과 서해가 바로 내려다 보이는 곳이라서 전망이 무척 아름다운 곳 이다

유유히 흐르고 있는 금강과 서해바다 그리고 군산 시내를 한눈에 바라볼수 있는 산이라서 일출과 일몰이 무척 아름다운 곳 이기도 하다

오성산 정상엔 백제의 오성현의 묘가 있고 바로 옆 봉우리엔 페러글라이더딩 할공장이 있어 이 지역 페러글라이더들의 사랑을 듬뿍 받고 있는 산 이기도 하다

 

백제의 숨결이 살아 숨 쉬는 곳 이다

백제 의자왕 20년(660년)에 나당연합군에 항거하다 장렬히 전사한 오성인의 숨결과 충정이 숨쉬는 곳이 바로 오성산이다

당나라 장수 소정방의 13만 대군이 금강하구로 침입하여 왔는데 수천의 백제군민은 이곳 오성산에서 당군과 혈전을 벌이다 호국의 수호신으로 장열히 산화하였다

이때 소정방은 오성산에 병사를 주둔시키고 백제를 정벌 하기위해 사비성으로 향하던중 누런 안개가 해를 가리어 헤메던중 다섯노인이 나타나 소정방이 사비성으로 가는 길을 물었는데 노인들이 말하기를 네가 우리나라를 치고져 하는데 어찌 가르쳐 줄소냐 하여 이에 소정방이 화를 내며 다섯노인들을 죽이고 갔다가 회군하는 길에 뉘우치고 노인들을 신령스러운 사람으로 생각하고 이 오성산에 장사를 지내고 오성산이라 이름을 지었다고 한다


 매년 9월이면 군산 오성문화제전(五聖人大祭)이 오성산 정상에서 열리고 있다


군산(群山)은 원래 지명에서 알듯이 산들이 무리지어 많다 해서 群山이다

그러나 많은 산들이 모두 작은 산들이라서 선유도등 고군산군도를 제외하면 이 해발227m의 이 오성산이 제일 높은 산이다

금강과 맞 닿은 지리적 여건으로 금강과 서해바다 그리고 군산 시내가 모두 한눈에 조망되는곳 이라서 군산 시민들이 즐겨 찾는 산 이기도 하다

2011년 KBS 예능프로그램 1박2일 이승기의 촬영장소 이기도 하다

금강하구둑의 철새조망대에서 오성산을 거쳐 나포의 공주산까지 군산구불길도 조성되어있다

오성산이 있어 지역이름도 성산면(聖山面)이다

 

오성산 정상엔 5기의 오성인 묘가 있고 오성인 묘의 바로옆 북쪽 봉우리는 페러글라이더 할공장이 있고 오성인묘 남쪽엔 기상청의 기상레이더 시설이 있어 정상에 상당히 큰 주차장이 있다

그래서 차로 정상까지 올라갈수 있어서 그런지 아님 작은 산이라서 그런지 등산로는 있긴있되 등산로가 잘 정비되어있지는 않다

등산로까지 이리저리 잘 정비를 하고 그런다면 지금보다도 더 큰 사랑을 받는 산이 되리라 생각이 든다

 

강바람 바닷바람이 생각나면 으레 들리는 곳이다

강원도에서 휴가차 내려온 아들과 함게 들려보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