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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스한 봄날 친구와 데이트 변산반도 월명암/직소폭포 산행

와이투케이 2015. 4. 21. 23:55

 

 

변산반도 국립공원

변산반도가 얼마나 아름다웁기에 국립공원으로 지정되었을까?

어느 누구나 외변산 해안선을 따라 드라이브 하다 보면 변산반도가 역시 국립공원 중 국립공원 이군아 하고 감탄사나 느낌표 꼬리표를 붙일수 있을 것이다

 

그럼 외변산만 아름다우랴

내변산 역시 이리도 아름다울까 이다

해발 300-400m의 높지 않은 작은 산들이 옹기종기 모여있는 내변산

이들 작은산들이 바위산 이다보니 모든 내변산이 기암기석으로 꽉 차있다

 

소금강(작은 금강산)

남금강(남쪽에 있는 금강산)

능가산(부처가 설법한 산 중의 하나)

봉래산(중국 삼신산중 하나,금강산의 여름철 이름)

변산반도의 변산을  표현하는 옛 지명들이다

 

따스한 봄날 친구와 단둘이서 내변산에서 산행도 즐기고 외변산에서 해안선 구경도 하고 지금 얼굴자체를 100% 확 바꾸어가고 있는 변산해수욕장과 사랑공원 그리고 부안댐가족공원까지 변산반도 나들이에 하루종일 이나 걸렸다

 

팔자에도 없는 쇠뿔바위봉을 어찌 산행할수 있으랴

봄철 산불방지기간으로 산행이 통제되고 있는 쇠뿔바위봉 산행을 포기하고 바로 직소폭포가 있는 내변산으로 고고씽!

내변산 분소를 들머리 삼아 자연보호헌장탑-월명암-쌍선봉-월명암-자연보호헌장탑-직소폭포-내변산분소까지 먹고 놀며 해찰하며 산행시간이 4시간30분 이었다

 

변산팔경

월명암 돋는 달은 볼수록 아름답고
낙조대 지는 해는 못 보면 한이 된다

청산의 직소폭포 떨어지는 은하수요
우금암 높고 높아 속세를 떠났구나

방포의 해수욕장 여름의 낙원이요
격포의 채석강은 서해의 금강이다

서해의 어업밭은 용궁의 꽃밭이요
내소사 은경소리 선인들의 운율이네...

邊山에서 小松 金 吉 重

 

내변산분소에서 인장바위 가마소삼거리 세봉으로 가는 등산로로 넘어가는 다리가 아름답다

와이투케이도 오래전 이코스로 한바뀌 돌아온적이 있다

등산로는 인장바위 가마소 삼거리-세봉-관음봉-관음봉삼거리-재백이고개-직소폭포-내변산분소

아마 5-6시간정도 소요된것 같다

 

 

봉래구곡의 중심이다

오래전엔 이곳이 물놀이장이자 어린이놀이터 이었으며 이곳까지 차를 몰고 들어왔었다

 

 

 

 

 

 

자연보호헌장탑에서 월명암쪽으로 20여분 오르면 바로 이곳이다

전망이 좋은곳 이다

 

이 바위 바로 밑에가 실상사 터 이다

 

 

 

 

월명암 이다

예전엔 월명암 뒤쪽으로 등산로가 있었다

 

 

 

 

 

 

 

 

 

 

 

 

 

월명암에서 멀리 바라다보이는 변산의 최고봉인 의상봉(508m)과 쇠뿔바위봉이 아름답다

산불방지기간이 끝나는 5월에 다시한번 쐬뿔바위봉에 도전 하리라

 

 

월명암 뒤 쌍선봉(459m) 이다

변산에서 두번째로 높은 봉우리이며 이곳에서 바라다보는 부안댐과 새만금 그리고 고군산군도까지 넘 아름다워 포토포인트이다

친구와 둘이 앉아 새만금과 선유도등 고군산군도 그리고 부안댐을 바라보며 김밥으로 점심을 해결했다

바로 코앞에 부안댐이 보인다

아쉽게도 국립공원 인데로 쌍선봉의 이정표가 없다

쌍선봉의 두 봉우리가 내려가는길에 월명암 전망대쪽에서 바라보면 뽕긋한게 영락없는 여자들의 젖가슴 이다

쌍선봉은 내변산에서 제일 강추하는 포토존 이다

점심을 해결하고 아쉬운 마음에 카메라를 자동으로 설정하여 배낭위에 올려놓고 인증삿 한장 남겨보았다

배낭 어깨끈들이 사진에 잡혔다

오늘의 일용할 양식이 김밥두줄씩에 오이 사과 그리고 정상주 두어잔 이다

부안댐이 전부 다 보이고 가운데 길이 새만금방조제 이고 왼쪽 섬들이 선유도 등이 있는 고군산 군도 이다

고군산군도를 주욱 당겨보아 한컷 잡아보았다

제일 앞에 있는 5개의 섬이 비안도 이다

쌍선봉 삼거리 이다

남여치분소와 월명암 그리고 쌍선봉으로 갈라지는 삼거리 이다

이곳이 바로 월명암 뒤쪽 능선길 즉 낙조대로 가는 등산로 이었다

누군가 월명암에서 수도하는데 지장이 있어 등산로를 막았다는 소릴 들었는데 지금은 월명사 마당으로 등산로가 되어있어 수도라는 이유는 아닌가 보다

변산8경중 하나인 낙조대가 월명암 뒤에 있는데 낙조대까지 접근할수없는게 무척 아쉽다

월명암 입구에서라도 낙조대까지 등산로를 개방하는게 어떨런지.....

출입금지/특별단속 이라는 팻말을 달아놓았다

 

쌍선봉 찍고 다시 월명암 이다

아쉬운 마음에 몇장 더 사진을 찍어둔다

 

 

 

내변산 계곡 자연보호헌장으로 내려가는 길목에 월명암 조망대가 있다

산으로 삥이잉 둘러쌓여 있는 월명암이 포근하게 느껴진다

왼쪽 높은 봉우리가 바로 변산 낙조대 이다

월명암을 줌으로 당겨보았다

줄포 앞바다의 모습이다

 

직소폭포에서 흐르는 물이 잠겨있다가 흐르는 직소보의 모습이다

한폭의 동양화 같다

우리도 인증삿을 나겨 본다

 

 

 

 

 

 

직소폭포로 가는 길에서 직소보 조망대를 바라본다

나무데크로 된 전망대가 바위에 아슬아슬하게 붙어있는 모습이다

선녀탕이다

선녀탕에 비치는 선녀들은 있는데 나뭇군은 보이질 않는다

 

 

직소폭포 전망대의 모습이다

많은 사람들이 직소폭포를 바라다보고있다

몇일동안 봄비가 내려서 수량이 많은편 이다

 

 

 

 

전망대에서 조금더 폭포쪽으로 오르면 폭포로 바로 내려가는 등산로가 있다

코앞에서 가까이서 직소폭포를 볼수있다

인증삿도 찍고 한참을 쉬어간다

 

 

 

 

 

 

내변산 분소앞에 있는 인장바위 이다

이렇게 4시간반의 내변산 산행을 마감한다

 

산행을 마치고 리모데링을 넘어 재건축수준으로 지금 확 바뀌고 있는 변산해수욕장으로 향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