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을 찌를듯한 아름드리 전나무 숲길로 유명한 부안 내소사

친구들의 정기모임에서 올 가을여행으로 부안의 능가산 내소사의 관음봉과 세봉을 등산 하였다

내소사에서 출발하여 관음봉삼거리-세봉-세봉삼거리-내소사로 돌아오는 3시간코스 이었다

 

등산하기전 백제 천년고찰 내소사도 구경할수가 있었다

내소사 사찰도 유명하지만 일주문에서 천왕문까지 계속 이어지는 전나무 숲길도 유명하다

하늘을 찌를듯한 아름드리 전나무 숲길 침엽수 특유의 향내음이 속세의 찌든 때를 씻어내는데 적격이며 사색하기에도 더 없이 좋은 공간이다

 

백제 무왕34년(633년)에 창건 된 백제 천년고찰 내소사(來蘇寺)는 선운사의 말사로서 혜구두타 스님의 원력에 의해 "여기에 들어오시는 분은 모든 일이 다 소생(蘇生)되게 해 주십시요" 라는 뜻으로 원래는 소래사(蘇來寺) 였다가 래소사로 바뀌었다한다

내소사는 소정방 군대의 사령부가 있던곳으로 백제멸망의 역사를 만들어낸 현장이라는 말도 있으며 당나라 장수 소정방(蘇定方)이 이곳 석포리에 상륙하여 이 내소사를 찾아와 군중재(軍中財)를 시주한 일을 기념하기 위해 내소사로 했다는 설도 있다

 

크고 웅장한 절은 아니지만 유홍준 교수는  내소사를 우리나라 5대 명찰(내소가 운문사 부석사 무위사 개심사)의 하나로 꼽기도 하였단다

한국8경의 하나로 꼽히기도 하는 호남5대명산중 하나인 변산의 내소사

다음주(10월27~28일)에 이곳에서 열리는 괘불재(掛佛齋)와 가을산사음악회 준비가 한창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