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이투케이의 일상과 일탈

서해안 고속도로를 따라 1시간 10분 달려 장성 황룡강에 도착한다 꽃구경을 하기 위해 달려왔다 전국의 지방자치단체마다 개성있는 테마와 콘텐츠로 관광객을 불러 모으고 있다 경북 영덕은 블루시티로 전남 장성은 옐로시티로 이름을 날리고 있다 홍길동의 고장, 홍길동이 나고 자란 곳, 옐로우시티 장성 황룡강이 떠들썩하다 매년 가을이면 노랑 용이 살았다는 황룡강 둔치에서 엘로우시티 답게 노랑꽃 축제가 열린다 황룡강 둔치에 커다란 노랑 용 조형물을 세워놓고 온통 각종 노랑꽃으로 단장을 하고 노란꽃축제가 열리고 있다 그리고 봄에는 같은 곳에서 황룡강 홍길동무 꽃길 축제가 열린다 황룡강이 빨간 양귀비꽃 물결이고 노란 창포꽃 물결 하얀 안개꽃 물결이다 황룡강을 따라 10억송이 꽃들이 물결을 치고있다 황룡강 홍길동무 꽃길축..

5월의 장미 장미의 계절이 다가왔다 전남 곡성 기차마을에서는 3년만에 세계장미축제가 열리고 있다 곡성 장미축제는 5월 21일에 시작하여 6월 6일까지 이어진다 근질근질 집에만 있을것이냐 주말을 맞아 곡성으로 차를 몰고 간다 코로나19 확산이 수그러지면서 사회적 거리두기가 해제되었다 전국의 축제가 동시에 열리면서 어느 축제 어느 도시든 관광객으로 넘처나고 인산인해이다 곡성 기차마을도 마찬가지이다 기차마을로 들어가는 입구부터 트래픽이 무척 심해 아예 차가 서 버리고 움직일 기세는 안보인다 축제 첫날 주말이라서 전국의 관광객이 곡성 기차마을로 다 모였나보다 도로위에서 기다리다 지쳐 직진으로 차를 몰아버린다 뒤쪽 후문으로 들어가는 길이 있겠지 하는 마음이었다 왔다리 갔다리가 몇번 반복이 되며 배는 고프고 기약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