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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픈 역사의 흔적인 일제신사가 있던 전주 다가공원

와이투케이 2012. 10. 17. 11:33

 

 

천년고도 전주 다가공원

완산칠봉을 거처 용머리고개 육교를 넘으면 다가공원으로 가는 길이 바로 연결된다

한백정으로 부터 유유히 흐르고있는 전주천변의 냇물에 바위벼랑을 불쑥 내민곳

조선시대 한량들이 활쏘기를 하던 천양정이 있는 도시근린공원인 다가공원(多佳公園)

천양정의 천양(穿楊)은 화살로 버들잎을 뚫는다는 뜻이다

수목이 울창하고 물에 비치는 바위의 절경이 아름다워 전주8경으로 꼽이던곳이 다가공원이다

5월이면 하얀 꽃송이가 피어나는 이팝나무 군락지 이다

다가공원 광장에 들어서면 몇백년된 나무들과 나란이 줄지어 세워져있는 26기의 불망비(不忘碑)와 선정비(善政碑)가 객들을 반기고 잇다

 

다가공원의 다가산 정상에 일제 강점기때에 신사가 있었던 곳이며

우리의 아픈 역사의 흔적이 있던곳이다

다가산 정상에 세워진 신사를 참배하기위해 만든 길 다가산 정상에 오르는 길을 참궁로(參宮路)라 한단다

신사를 참배하러 가는 길을 참궁로라 한다

다가교도 신사를 참배하기 위해 건너는 다리라는 의미의 대궁교(大宮橋)라고 이름지어진것과 괘를 같이 한다고 할수가 있다

지금은 그자리에 시조문학의 거장인 가람 이병기님의 시비가 세워져 있다

1914년 10월 일본인들이 주로 거주했던 서문 밖에서 잘 조망 할수있는 다가산 정상에 신사를 건립하였다

1935년부터는 조선인에게도 신사참배를 강요했으며 당시 신사참배를 거부했다는 이유로 1937년 신흥학교와 기전학교가 폐교되는 아픔도 겪었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