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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년고도 전주의 도심속 등산로 완산칠봉

와이투케이 2012. 10. 16. 09:47

천년고도 전주는 완산이 그립구나하고 유언을 남겼다는 견훤의 후백제 도읍지이며 이조 500년 조선을 건국한 태조 이성계의 고향이요 조선왕조의 고향이요 조선왕조의 발상지이다

전주의 옛지명은 완산(完山)이다

완산칠봉은 완산동에 있는 산 즉 완산이라 한다 

산들이 아름답고 완벽하다는 뜻이다

모악산을 중심으로 경각산과 오봉산이 외곡에 있으며 완산칠봉과 건지산 남고산성과 고덕산 기린봉과 승암봉(중바위)등이 시내를 감싸고 있다

실로 전주 시내를 감싸고 있는 크고 작은 이들 산들이 아름답기 그지없다

 

그중에서도 시내 한복판에 있는 완산칠봉은 주봉인 장군봉으로 해발 185m의 아주 작은 산이지만 완산중에서도 으뜸이다

완산칠봉은 전주의 대명사이며 전주하면 완산칠봉이다

일명 완산공원 이라고도 하는 완산칠봉은 전주천 서남부에 7개의 봉우리가 연이어져있다

그러나 실로 등산을 하다보면 수많은 봉우리들을 볼수 있다

완산칠봉은 주봉인 장군봉을 중심으로 남쪽으로 뻗어 내리는 7개의 산봉우리를 내칠봉(內七峰)이라 하고 서쪽의 꽃밭정이로 흐르는 7개의 산봉우리를 외칠봉(外七峰)이라 하여 총13개의 봉우리로 되어있다

내칠봉과 외칠봉중에서도 서남쪽으로 뻗어내리는 외칠봉을 통상 완산칠봉이라고들 부르고 있다

외칠봉의 7봉은 도화봉(86m),매화봉(108m),금사봉(122m),목란봉(132m),선인봉(164m),검무봉(163m), 주봉인 장군봉(185m)이다

동학농민혁명 당시 녹두장군 전봉준이 이끄는 농민이 이 완산을 점령하고 관군을 맞아 격렬한 전투를 벌인 역사현장 이기도 하다

 

꽅밭정이사거리(평화동사거리)의 원불교 평화교당을 들머리삼아 7봉중 1봉부터 중간에 완산칠봉생태습지원을 구경한후 정상을 거처 용두봉에서 바로 용머리고개로 내려왔다

용머리고개는 용머리의 형상을 하고있다 하여 용머리고개라  했으며 동학농민군이 전주성을 점령한뒤 관군과 완산전투를 벌인곳으로 남쪽의 기운들이 다가산과 화산공원으로 이어져 오목대보다 더 큰 기(氣)가 뭉처지는 명당으로 알려져 있다

그래서 일제 강점기때 일제가 우리민족의 정기를 말살하기 위해 다가산으로 이어지는 산맥을 의도적으로 끊어 놓았다는 설이 있다

 

계속하여 용머리육교를 넘어가니  다가공원 가는길로 바로 연결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