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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산숲길)금강 뷰가 자랑인 익산 명품 산책길☞ 함라산 숲길 (산림문화체험관-칠목재)

와이투케이 2022. 7. 15. 19:51

 

 

 

함라산 숲길 (산림문화체험관-칠목재)

금강 뷰가 자랑인 익산 명품 산책길

 

 

 

 

금강을 따라 길게 뻗어있는 익산의 함라산(240.5m)은 평야 지대의 익산으로서는 귀중한 선물 같은 산인데요. 함라산에는 함라산 숲길이 잘 조성되어있습니다. 금강에서 불어오는 강바람을 맞으며 금강을 바라보며 유유자적 걷기 좋은 둘레길로써 시민들과 외지인들이 즐겨 찾는 명품숲길입니다.

 

 

 

 

함라산 숲길의 중심에는 익산이 자랑하는 익산 산림문화체험관과 우리나라 최북단 녹차 군락지가 있어 방문객들의 사랑을 듬뿍 받는 숲길입니다. 함라 삼부자 집에서 출발하는 함라산 둘레길의 금강길과 연결이 되고 금강을 따라 신나게 달릴 수 있는 라이딩 코스와도 연결이 되어 인기를 독차지하고 있습니다.

 

 

 

 

특히 함라산 숲길은 여름에 걷기 좋은 숲길인데요. 숲길 전체가 하늘이 안 보일 정도로 그린 터널 숲을 이루고 있고요. 힘들지 않을 정도로 적당히 내리막과 오르막이 계속 이어지어 운동 효과가 만점인 숲길로써 어르신은 물론이고 남녀노소 누구든 편하게 걷기 좋은 코스입니다.

 

 

 

 

함라산 둘레길은 웅포 입점리에서 송천 저수지까지 총 9.18km인데요. 그중에서 절반인 익산 산림문화체험관과 녹차 최북단 자생지까지 총 4.8km 함라산 숲길을 자세하게 소개하기 위해 이른 아침 나 홀로 뚜벅뚜벅 걸어보았습니다.

 

 

 

 

임도가 명품산책 숲길로 화려한 변신

 

 

 

 

함라산 주요 등산로 들머리인 칠목재 고갯마루의 공영주차장에 차를 세우고 함라산 숲길 산책에 나섰습니다. 칠목재에는 익산 맛집도 있고요. 함라산의 작은 고개인데도 익산에서는 모르는 시민들이 없을 정도로 유명한 고개입니다.

 

 

 

고갯마루에서 벚꽃 터널을 이루는 도로를 따라 웅포 방향으로 조금 내려가면 가면 오른쪽으로 함라산 둘레길이 시작되는데요. 입구에 산림문화체험관 이란 간판에 세워져 있고요. 처음부터 숨 가쁘게 올라야 하는 가파른 언덕 숲길이 반겨줍니다.

 

 

 

 

숲길에 들어서면 금세 하늘이 안 보일 정도로 숲길이 나오는데요. 산림문화체험관까지 숲 터널은 계속 이어집니다. 그늘진 산책로를 따라 산모퉁이를 돌고 돌아가면 오르막과 내리막이 계속되는데요. 이 코스는 풍경이 아름다움은 물론이고 누구나 어렵지 않게 걸을 수 있는 길입니다.

 

 

 

 

함라산 숲길은 각종 나무를 심고 가꾸며, 병충해 방지를 위한 방제도 하고, 임산물의 운반과 산불 진화 등 여러 가지 목적으로 임도 9.18km2015년에 개설되었는데요. 이렇게 조성된 임도가 시민들의 건강과 관광을 위한 숲길과 등산코스로, 산악자전거 라이딩도 즐길 수 있는 코스로 새롭게 다시 태어났는데요. 임도 조성 당시에 임도 주변에 조림했던 산벚꽃나무와 단풍나무, 느티나무들이 터널이 되어 산책하기 좋은 명품숲길이 되었습니다. 임도의 화려한 변신입니다.

 

 

 

 

숲길을 따라 걷다 보면 우연히 마주친 탁 트인 하늘 공간이 반갑기도 할 정도로 온통 터널 숲인데요. 위로 바라보면 산뿐이고 아래를 내려다보면 깊은 계곡만이 보이는 천상의 숲길입니다.

 

 

 

 

S자 숲길을 따라 산모퉁이를 돌아서니 활짝 핀 아름다운 노랑꽃 한 송이가 발걸음을 멈추게 합니다. 각시원추리인가 봅니다. 특히 봄철에는 각종 야생화가 앞다투어 피어 방문객들을 불러 모으고 있는 함라산 숲길입니다.

 

 

 

 

숲길에는 금강을 바라볼 수 있는 전망대와 벤치들이 여기저기 설치되어있는데요. 금강 전망이 좋고 뷰가 아름다운 둘레길입니다. 금강을 바라보며 잠시 쉬어가기도 하고요. 가족과 함께 친구와 함께 연인과 함께 오롯이 자연을 즐기며 산책할 수 있는 여름철 대표 숲길이 바로 함라산 숲길입니다.

 

 

 

 

어느 쉼터에는 벤치 앞뒤로 작은 돌탑2기도 쌓여있습니다. 함라산 숲길에 올 때마다 조금씩 쌓으며 가족을 위해 기도하는 마음으로 한창 쌓기 시작한듯한데요. 언젠가는 마이산 돌탑 못지않은 아름다운 돌탑이 그 자리에 쌓여 함라산 둘레길 오가는 방문객들의 피로를 싹 씻어 줄 것으로 생각됩니다.

 

 

 

 

요즘엔 어느 등산로이든 어느 산책로이든 국가지점번호 푯말이 세워져 있는데요. 함라산 숲길에도 걷다 보면 여기저기 세워져 있는 것을 볼 수가 있습니다. 나의 위치는 지금 어디일까? 숲길을 걷다가 안전사고 또는 긴급을 요구될 때엔 꼭 필요한 위치표지판입니다.

 

 

 


함라산 숲길은 어느 도시의 어느 둘레길과 비교해도 전혀 손색이 없는 익산의 자랑스러운 숲길인데요. 금강 변 함라산 둘레길과 연결이 되어 입점리 고분전시관, 천년 고찰 숭림사, 웅포 관광지와 캠핑장, 골프장 등 주변 관광지와 연계되어 여행자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습니다.

 

 

 

 

이른 아침 나 홀로 호젓한 숲길을 걷고 싶어 함라산 숲길에 들어섰는데요. 어느새 반려견과 함께 산책에 나서는 시민도 보이고요. 친구와 함께 부부와 함께 오순도순 이야기꽃을 피며 숲길을 걷는 탐방객도 볼 수가 있었습니다. 널리 잘 알려진 유명한 숲길이라는 것을 몸소 느낄 수 있는 산길이었습니다.

 

 

 

 

오늘의 숲길도 거의 다 끝나가는데요. 산림문화체험관이란 간판과 이정표가 세워져 있습니다.

이곳에서 직진하면 최북단 야생차군락지가 바로 코앞에 있고요. 오른쪽으로 올라가면 함라산 봉화대가 나옵니다. 가파른 왼쪽 길로 내려가면 오늘의 최종 목적지 산림문화체험관인데요. 최북단 녹차 군락지에서도 바로 내려갈 수 있는 산책로가 있습니다.

 

 

 

 

우리나라 최북단 야생차(녹차) 군락지

 

 

 

 

나뭇가지 사이로 보이는 금강을 바라보며 한 시간 정도를 걷고 걷다 보니 오늘의 최종 목적지 녹차 최북단 군락지에 도달했습니다. 함라산에서 꼭 들려가야 하는 익산의 주요 관광지입니다. 야생차 북한계군락지라 쓰인 큰 표지석이 어서 오세요! 반겨줍니다.

 

 

 

 

 

야생차 최북단 군락지는 작은 공원처럼 잘 꾸며져 있는데요. 군락지로 올라가는 나무 데크 계단길이 조성되어있고요. 표지석 앞에는 벤치들이 놓여있는 나무 데크 광장이 앙증맞을 정도로 아름답습니다. 앞서거니 뒤서거니 같이 숲길을 걸었던 탐방객들이 함라산의 똥 바위 지게길 이야기를 하며 스쳐 지나가고 있습니다.

 

 

 

 

녹차 군락지 입구에 똥지게바위 길이란 우스꽝스러운 지명 이정표가 세워져 있는데요. 녹차 밭에서 5분 정도 걸으면 함라 3부자집으로 넘어가는 함라재 아래에 똥지게바위와 쉼터가 있습니다. 웅포 나룻가에서 생선이나 물품을 지게에 지고 함라재를 넘어가면서 잠시 쉬며 용변도 보았다는 바위인데요. 함라산에서는 천하의 명당이라고 전해지고 있는 곳이기도 합니다. (똥 바위 사진 출처: 유연길 블로그)

 

 

 

 

그간 자주 들렸던 최북단 녹차 밭이었는데요. 오늘따라 다소 생소한 느낌마저 들어 계단을 따라 올라가 녹차 군락지 여기저기 자세히 둘러 보았습니다.

 

 

 

 

함라산 야생차 군락지는 한두 그루가 있는 작은 군락지가 아니고요. 나무 데크 산책로를 따라 한참 올라가야 할 정도로 규모가 큰 군락지인데요. 이곳 뒤편 산자락에도 군락지가 있어 계단을 따라 올라가면 한 바퀴 돌아 다시 함라산 숲길로 내려오는 산책로가 조성되어있습니다.

 

 

 

 

녹차 나무는 따뜻한 남쪽 나라 온대 지방에서만 자라는 상록의 떨기나무인데요. 익산 함라산의 녹차 나무가 우리나라 최북단 녹차 군락지라는 것이 자랑스럽습니다. 함라산 녹차 최북단 군락지는 산림문화체험관과 함께 해마다 2만여 명 이상의 관광객과 시민들이 즐겨 찾고 있는 익산의 유명한 관광명소입니다.

 

 

체험과 힐링명소 익산 산림문화체험관

 

 

 

 

최북단 녹차 군락지에서 익산 산림문화체험관(이하 산림체험관) 뒤쪽으로 바로 가깝게 내려오는 산책로가 있는데요. 나무 데크 전망대 겸 쉼터에서 그림 같은 아름다운 계단 길을 따라 내려오면 바로 산림체험관입니다.

 

 

 

 

때마침 산림체험관 2층 나비체험실에서 바로 아래에 있는 웅포 곰돌이 유아 숲 체험원에서 선생님을 따라 나비관찰체험을 나온 유아들을 볼 수가 있었는데요. 진짜 호랑나비, 꼬리명주나비 등 다양한 나비들이 먹이를 찾아 짝을 찾아 날아다니는 모습을 볼 수가 있었습니다.

 

 

 

 

익산 산림체험관은 함라산 중턱의 함라산 숲길 바로 아래에 있는데요. 20091차 준공에 이어 201610월에 정식으로 개관하여 체험 및 교육 장소로서 시민들로부터 큰 사랑을 받고 있습니다.

 

 

 

 

연 면적 477(144) 규모의 산림체험관은 숲 카페, 다도 체험실, 목공체험실, 제다체험실 등을 갖추고 시민과 학생들의 체험은 물론 산림과 환경교육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산림체험관의 아름다운 정원에서 절 정돈 관리된 녹차 밭을 내려다보는 재미는 또 다른 추억이었습니다.

 

 

 

 

산림문화체험관 숲 카페에는 녹차는 물론이고 아메리카노 등 다양한 커피와 라떼, 딸기 주스와 블루베리 주스 등 다양한 메뉴가 준비되어있었는데요. 땀도 식힐 겸 시원한 블루베리 주스 한잔 마시며 오늘의 함라산 숲길 산책을 마쳤습니다. 왔던 숲길을 따라 되돌아가며 놀 멍 쉬 멍 사진 찍으며 왕복 총 9km의 숲길 산책 3시간 정도 소요되었습니다.

 

 

 

 

여러분! 익산 함라산에서 명품숲길 한번 걸어보세요.

 

 

 

 

함라산 숲길 산책 전날 장마철 갑작스러운 소낙비로 함라산 숲길을 1km 정도 걷고 도중 하차하였는데요. 다시 산책을 위해 나선 다음 날 역시 비 온 뒤 안개 낀 날이어서 시야가 나쁜 날이었습니다. 사진과는 달리 무척 금강 뷰가 아름답고요. 전 구간이 걷기 좋은 오프로드이며 아름다운 숲길이 함라산 숲길입니다. 강력히 추천하고 싶은 숲길입니다.

 

 

 

 

함라산 숲길은 누구나 쉽게 접근할 수 있고 쉽게 걸을 수 있는 둘레길인데요. 특히 어르신 또는 여성들로부터 사랑을 받는 산책길입니다. 금강이 펼쳐 보이는 파노라마 풍경과 골프장 잔디밭 경관은 오직 이곳 함라산 둘레길에서만 볼 수 있는 아름다운 세상입니다.

 

 

 

 

또한, 함라산 숲길은 사계절 아름다운 숲길인데요. 각종 야생화 천국인 봄을 시작으로 여름에는 금강에서 불어오는 강바람을 온몸으로 맞으며 산책하는 재미가 쏠쏠합니다. 가을이면 숲길 전체가 울긋불긋 단풍 명품 길로 변신을 하고요. 겨울이면 하얗게 쌓인 눈길을 뽀드득뽀드득 걸으며 추억을 쌓을 수 있는 산책로입니다. 사계절 함라산 숲길에서만 느낄 수 있는 행복을 만나보세요.

 

 

 

 

함라산 숲길 전체가 그린 터널을 이루는 산책로입니다. 진한 피톤 치즈 향기 맡으며 산책을 즐길 수 있는 아름다운 산책길로써 일 년 열두 달 방문객들의 발길이 계속 이어지는 아름다운 숲길입니다. 2022~2023년은 익산 방문의 해입니다. 가족과 함께 연인과 함께 익산 함라산 숲길을 걸으며 아름다운 추억 많이 담아가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