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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성7현과 1만2천의 도통군자가 날것으로 예언되어온 전주 모악산

와이투케이 2015. 4. 7. 23:25

 

 

전주 모악산(母岳山)

전주시와 김제시 그리고 완주군이 어깨를 맞대고 있는 산

금산사라는 거찰을 품고 있는 산

미륵산앙의 텃밭이며 계룡산과 함께 신흥종교를 탄생시킨 민중신앙의 성지

3성7현(三聖七賢)과 1만2천 도통군자(道通君子)가 날것으로 예언되어온 영험한 산

모악산 하면 떠오르는 말들이다

 

모악산은 전북 도립공원으로서 신령스러운 산이며 명상에 있어 세계적인 명산으로 알려져 있다

모악산을 품고있는 거찰 금산사는 국보62호인 미륵전과 보물22호인 금산사노주를 포함한 보물이 11점이나 있는 문화재 전시장 이다

 

 

자주 찾는 모악산 이지만 모처럼 모악산을 다녀왔다

2년만에 다시 가본 모악산 왠지 낮설고 정상부근 가파른 등산로에 나무데크로 사다리를 놓고 많이 달라진 모습이다

 

딸집에 갔다가 갑자기 모악산이 그리워 점심으로 김밥두줄 사들고 무작정 딸집을 나섰다

도립미술관을 들머리 삼아 대원사-수왕사-우제봉-정상(794m)-남봉(775m)-신선바위-천일암-천화폭포-사랑바위- 선녀폭포를 거쳐 다시 도립미술관까지 원점회귀 산행 먹고 놀며 해찰하면서 사진찍으며 산행시간은 4시간 정도 이었다

이코스가 모악산 구이주차장쪽에서는 전설이 많이 숨어있는  멋진 코스 이다

 

산행후 모악산 구이주차장 바로 위에 있는 전북 도립미술관도 돌아보았다

 

★전북도립미술관 이야기 바로가기☞http://blog.daum.net/y2k2041/15812307

 

 

대원사까지는 원만한 등산코스이며 등산로에 폭삭폭삭한 융단을 깔아놓았다

일요일 오전이라서 그런지 산행하는 사람들로 등산로가 꼭차있다

모악산에서 금산사 다음으로 유명한 절이다

보물이나 국보 문화재는 없지만 3성7현이 나타난다는 전설이 있는 절 이다

옛날에는 금삼사보다 큰절이었고 수많은 암자를 거느리고 있었다 한다

3성(三聖)은 누구일까

진묵대사가 첫번째 성인이고 강중산이 두번째 성인 이단다 세번째는 아직 이다

이 유명한 진묵스님이 20년동안 머물렀던곳이 이 대원사 이고 강중산이 49일간 불음불식하며 공부하던곳이 대원사 이다

 

대원사를 지켜주고 있는 이 큰 벚꽃나무는아직도 필준비만 하고 있다

몇년전 사월초파일에 아내와 함께 모악산에 왔다가 점심으로 산체비빔밥을 공양 받은적이 있던 대원사 이다

주차장에서 20여분이면 힘들이지 않곻 대원사에 도착할수 있다

 

 

대원사를 나오면 이제부터는 땀좀 흘려야 한다

대원사-수왕사-정상구간은 무척 가파른 구간이다

능선 등산로가 사람 한키정도는 파여있다

 

쉼터에서 한숨돌리고 출발하면 바로 수왕사 이다

 

 

수왕사는 작은 사찰이다

사찰모습도 초라하게 민가집같으다

그러나 유명한 절 이다

신라 문무왕20년(681년)에 보덕화상이 수도장으로 쓰기위해 창건된 절 이단다

6.25때 소실 되었다가 1953년 현재의 모습으로 천석대사가 다시 지었다 한다

수왕사는 오랜된 절이기도 하지만 수왕사물이 무척 유명한 물 이다

수왕사 약수는 전주 완주에서는 제일 좋은 약수 이단다

수왕사약수하면 이곳 전주에서는 알만한 사람은 다 알정도로 유명한 약수이다

지금은 약수를 통에 받아 수도꼭지를 통해 먹고있다

수질검사표도 붙어 있다

 

 

 

 

 

허름하게 생긴 보잘것없는  수왕사 이지만 위아래의 글을 읽어보시면 얼마나 유명한 절인지를 알것 이다

수왕사 진묵스님이 국가지정 전통명인 1호 이다

아마 수왕사 물이 워낙 좋아서 좋은 전통민속주가 탄생되었나 보다

예전엔 수왕사 쉼터에서 수왕사물로 빚은 막걸리를 수왕사 불자가 팔고있었다

그 수왕사 막걸리가 그리워 이 코스로 왔건만 팔지않아 아쉬웠다

 

수왕사 바로 위에 있는 고개마루에서 막걸리를 파고 있다

아쉬운 마음에 2000원짜리 막걸리 한잔을 꿀꺽꿀꺽 들이마셔버린다

막거리를 마신후 주인장에서 옛날 수왕사물로 빚은 막걸리를 수왕사쉼터에서 팔았는데...이야기를 꺼내자

본인이 수왕사에서 팔다 이곳으로 왔다 한다

믿고 먹어야 보약이 된다

우제봉 이다

전주시 중인리에서 올라오는 비단길이 만나는 곳이다

전주 친구 안샘이 우리 친구들과 자주 찾던 비단길이 그립다

 

와이투케이도 우제봉에서 폼을 잡고 인증삿을 남겨본다

정상 방송국 송신소가 가장 잘 보이는곳이 우제봉 이다

2년전에 왔을때만해도 정상가는 가파른 이 구간에 이 사다리가 없었다

최근에 설치를 했나 보다

 

정상아래 쉼터 이다

예전엔 이곳이 정상노릇을 했었다

그러나 지금은 송신소를 개방하고 송신소 옥상도 개방되어있어 실제 정상을 밟을수가 있다

 

 

정상을 가기 위해선 이 송신소 계단을 올라가야 한다

무척 가파르다

대부문 이곳에서 점심도시락을 까 먹는다

쉼터도 있고 의자도 있다

 

송신소 옥상 이다

송신소 옥상 바로 아래 모악산 정상표지석이 있다

다시 인중삿을 남겨본다

정상에서 내려와 남봉으로 가는길 바람 막아주고 오목한곳에서 혼자 앉아 김밥2줄을 점심으로 까 먹는다

혼자 쭈그리고 앉아 먹는 김밥도 꿀맛 이다

 

남봉에서 천일암으로 내려가는 길목에 신선바위가 있다

 

천일암 이다

암자치고 상당히 크고 대원사보다 훨씬 크게 깨끗하게 잘 지어져 있다

단국신화를 우상으로 모시고 참선하는곳 이단다

 

 

 

천일암에 대한 글

인내심을 가지고 한참을 읽어야 한다

 

 

 

천일암 바로 밑에 있는 천화폭포 이다

봄가믐에 폭포수가 쫄쫄쫄 이다

 

폭포수가 꽐꽐꽐 사진 한장 모셔와 같이 포스팅해 본다

 

이 사랑바위와 선녀폭포 전설이 아름답다

나뭇군과 선녀의 전설 이다

나뭇군과 선녀가 사랑에 빠져 입맞춤을 하다 돌로 굳어버린것이 사랑바위 이단다

아닌게 아니라 서로 입을 맞대고 있다

믿거나 말거나 이다

선녀폭포는 모악산 밑에 있다

 

 

 

 

사랑바위와 전설이 있는 선녀폭포 이다

두갈래로 내려오는 작은 폭포 이다

 

 

 

전주김씨 시조묘지 이다

4년전 이맘때 친구들과 함게 등산하며 들려본 묘지이다 참고로 같이 포스팅한다

 

전주이씨 종중 공덕비 이다

바로 북한 김일성이 전주김씨 이고 전주이씨 시조인 조상의묘가 모악산 등산로 바로 옆에 있다

등산로에서 왕복 800미터에 있다

등산로에 전주김씨 시조묘지 라고 이정표도 있다

예전엔 쉬쉬하며 묘를 숨겼다 한다

지금은 아예 대놓고 광고를 하고 있다

이 공덕비도 예전에 없었는데 최근에 세웠나보다

통기타 가수의 자선공연도 있다

벚꽃도 만발하고

 

전북도립미술관 이다

주차장 바로 위에 있는데 실내까지 관람하기는 처음이다

미술관에 대해선 나중에 다시 포스팅해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