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여행과 산행/◈ 아름다운산행

내장산과는 난형난제 백양사를 감싸고 있는 백암산

와이투케이 2015. 3. 2. 23:55

 

 

겨울의 마지막날

2월 마지막 날에 바이바이 손을 흔들며 멀리 떠나려는 겨울을 보내려 장성 백암산을 다녀왔다

춘삼월이 바로 내일 이다

다가오는 봄을 알기라도 하는듯 이날따라 봄내음과 봄기운이 완연하다

계절의 오묘함을 느끼며 산행한 하루 이었다

 

한해를 무탈하게 안전산행하게큼 기도하는 시산제 산행이었다

새마음산악회와 함께한 백암산 산행

남창계곡의 전남대수련원을 들머리삼아 몽계폭포-능선사거리(사자봉갈림길)-백암산(상왕봉)-헬기장-삼거리-묘지입구-백양사-백암주차장까지 먹고 마시고 놀며 4시간30여분 걸렸다

 

백암산 등산코스중 제일 아름답고 기억에 남는 코스가 백양사 -약사암-백학봉 코스 일게다

이코스가 기암기석을 타고 가는 아름다운 코스이기도 하지만 빡세게 거칠고 가파르르며 무척 힘들기도 하여 어느 누구나 머리속에 기억되는 백암산코스가 아닌가 생각한다

원래는 상왕봉에서 이코스를 따라 백양사로 내려가는 산행코스 이었으나 아쉽게도 해빙기 낙석위험으로 이 구간이 전면 출입금지되어 많이 아쉬움을 안고 산행을 마쳤다

꽃피고 새가 우는 따스한 봄날에 아쉬움을 달려래 다시한번 이코스로 산행을 하여야 할것 같다

실로 와이투케이도 이코스로 산행한게 한 십년은 된듯하다

 

단풍으로 우리나라에서 제일 유명한 내장산과는 난형난제

내장산 못지 않게 아름다운 산 이란 뜻 일게다

그래서 백암산은 내장산국립공원 지역 이다

고찰이자 거찰인 백양사 라는 큰 사찰이 있어 유명한 산

 

백학봉과 상왕봉 사이 깍아지른 절벽위에 서있는 마치 그림처럼 아름답고 잘 가꾸어진 분재처럼 생긴 소나무 한그루

그간의 세상풍파를 다 이겨내며 버티고 있으니 더 아름다울수밖에 없다

 

★★ 고불총림 백양사 이야기 바로가기☞ http://blog.daum.net/y2k2041/15812286

★★ 백암산 명품 소나무 이야기 바로가기☞http://blog.daum.net/y2k2041/15812275

 

백암산 산행 들머리인 남창계곡의 전남대수련원 입구이다

이곳에서 직진하여 오르면 순창고개 임암산과 갓바위를 가는 길이다

입암산에서 출발 전남대수련원까지 산행한 기억이 있다

오른쪽 능선으로 오르기 시작한다

 

 

이곳에서 우측으로 올라가야 몽계폭포와 사자봉 상왕봉으로 갈수 있다

 

 

 

 

몽계폭포 이다

들머리에서 30분 정도 소요된다

폭포이름부터가 범상치가 않다

이 계곡의 남창계곡중에서 하곡이라 하는데 조선시대 하곡 정운용선생이 이곳에 정자를 짓고 은거하면서 꿈속에서나 볼수있는 폭포라하여 몽계폭포라 이름을 지었다한다

겨울 갈수기인데도 물이 상당히 많이 흘러내리고 있다

와이투케이 인증삿을 남겨본다

 

 

 

 

 

몽계폭포 상부지역 몽계다리를 건너면 능선사거리까지 계속 계곡을 옆에 끼고 고원지대가 이어진다

해발450미터인데 고원지대가 길고도 넓기도 하다

꼭 변산국립공원 내변산의 직소폭포 위의 고원지대와 흡사하다

작은 계곡을 바로 옆에 끼고 30여분 이상을 걸어가도 오르막이 없는 고원지대이다

 

 

 

 

 

 

 

몽계폭포에서 30여분 오르면 능선사거리 이다

직진하면 바로 백양사로 내려간다 제일 가까운 코스이다

오른쪽으론 왕복 10분이면 사자봉이고 왼쪽으로 정상인 상왕봉 이다

 

 

 

능선사거리에서 500미터 정도 오르면 백암삼의 정상 상왕봉 이다

다들 인증삿 남기기에 열중 이다

와이투케이도 마찬가지 이다

 

 

정상에서 5분여 내려와서 바라본 바라본 사자봉이다

 

 

 

 

 

 

 

이 거대한 바위봉 옆을 지나 10여분 내려가면 바로 백암산의 명물인 명품소나무가 있다

바람을 막아주고 평평한곳에서 옹기종기 마주앉아 점심을 해결한다

산 정상에서 먹는 점심 도시락이 호텔식 부럽지 않다

 

 

 

이 소나무가 백암산의 명물인 명품소나무 이다

쳐다보는 방향과 각도에 따라 소나무의 모양이 바뀐다

못난 소나무가 선산을 지킨다는 옛말이 있다

쓸모없는 꼬부러진 이 소나무가 명품소나무가 되어 백암산을 지키고 있다

이 명품소나무 바로 옆은 천길 낭떨어지 이다

모든 회원들이 인증삿 남기기를 한다

단체사진도 남겨 본다

 

 

 

 

 

 

 

 

 

 

 

백학봉 거쳐 약사암과 백양사로 가는 등산로가 해빙기 낙석위험으로 전면 풀입금지가 되어있다

우측길을 따라 백양계곡으로 내려가야 한다

백암산에서 제일 아름다운 곳인데 아쉬운마음 금할길이 없다

 

 

 

드디어 백양계곡으로 내려왔다

 

 

천연기념물 153호인 비자 나무 이다

백양계곡이 집단서식지 이단다

2,000여그루가 넘는단다

백양계곡이 온통 비자나무 이다

비자나무 북방한계선이 백양사 이단다

 

 

 

 

 

 

 

 

 

 

백양사 이다

고찰이면서도 거찰 이다

가을 단풍이 한창일때는 내장산 못지 않은 단풍을 자랑하는곳이 백양사 이다

백학봉이 아쉬웠는데 실컷 구경을 한다

백양사가 백학봉 아래 있어 무척 조망이 좋고 아름답다

백암산에서 제일 아름다운곳에 백양사가 차지하고 있는것이다

여느 절과 마찬가지로 말이다

 

 

 

 

 

 

 

 

 

 

 

 

아쉬운 마음에 백학봉과 백양사를 배경으로 인증사진 한장 더 남겨본다

이곳에서도 한참을 더 내려가야 일주문을 지나 주차장 이다

 

 

 

 

때마침 사찰순례자들 싣고온 관광버스들이 순례객들을 내려놓고 있다

많기도 하다

대부분의 순례자들이 여성신도들이다

 

 

 

이 저수지를 끼고 나무데크로 된 둘레길이 있고 오토캠핑장이 조성되어있다

요즘 캠핑이 대세 이다보니 일요일 오후인데도 캠핑족들이 여기저기 상당이 많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