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암산(화산)의 진북사
전주천변을 따라 내려오다보면 작은 산이지만 경사가 심한 산 중턱에 아슬하게 보이는 아담하고 작은 암자가 보인다
이 절이 바로 예전에 북고사 이었다는 호암산(虎巖山)의 진북사(鎭北寺)이다
전주성의 동서남북 사방에 절을 짓고 전주를 수호했다는 사고사(四固寺)
동고사 서고사 남고사 북고사 이 4개의 절이 사고사이다
동고사는 승암봉(중바위)의 동고산성 터 안에 절터만 남아 있으며 서고사는 황방산 서쪽자락에 있고 남고사는 교육대학교 뒤쪽 남고산의 남고산성 안에 자리 하고 있으며 북고사가 바로 진북동 호암산 자락에 있는 이 진북사 이단다
금산사의 말사로서 신라말 도선(道詵827~898)이 창건했으며 창건당시는 북고사 라 했으며 약 200여년전 관찰사 이서구가 풍수지리설에 따라 전주성의 북쪽을 보강하기 위하여 이절에 나무를 심고 절 이름을 진북사로 바꾸었다한다
전주천변에서 보이는것 처럼 강한 기맥이 자리하고 있는 기도처이다
전주천의 물살을 끼고 진북사에 이르는 호암산 능선 잔등을 유연대(油然臺)라 한다
이 유연대 북서쪽의 끄트머리 어은동(魚隱洞 어은골)에 있어 속칭 부엉바위 절 로도 불린다
완산칠봉을 거쳐 다가공원과 이 호암산 유연대의 진북사까지 산행겸 산책으로 3시간30분 걸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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