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와 천주교가 공존하는 전주 승암산(중바위산)

 

 

전주 승암산(僧巖山306m)

다른 이름도 많다

중바위산 이라고도 하며 치명자산 이라고도 하며 루갈다산 이라고도 하며 승암봉 중바위봉 중바위 라고도 한다

승암산 정상에는 전주시내와 한옥마을을 한눈에 볼수 있는 중바위전망대가 있다

전주천 남천교나 한벽당에서 바라다 보이는 나즈막한 작은산이 즉 승암산 이다

 

산이름이 스님과 절을 의미하는승암산(중僧바위巖뫼山)이고 승암산에는 전주 사고사(동고사 서고사 남고사 북고사)의 하나인 동고사가 승암산 정상 바로 아래에 있으며 승암사와 무애사 일광사등 절들이 많이 있다

승암산 정상에서 한벽당 가는 곳으로 내려오면 동고사가 있는데 시간이 부족해 바로 편백나무숲을 거쳐 무애사를 지나 바람쐬는 길로 내려왔다

다음 기회엔 승암산 정상에서 동고사를 구경하고 일광사와 무애사를 지나 바람쇠는 길로 내려와 봐야겠다

 

또한 천주교에서는 치명자산성지가 있는 이 승암산을 치명자산 이라고 하며 이 치명자산 성지에는 화강암으로 지은 산상성당이 있으며 순교자의 묘와 성직자묘지가 있으며 십자가의 길과 몽마르뜨길이 있다

 

승암상(306m) 정상에서 기린봉(271m)으로 가는길엔 동고산성이 있는데 이 동고산성이 후백제의 견훤왕궁지 즉 견훤왕궁터 이다

견훤은 900년에 후백제를 건국하고 완산(完山 전주의 옛이름)에 전주성을 쌓고 도읍지로 정했으며 936년 까지 후백제의 왕도 이었다

이 전주성이 동고산성이고 이 동고산성안에 견훤왕궁터가 있는 것 이다

 

아중리 저수지를 들머리 삼아 기린봉을 거쳐 동고산성을 지나 승암산을 왕복하는 코스가 전주시민들이 즐겨 찾는 코스이며 와이투케이도 이코스로 여러번 승암산에 오른적이 있었으나 이번엔 한벽당 근처에 차를 세우고 바람쐬는 길을 따라 치명자산성지 입구로 올라 치명자산성지를 둘러보고 승암산 정상에서 한벽당가는길을 따라 편백나무숲을 지나 무애사를 본후 한벽당 바람쐬는 길로 내려왔다

이리저리 구경하고 해찰도 하며 놀고 쉬며 2시간정도 산행시간 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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