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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산문화예술전당) 꽃보다 더 아름다운 익산시 솜리 문화예술회관

와이투케이 2022. 4. 27. 15:41

 

문화예술 및 전시회를 위한 예술의 전당

꽃보다 더 아름다운 익산시 솜리 문화예술회관

 

 

 

 

오랫동안 우리를 힘들게 했던 코로나 19 사회적 거리 두기가 21개월 만에 최근 해제되었는데요. 예전 일상으로의 회복에 한 걸음 다가서게 되었습니다. 이에 따라 크고 작은 각종 공연과 전시회, 여러 행사 등이 예전처럼 활발하게 열리게 되는데요. 문화예술인들의 움직임도 바빠지고 있는 요즘입니다

 

 

 

 

올봄엔 어느 곳에서 전시회 관람을 하고, 어느 공연장에서 공연을 보고 싶은가요? 기대와 설렘으로 공연과 전시회가 기다려지는데요. 온 세상이 울긋불긋한 아름다운 계절에 익산 예술의 전당인 익산시 솜리 문화예술회관을 찾아가 보았습니다.

 

 

 

 

익산시 솜리 문화예술회관(이하 솜리 예술회관)은 예전 모습이 아니고 화려한 꽃들로 둘러 쌓여있는 모습이고요. 아름다움을 뽐내고 있었는데요. 솜리 예술회관은 어느 유명한 철쭉 공원보다 더 아름다운 천상의 공원이 되었습니다.

 

 

 

 

여러분! 오늘보다 더 아름다운 솜리 예술회관을 본 적이 있는가요? 저 역시 공연과 전시회 관람으로 여러 번 솜리 예술회관을 찾아와 보았지만, 이토록 아름다운 솜리 예술회관을 처음 보았습니다. 너무 곱고 고와 솜리 예술회관을 널리 자랑하기 위해 구석구석 돌아보았습니다.

 

 

 

 

솜리 문화예술회관 한 바퀴 산책

 

 

 

 

그동안 공연과 전시회만 관람하고 바로 돌아가곤 했는데요. 전시장과 공연장을 돌아보기 전에 먼저 솜리 예술회관 한 바퀴 돌아보았습니다. 동서남북 어디에서 보아도 칼라풀한 철쭉꽃들이 만개하여 아름다움을 자랑하는 꽃동산이고요. 예술의 전당답게 그림처럼 아름다워 앞뒤로 이어지는 산책로와 광장 구경하는 재미가 쏠쏠했습니다.

 

 

 

 

주차장으로 들어오는 입구에 솜리 예술회관을 알리는 표지석이 있는데요. 예전에는 눈에 잘 띄지 않았는데요. 오늘따라 이 표지석도 화려한 모습이고요. 수줍은 듯 꽃 속에 숨어있습니다. 공연장과 전시장 등 솜리 예술회관을 자세하게 알려주고 있는 안내판도 훤한데요. 꽃 속에 파묻혀 호강하고 있는 모습입니다.

 

 

 

 

앞마당 소공연장 입구에는 커다란 추모비가 세워져 있는데요. 익산을 빛낸 국창 정정렬 추모비입니다. 추모비도 옛 명성을 자랑이라도 하려는 듯 꽃장식을 한 화려한 모습입니다. 선생은 서편제의 명창으로 소리 중에서도 가장 좋지 않다는 떡목이였다고 하는데요. 이를 극복하여 다양한 리듬에 변화를 주는 부침 소리를 개발함으로서 근대 5대 판소리 명창에 올랐던 자랑스러운 익산인입니다.

 

 

 

 

소공연장 옆으로 나 있는 산책로가 무척 아름다운데요. 쭉쭉 뻗어있는 메타세쿼이아는 하늘을 찌르며 연녹색을 뽐내고 있는데요. 꽃보다 더 아름답습니다. 볼거리가 많은 뒤편 광장으로 가는 산책로입니다.

 

 

 

 

솜리 예술회관에도 야외공연장이 있습니다. 산책로를 따라가면 소공연장 뒤 편에 야외공연장이 있는데요. 좌석 수가 생각보다 많은 공연장이고요. 크고 작은 각종 공연과 행사가 열리기 좋은 야외공연장입니다. 언제 공연 한번 보러 와야겠다고 생각해봅니다.

 

 

 

 

야외공연장 바로 옆에는 근정 조두현 시비가 잔디밭에 우뚝 세워져 있습니다. 내가 한 그루 나무로 서 있을 때 그 나무에서 돋는 이파리는 어떤 빛깔일까로 시작하는 선생의 대표작 열매가 시비에 새겨져 있습니다. 익산 남성고등학교 교사와 원광대학교 한문교육과 교수로 재직한 선생은 1958년 현대문학지를 통해 데뷔한 시인이고 한학자이며 교육자입니다.

 

 

 

 

공연장과 전시장

 

 

 

 

솜리 예술회관을 구석구석 한 바퀴 돌며 꽃 구경 실컷 하고 공연장과 전시장 구경에 나섭니다.

 

 

 

 

 

온통 철쭉꽃으로 둘러 쌓여있는 솜리 예술회관입니다. 철쭉꽃과 솜리 예술회관이 한데 어우러져 한 폭의 그림처럼 아름답습니다. 솜리 예술회관은 소공연장, 중 공연장, 전시관, 야외공연장, 회의실, 문화예술 관련 단체들의 사무실로 구분되어있습니다. 익산 시민들이 오래전부터 문화예술공연과 전시회를 관람했던 솜리 예술회관입니다.

 

 

 

 

소공연장은 솜리 예술회관에서 공연이 제일 많이 열리는 공연장인데요. 남쪽 별관 입구 꽃 터널을 이루는 곳이 소공연장입니다. 250석의 소규모 공연장으로 학교, 단체, 동아리 등에서 주로 행사와 공연장으로 이용하고 있습니다.

 

 

 

 

예전에 내 나이가 어째서 익산 어르신 청춘 예술제와 건강 100세 우리들의 이야기 성과발표회 때 관람을 했던 공연장이고요. 배수연 출판기념회에도 참여했던 추억의 소공연장인데요. 몇 년 전 그 당시 공연 모습들이 주마등처럼 스쳐 지나갑니다

 

 

 

 

각종 사진전시회와 미술작품 전시회를 열리는 전시관인데요. 전시관은 1층과 2, 지하 1층 등 3곳으로 되어있습니다. 면적은 1179, 2층이 298로 제일 넓으며 지하 1층은 165입니다.

 

 

 

 

익산을 대표하는 사진작가 김재왕 사진전 새들의 이야기 전시회를 관람한 적이 있는데요. 작품이 많아 1층과 2층 모두 전시하고 있었습니다. 최근에는 익산 원로 사진작가 5분의 단체 사진전 55색 사진전시회에도 관람한 적이 있는 낯익은 전시관입니다

 

 

 

 

전시관 3층은 회의실과 사무실 등으로 되어있는데요. 익산 예총 사무실을 비롯하여 마한 백제문화예술 제전위원회와 한국공예문화협회, 재단법인 익산 돌 문화 비엔 날래 사무실이 입주해 있습니다.

 

 

 

 

공연장 중에서 규모가 큰 중 공연장입니다. 556석의 객석과 94평의 큰 무대가 있는 공연장으로 각종 중. 대 규모의 공연이 열리는 곳입니다. 무대와 객석이 가까워 뮤지컬과 연극 등의 공연에 적합한 공연장으로 배우들의 표정 하나하나와 숨소리까지도 다 보고 들을 수 있는 공연장입니다.

 

 

 

 

때마침 명작 뮤지컬 장화 신은 고양이가 공연되는 날이었는데요. 아쉽게도 코로나로 공연이 취소되어 포스터만 구경하고 돌아왔습니다. 몇 년 전 중 공연장에 들어간 적이 있었는데요. 2018 전국체전 D-30 기념행사가 이곳 중 공연장에서 열리어 참석했던 기억이 남아있는 공연장입니다

 

 

 

 

솜리 문화예술회관은 1996년 개관 이래 익산의 문화예술 공연과 각종 전시회, 행사를 오롯이 혼자서 담당했던 예술의 전당입니다. 지난 2020년에는 개관 24년 만에 새 단장을 마치고 쾌적한 문화공간으로 재탄생했습니다.

 

 

 

 

작지만 경쟁력이 있는 공연장으로 다시 태어나 수준 높은 공연을 관람할 수가 있게 되었습니다. 2015년에 어양동 익산 예술의 전당이 개관되면서 분점으로 운영되고 있으며 현재는 두 곳에서 공연과 전시가 분산되어 개최하고 있습니다.

 

 

 

 

어양동의 익산 예술의 전당과 마동의 솜리 문화예술회관이 시민들에겐 익숙지가 않고 혼란을 일으키고 있는데요. 최근 익산 예술의 전당 분관으로 변경된 옛 솜리 문화예술회관의 명칭 변경 또는 명칭 복원이 필요하다는 여론이 시민들 사이에서 일고 있습니다.

 

 

 

 

코로나 확산이 많이 줄어들면서 공연과 전시가 계속 열리고 있습니다. 올봄에는 가족과 함께 연인과 함께 솜리 문화예술회관에서 공연과 전시회를 즐겨보시길 바랍니다. 나아가 포스트 코로나 시기에 다양한 공연과 전시회가 열리어 시민들이 문화활동에 큰 도움이 되는 솜리 문화예술회관이 되길 바랍니다.

                                                                         글,사진=유연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