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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제여행) 설악산 백담사☞ 민족 대표 한용운 시인이 머물던 곳

와이투케이 2023. 9. 30. 23:28

 

설악산 깊은 계곡에 위치한 백담사는 유명세로만 본다면 우리나라 탑이라할 수 있다

민족대표 33인 중 한 분인 한용운 시인이 머믈었던 곳으로 선생의 대표 작품인 님의 침묵도 백담사에서 지었다

설상가상 전OO 전 대통령이 2년 이상을 이곳 백담사에서 유배아닌 유배생활을 하면서 더 유명한 사찰이 되었다

 

그동안 설악산 공릉능선 종주 2번을 포함하여 수없이 설악 대청봉을 올랐건만 백담사 코스만 한번도 가보질 못했다

그간 꼭 가고싶은 사찰로 마음 속에 저장 해두었던 그 백담사를 드디어 추석 날 명절 기념으로 아내와 함께 다녀왔다

추석 날 원주를 출발 강원도 인제여행이었다

2023 인제 가을꽃 축제에서 가을꽃 한번 실컷 구경한 후 원주로 돌아기기 전 백담사를 들려보았다

 

백담사의 규모는 대단했다

이리도 큰 사찰 백담사가 심산유곡 오지에 숨어있단 말인가

백담사 구석구석 돌아본다

만해 기념관에 들려 선생의 역사적인 기록물과 자료 등 전시물을 관람한다

만해 기념관이 아닌 만해 박물관으로 바뀌어야 할것 같다

사찰 경내 찻집과 기념품점 등 두루두루 돌아본다

 

그리고 전 전대통령이 묵었던 2평 남직한 사찰 방도 구경한다

작은 방은 누구나 바라볼 수 있도록 문을 활짝 열어 놓고 공개하고 았으며, 방안에는 전 대통령 부부가 사용하던 이블 등 집기가 전시되어있다

 

백담사 여행은 불가의 인연을 생각해보는 여행이었다

2년이 넘는  수행 기간 동안 흔들리는 마을을 사로잡으며 수행을 하고 참회도 하며 예불을 드렸던 전 대통령 부부

백담사 수행으로 구순 넘도록 장수를 했다는 예기도 들은 적이 있다

세상에 이럴 수가 있는가?  그가  세상을 등진 날이 바로 백담사에 들어왔던 날이다고 한다

이게 바로 불가의 인연일까?

 

백담사는 서기 647년 신라 진덕여왕 원년 설악산 한계리에 한계사로 창건되었다한다

사찰 이름이 몇번 바뀌고 화재로 여러번 수난을 겪은 후 1783년에 지금의 백담사로 명명했다고 한다

어느날 기도를 드리고 있는 주지 스님에게 산신령이 나타나 화를 면하려면 대청봉에서 계곡을 따라 백번째 담이 있는 곳에 절을 지으라 하여 지금의 백담사가 되었다는 전설이 지금까지 내려오고 있다

 

백담사에 들어가려면 입구 주차장 버스 터미널에서 34인승 경내 버스를 타고 가거나 걸어 들어가야 한다

1인당 버스요금은 편도 2,500원이며 소요시간은 약 20분 이다

백담사까지의 거리가 7km로 도로가 넘 좁아 34인승 버스만 다닌다고 한다

 

도로변 아래 계곡은 천길 낭떠러지이고 다른 한 쪽은 절벽같은 산 모퉁이들이 연달아 튀어나온다

도로는 온통 꼬불꼬불 산고라당을 아슬아슬하게 돌고돌고 급경사로 올라갔다 내려오기를 반복한다

 

휴우!  간이 벌렁벌렁 심장 약한사람은 이 버스를 타지도 못할 것 같은 버스 노선이다

비좁은 산길을 따라 걸어서 오르내리는 사람도 보인다

도로 7km 중 절반 정도는 절벽쪽에 나무 데크길이 있고 절반 정도는 데크길이 없어 버스가 오면 절벽에 바짝 달라 붙어 서야 할 정도이다

 

수시로 오가는 버스는 무전기로 서로 연락을 하며 두 세곳의 버스 교차 지점에서 기다리기도 한다

대부분의 승객들은 위험천만한 도로를 따라 달리는 버스의 움직임에 한숨도 쉬기도 하고 다들 놀라는 눈치이다

국립공원이지만 도로 개선책이 꼭 필요하다고 생각된다

설악의 정기를 받아 버스터미널에 무사히 도착하면서 아슬아슬한 백담사 구경을 마치고 원주로 향한다

 

내일은 어느 곳에서 유랑을 할까?

춘천 남이섬이나 가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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