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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여행)한국의 산토리니를 꿈꾸며 군산 말랭이마을과 탤런트 김수미 길

와이투케이 2022. 2. 17. 22:01

 

한국의 산토리니를 꿈꾸며

군산 말랭이마을과 탤런트 김수미 길

 

 

 

일제 수탈의 아픈 역사가 살아 숨 쉬고 있는 근대역사문화의 도시 전북 군산은 근대역사여행지로 전국에서도 소문이 자자한데요. 특히 군산 신흥동과 월명동 일대는 일본식 가옥 등 근대역사문화가 오롯이 잘 보존되어있습니다.

 

 

 

 

군산을 대표하는 월명공원이 군산 시내 한복판에 자리하고 있는데요. 월명공원 아래 신흥동 말랭이마을은 탤런트 김수미가 나고 자란 곳으로 김수미 길과 그의 생가가 있고요. 최근 스타 다큐 마이웨이에서는 전원일기에서 엄니와 아들로 나왔던 일용이 엄니 김수미와 아들인 일용이 김은수가 직접 김수미 길과 생가를 돌아보며 옛 추억을 이야기하며 그리는 모습이 TV를 통해 전국에 방송되었습니다.

 

 

 

 

영원한 할머니 김수미 길과 김수미 생가

 

 

 

 

여러분! 군산 말랭이마을과 탤런트 김수미 길을 아시나요? 군산 말랭이마을과 김수미길 그리고 그의 생가를 소개하기 위해 직접 찾아가 보았습니다. 군산 대표공원인 월명공원을 동서로 가로지르는 월명터널 바로 옆에 말랭이마을이 있습니다. 말랭이마을은 스타의 꿈을 키우며 지금의 김수미를 있게 한 그의 고향 마을입니다.

 

 

 

 

월명터널과 김수미길 사이에 작은 소공원이 조성되어있는데요. 정자도 있고요. 마을 주민들과 관광객들이 잠시 쉬며 운동을 할 수 있는 각종 운동기구도 공원 안에 갖추고 있습니다.

 

 

 

 

마을 주차장 옆 앵두나무 전통찻집에서 월명공원으로 오르는 골목길이 김수미 생가가 있는 김수미 길입니다. 찻집 앞 소공원엔 김수미 사진 게시판도 세워져 있는데요. 풋풋한 젊음을 자랑하는 김수미의 젊은 시절의 아름다운 사진도 있고요. 전원일기에서의 일용 엄니 사진도 보이며, 국민배우 김수미 연기 인생 전체를 이 사진 게시판에서 찾아볼 수가 있습니다.

 

 

 

 

골목을 따라 조금만 올라가면 김수미가 나고 자란 생가인데요. 길을 따라 길바닥에도 김수미 길이라고 쓰여있고, 전봇대에도 김수미 사진과 김수미 길이라고 쓰여있습니다. 생가 담벼락에 빨래들이 널려있는 빨랫줄이 그림으로 그려있으며, 대문 옆 담벼락엔 우체통과 공중전화, 옛날 영화 포스터까지 그려져 있어 옛 고향 마을 추억을 연상케 하고 있습니다.

 

 

 

 

대문으로 들어서면 전원일기에서 마루에 앉아있는 김수미 모습이 그려져 있어 이곳이 생가라는 것을 금방 알 수가 있고요. 마당 모퉁이에서 본 생가 전경인데요. 옛날 시골집 그대로이며 부엌 바로 앞 툇마루에는 실제로 사용하는 두레박 우물이 있는 것이 특이합니다. 작은 마당 한 모퉁이에는 장독대가 있고 옛날 그 시절 산동네 시골집치곤 상당이 큰 집입니다.

 

 

 

 

집 안방에는 재봉틀과 옛날 라디오 장롱 등 집기들이 많이 있다고 하는데요. 코로나 19로 모든 문을 잠겨있어 방을 구경하지 못하는게 아쉬웠습니다. 주민들의 이야기론 방송의 위력을 알 수가 있다고 하는데요. 방송 후에 매일같이 평일에도 이곳을 찾는 여행객들의 발길이 계속 이어지고 있다고 합니다.

 

 

 

 

김수미길 맨 위쪽엔 소리 공간이란 공연장 겸 전시장이 있는데요. 현재는 코로나 19로 문이 닫혀 있으며 코로나가 끝나면 각종 공연이 열리고 전시도 한다고 하는데요. 일반 시민의 집을 말랭이마을 발전을 위해 군산시가 매입하여 소리 공간으로 꾸몄다고 합니다.

 

 

 

 

김수미 길을 따라 올라가면 월명공원으로 이어지는데요. 월명공원으로 오르는 길에는 아름드리 느티나무 한그루와 퇴색한 오래된 옛날 집들이 말랭이마을의 역사를 증명하고 있습니다.

 

 

 

 

가파른 길을 따라가면 월명공원으로 오르는 125개의 깎아 세운 가파른 계단이 호락호락하지 않은데요. 고개를 숙이고 가쁜 숨을 몰아쉬며 올라가니 월명공원 산책로가 짠하고 나타납니다. 오른쪽으론 월명공원을 대표하는 수시 탑으로 가는 길이고요. 왼쪽으론 3.1운동 기념탑으로 가는 산책로입니다.

 

 

 

 

군산의 대표공원 월명공원과 월명호수

 

 

 

 

군산 김수미 길과 말랭이마을 위에 있는 군산 월명공원은 일제 강점기인 1906년에 조성된 군산에선 가장 오래된 공원입니다. 작은 산자락이 길게 늘어진 산맥으로 되어있는 월명공원인데요. 월명공원의 최고봉인 점방산(139m)을 비롯하여 월명산, 설림산, 장계산, 석치산 등등 고만고만한 봉우리들이 공원을 이루고 있고요. 공원 한가운데에는 그림 같은 아름다운 월명호수가 있어 시민들이 제일 많이 즐겨 찾는 공원입니다.

 

 

 

 

월명 호수는 월명공원 산책길의 백미인데요. 산속에 꼭꼭 숨어있는 호수로서 아름답기 그지없으며, 호수를 한 바퀴 돌아오는 호반 산책로가 잘 조성되어 시민들의 사랑을 듬뿍 받고 있습니다. 군산대학교 부근 나운동 고갯마루까지 산책로가 잘 조성되어있는데요. 각자의 체력에 맞추어 1시간 코스, 2시간에서 4시간 코스까지 다양한 산책로가 이리저리 잘 조성되어있습니다.

 

 

 

 

월명공원에는 흥덕사와 은적사 등 크고 작은 사찰들도 자리하고 있으며, 편백숲까지 완벽하게 조성되어있어 산책하기 좋은 공원으로 전국적으로 입소문이 나 있어 월명공원 때문에 군산으로 이사 오는 사람들까지 있을 정도로 유명한 공원입니다. 말랭이마을 여행에서 시간의 여유가 있는 분들에게 월명공원 한 바퀴 산책도 강추합니다.

 

 

 

 

산토리니 닮은 군산 말랭이마을

 

 

 

 

말랭이마을은 군산 신흥동에 있는 산동네 마을인데요. 고향이 그리울 때 가보고 싶은 마을입니다. 정주 여건 악화로 쇠퇴일로에 있던 말랭이마을 주민 생활공간이 최근 관광명소로 탈바꿈하고 있는데요. 말랭이라는 말은 마을에서도 높은 곳을 말하는데요. 전라도 사람들에게는 말랭이라는 말이 전혀 낯설지 않고 친근한 말로서 옛날부터 들어오던 말입니다.

 

 

 

 

월명공원 산책로에서 내려와 산토리니를 꿈꾸며 도시 재생의 길을 걷고 있는 군산 신흥동 말랭이마을 답사에 본격적으로 나섭니다. 말랭이마을에서도 제일 높은 곳에 팔각정자가 세워져 있는데요. 이 정자를 둘러싸고 있는 표지판들은 군산 주요 관광지 홍보 표지판들입니다. 군산의 유명한 관광지 27곳이 이 표지판에서 홍보하고 있는데요. 홍보용 관광표지판만 자세히 보아도 군산 관광을 다 하는 것처럼 자세하게 설명하고 있습니다.

 

 

 

 

군산 말랭이마을은 주차장을 비롯하여 안내센터, 경로당, 게스트하우스, 레지던스, 추억전시장, 잔치마당, 이야기 마당, 마을공방, 신흥양조장, 영화관, 기획전시실, 창작체험실, 소리 공간, 일본식 가옥 등등 각종 편의시설과 체험 및 전시공간과 숙박시설까지 관광과 예술 그리고 체험 공간이 한자리에 완벽하게 갖추고 있는데요. 군산 말랭이마을만의 특징과 칼라를 특색있게 살려준다면 전국에서도 유명한 산토리니 같은 관광명소가 될듯한데요. 누구나 한 번쯤 꼭 가보고 싶은 관광 마을이 되리라 확신합니다.

 

 

 

 

말랭이마을은 예전부터 내려오던 골목길이 그대로 잘 보존되어있는데요. 골목 골목에서 만나는 추억의 풍경들은 관광객들을 지루하지 않게 하여주고요. 골목을 오르내리며 걷다 보면 말랭이마을만의 독특한 매력을 느낄 수가 있습니다.

 

 

 

 

말랭이마을 위에서 내려다본 신흥동 모습입니다. 군산 시내는 한참 아래이고요. 고층아파트도 눈 아래 보입니다. 주차장을 비롯한 아랫마을이 저만치 내려다보여 말랭이마을의 높이를 가늠해 볼 수가 있습니다.

 

 

 

 

말랭이마을은 주민이 거주하고 있는 집들도 많이 있지만 비어있는 집들도 많이 있습니다. 빈집 일부는 새 단장을 마친 집들도 있고요. 레지던스로 변신한 집들도 많이 보입니다. 아마 관광객들에게 빌려주기도 하고요. 주민들을 위한 공간으로 활용하고 있는 집들도 많이 보입니다.

 

 

 

 

골목을 따라 이리저리 나 있는 골목길은 한 사람이 보듯이 지나갈 정도의 좁은 골목들도 있는데요. 마을 이곳저곳엔 말랭이마을을 표현하는 벽화그림도 있고요. 주민들이 빙 둘러앉아 막걸리 한잔하는 정겨운 벽화그림들도 보입니다. 옛날에 깡통 차기나 숨바꼭질하기 딱 좋은 그런 산동네 마을입니다. ! 말랭이마을에 경암동 철길마을 벽화그림도 있습니다.

 

 

 

 

말랭이마을 주차장에서 올려다본 마을 전경입니다. 하늘 아래 첫 동네에 크고 작은 집들이 골목을 따라 옹기종기 다닥다닥 붙어있는 모습을 하고 있고요. 옛날 어린 시절 고향 마을이 생각 나는 말랭이마을입니다.

 

 

 

 

김수미 길이 있는 말랭이마을 가까이에는 군산 가볼 만한 곳들이 많이 있습니다. 말랭이마을에서 200m~300m 거리에는 신흥동 일본식 가옥(히로쓰 가옥)을 비롯하여 일본식 사찰인 동국사가 있으며, 초원사진과 조선 시대 은행과 세관 그리고 군산 근대역사박물관까지 군산의 근대역사유물들이 신흥동 월명동에 모두 모여있습니다.

 

 

 

 

코로나 19가 종식되면 군산 말랭이마을은 화려한 부활과 함께 전국에서도 유명한 핫플레이스가 되어 군산 관광자원으로의 역할을 톡톡히 하리라 확신합니다. 올겨울 여행은 군산 김수미 길을 따라 말랭이마을 여행과 군산 근대역사여행 어떠한지요? 전북 군산은 항상 여러분을 기다리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