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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산반도여행)호남의 3대 영지(靈地)이자 산상무쟁처(山上無諍處)의 한곳인 변산반도 월명암

와이투케이 2015. 4. 30. 17:09

 

 

변산반도 국림공원의 내변산에 있는 고찰 월명암(月明庵)

내변산의  쌍선봉(459m) 아래있는 작은 사찰이다

월명암에서 바다다보는 변산반도 최고봉의 의상봉(508m)과 쇠뿔바위봉 그리고 관음봉등의 암봉들이 아름다움을 다투고 있으며 월명암 뒤쪽의 법왕봉 낙조대에서 바라보는 일몰이 무척 빼어나다고 한다

월명암은 전국에서도 몇안되는 산상무쟁처(山上無諍處)의 한곳으로 대둔산의 태고사와 백암산의 운문암과 함께 호남의 3대 영지(靈地)로 손꼽히는 사찰이다

산상무쟁터란 다툼이 없는곳이란 뜻으로 뛰어난 경치와 땅의 기운으로 인해 번뇌와 분별이 끊어지고 가라앉는 장소를 일컫는 말 이다

변산을 산행해본 사람들이라면 누구나 한번쯤은 들려보았을 사찰이 월명암이다

 

월명암은 고창 선운사의 말사로서 691년(신문왕11년)에 고승 부설(浮雪)이 창건하여 여러번의 중건을 거쳐 오늘에 이르고 있다

특별한 문화재는 없으나 부속암자인 묘적암(妙寂庵) 위쪽에 있는 2기의 부도중 왼쪽에 있는부도가 월명암을 창건한 부설(浮雪)의 사리탑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월명암을 창건한 부설스님의 딸의 이름이 월명이고 아들은 묘적이며 이들 어머니는 묘화이다

이들 4명이 모두 득도를 하여 성인이 되어 사성(四聖)이라 하며 사성성원이 월명암에 있으며 이 선원을 거쳐간 근대 고승들의 면면은 무척 쟁쟁하다 한다

특히 원불교를 창교한 소태산 박중빈 대종사와 그의 뒤를 이은 정산 종사도 한때 이곳 월명암에서 공부를 하였다고 한다

 

★★ 변산해수욕장의 변신은 무죄이다 이야기 바로가기☞http://blog.daum.net/y2k2041/15812311

 

월명암은 쌍선봉아래 해발 400m에 위치한 작은 사찰이다

차로 갈수있는 길은 없고 남여치분소이든 내변산분소 이든 한시간 이상을 걸어서 올라가야 한다

 

 

 

 

 

 

 

 

 

 

 

 

 월명암에서 바라본 변산의 최고봉 의상봉의 모습이다

의상봉은 현재 군시설과 통신시설이 있어 올라가지는 못한다

승용차로는 의상봉까지 올라갈수있다

 

 

쌍선봉아래 낙조대로 가는 등산로 입구 이다

변산의 낙조대의 일몰이 무척 아름답다하여 낙조대라 하였는데 월명암 선원의 수행에 지장이 있다하여 폐쇄하였다한다

지금은 모든 등산로는 월명암으로 통하게 되어있어 수행에 지장이 있어 폐쇄하였다는 말은 사실이 아닌듯 하다

와이투케이는 예전 몇번 낙조대를가보았는데 이젠 갈수없어 아쉽다

2009년에 마지막으로 가본 낙조대

그때의 낙조대 사진 몇장 후미에 같이 포스팅한다

 

쌍선봉 정상 이다

쌍선봉은 변산반도에서 제일 좋은 포토죤이다

선유도등의 고군산군도와 새만금방조제 그리고 부안댐까지 한눈에 들어온다

 

부안댐이 코앞에 보이고 사진 한가운데 길이 새만금방조제 이고 왼쪽이 선유도등의 고군산군도 이다

제일 가까이 있는 섬은 비안도 이다

 

 

 

 

 

 

내변산분소로 내려가는 길목에 월명암 조망대가 있다

산으로 비잉 둘러쌓여있는 월명암이 아늑해 보인다

줌으로 주욱 당겨보았다

왼쪽봉우리가 낙조대 이다

낙조대로 갈수가 없어 많이 아쉽다

몇년전에민 해도 갈수가 있었는데....

 

월명암 뒤쪽 봉우리에 있는 변산 낙조대의 모습이다

2009년 10월에 하양머리 친구와 같이 다녀온게 낙조대의 마지막 이다

6년전이라 와이투케이도 무척 젊어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