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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도여행)아! 그섬에 가고싶다! 기암기석의 다섯개의 봉우리가 이어지는 완도의 상황봉

와이투케이 2015. 10. 26. 23:24

 

 

 

완도 상황봉

완도 본섬에서는 제일 놓은산 이 상황봉 이다

상황봉만 달랑 있는게 아니고 심봉(598m)-상황봉(644m)-백운봉(601ㅡ)-업진봉(544m)-숙승봉(461m)까지 5개의 고만고만한 봉우리들이 형님 아우 하며 누가누가 아름답냐고 서로 뽐을 내고 있는것이다

그러니 5개의 봉우리들이 연출하는 기암기석이 여기저기에 널려있어 한순간도 눈을 땔수가 없다

이리봐도 저리봐도 아름다운 비경들이라 카메라 삿터를 연속으로 눌러댄다

남해바다 조망이 안되는 아쉬움을 기암기석들이 보상을 해주려는듯 한발짝만 띠어도 바로 눈앞에 아름다운 이 녀석들이 눈앞에 펼쳐진다

 

 

상황봉(483m) 산행길에서 내려다 보는 완도의 동서남북 어디든 아름답기 그지가 없으나 이놈의 날씨가 심술을 부려 하루종일 뿌연 다도해만 보여준다

다도해의 아름다운 비경을 보고 느낄수있는 곳이 바로 남해바다 섬산행 인데 얼마나 아쉽겠는가

 

보름전에 완도의 생일도의 백운산을 산행한적이 있는데 이곳 완도 본섬의 상황봉과 백운봉까지 접수를 했으니 완도를 모두 접수한거나 진배없다

탑마루산악회 회원들과 함께 한 완도군 상황봉 산행

들머리 대구미를 출발 심봉-상황봉-하느재(임도)-전망대-백운봉-업진봉-헬리포-숙승봉-원불교수련원까지 산행시간은 5시간20분 정도 이었다

 

★★ 완도 생일도의 백운산 이야기 바로가기☞http://blog.daum.net/y2k2041/15812497

 

 

대구미를 출발 정상 찍고 다섯봉우리를 거쳐 원불교수련원으로 내려가는 종주코스 이다

중간에 내려갈수 없는 코스 이다

무조건 끝까지 따라가야한다

 

 

 

 

 

첫 봉우리인 심봉까지 오르는 등산로 기울기가 만만치 않다

어느산이나 처음과 정상 오르는 길은 호락호락하지 않다

쉽게 내줄수 없다는 예기 이다

 

 

 

 

 

저 멀리 심봉과 정상인 상황봉 이 보인다

까마득하게 보인다

 

 

 

 

드디어 심봉이 오른다

 

 

 

 

 

 

로프를 타고 가파른 코스인 앞에서 오르지 않고 뒤편으로 오른다

 

 

 

 

 

 

 

심봉에서 바라보는 정상인 상황봉도 만반치가 않다

 

 

 

 

 

 

 

 

기암기석의 연속 이다

눈으로 보기엔 무척 아름답지만 절벽이 많아 조심해야 한다

 

 

 

 

 

 

 

정상의 정상석이 보인다

까마득하게 보이나 얼마 남지 않았다

 

 

 

 

 

선발대는 어느새 정상에서 인증삿을 찍고 있는가 보다

 

 

 

 

 

 

 

정상인 상황봉에서 바라보는 다도해의 조망이 무척 아름답다는데 도무지 보이질 않는다

미세먼지로 시야가 거의 제로 이다

 

 

 

 

 

상황봉에서 점심을 먹고 백운봉으로 고고씽

 

 

 

 

 

 

 

 

정상부근엔 단풍들이 제법 아름답게 물들고 있다

 

 

 

 

 

 

 

 

 

 

 

 

완도휴양림이 있는 임도까지 내려왔다

바닥을 치고 다시 또 내려온 만큼 백운봉까지 올라가야 한다

 

 

 

 

 

 

전망대3층에서 휴양림을 내려다 보나 시야는 제로 이다

2층에서 본 전망데 옆에 있는 기암기석들 이다

누가 이 큰 바위들을 이곳까지 들어더 놓았을까?

 

 

 

 

 

임도까지 바닥을 치고 드디어 백운산의 산문에 들어선다

이곳부턴 가파르고 기울기가 만만치 않다

힘좀 써야 한다

 

 

 

 

 

 

 

그래도 오르는 동안 이런 바위덩어리들이 반겨주어 힘든줄 모르고 오를수있다

 

 

 

 

 

 

 

 

백운봉의 표지석은 별도로 세우질 않았고 이렇게  통바위에 직접 세겨있다

동행한 산우님이 찍어준 인증삿 이다

 

 

 

 

 

 

 

 

백운봉에서 다시 내려갔다가 다시 올라 드디어 업진봉까지 왔다

봉우리 이름이 범상치 않다

 

 

 

 

 

저 멀리 마지막 봉우리 숙승봉이 보인다

또다시 내려갔다 다시 올라가야 한다

상황봉과 같이 여러 봉우리가 있는 산들은 체력이 좋아야 올라갈수가 있다

바닥을 치고 또 올라가고 내려갔다 또 올라야하는게 반복되기때문이다

이 상황봉도 말이 다섯시간의 산행시간이지 많은 체력이 필요한 산 이었다

와이투케이도 그로기 상태 이다

 

 

 

 

 

진안의 마이산과 비슷한 숙승봉

옆으로 돌고 돌아 사다리를 몇번 갈아타고 숙승봉까지 올라갔다

여기까지 오는동안 피곤했던 육신을 풀어주기 위해 긴 한숨을 몰아 쉬어본다

같이 동행해준 마운틴익산의 운영자인 전진님께도 감사의 말을 전하고 싶다

이젠 내려가는 길만 남았다

가능한 빨리 내려가 남해바다 생선회에 시원한 맥주 한잔 해야겠다

 

 

 

 

 

드디어 날머리인 원불교훈련원에 도착한다

 

 

 

 

싱싱한 남해바다의 생선회와 맥주가 기다려 준다

오늘도 이렇게 몇순배 손해는 아닌듯하고 본살 정도 한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