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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주를 완주하자)풍경과 노을, 스토리가 있는 이색적인 카페 완주의 대표카페 탐방

와이투케이 2021. 12. 2. 22:45

 

 

풍경과 노을, 스토리가 있는 이색적인 카페

완주의 대표카페 탐방

 

 

 

 

오랫동안 우리들의 일상을 뺏어갔던 코로나 시대를 뒤로하고 최근 단계적 일상 회복이 시행되면서 그림처럼 아름다운 카페를 찾는 사람들이 늘고 있는데요. 카페 투어라는 말이 생길 정도로 풍경이 있고 이색적인 카페에는 커피 한 잔을 마시며 자기들만의 특별한 추억을 만들기 위해 카페를 찾는 사람들로 발길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그러나 방역수칙과 사회적 거리 두기는 확실하게 지켜져야 하는 요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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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경강이 휘감아 흐르고, 언제나 가슴 설레는 노을이 아름다운 완주 삼례는 누구에게나 힐링을 선물하는 무공해여행지이고, 나아가 지금은 누구에게나 잘 알려진 유명한 관광명소가 되었습니다. 이는 비비정과 비비낙안이 있고, 여기에 아름다운 이색카페가 있기 때문입니다. 저녁나절에 만경강의 노을 지는 풍경 하나만으로도 카페를 찾는 이유는 충분하고도 멋스러움이 있습니다.

 

 

 

 

이곳에 가면 노을은 물론이고 아름다운 풍경도 있으며 이야기까지 있는데요. 강추하고 싶은 완주의 카페들이 있습니다. 완주의 대표 관광지인 비비정 앞뒤에는 비비정 예술 열차카페와 비비낙안 카페가 있고, 우석대학교 옆에는 카페 차스타임이 있습니다. 완주를 대표하는 카페 3곳을 소개하기 위해 차례로 카페 여행을 다녀왔습니다.

 

 

 

 

만경강의 풍경과 노을이 아름다운 카페 비비정 예술 열차카페

 

 

 

 

전북완주 만경강 힐 탑에는 전국에서 관광명소로 소문이 자자한 완주 대표 관광지 비비정(飛飛亭)이 있습니다. 조선 시대 최고의 문인인 송시열 선생이 중국의 두 명장인 장비와 악비의 이름에서 따와 비비정이라고 명명했다고 전해지는데요. 이름부터도 날 ()비 자가 두 번이나 들어가는 범상치 않은 조선 시대에 지은 정자입니다. 완주 8경에 해당하는 비비정은 완주 노을 축제가 열리던 곳으로 만경강으로 넘어가는 노을이 아름다운 곳입니다.

 

 

 

 

이곳 비비정 바로 아래에의 등록문화재 579호 만경강 철교 위에는 기차가 있는 풍경인 예술 열차카페가 있는데요. 비비정 아래 만경강을 가로지르는 철로 위에는 이제 더 달리지 않는 은퇴한 무궁화 열차 4량이 연결되어 비비정 예술 열차 레스토랑과 선물용품의 비비마켓 그리고 열차카페로 다시 태어났는데요. 열차카페에 들어서면 통유리창을 통해 만경강 풍경과 노을을 볼 수가 있습니다.

 

 

 

 

카페 창가에 사랑하는 연인과 마주 앉아 불그스레한 만경강 노을을 바라보고 있노라면 절로 힐링이 되는데요. 노을과 친구가 되어 마시는 커피 한잔은 이 세상에서 어느 것과도 바꿀 수 없는 멋진 추억의 한 페이지가 되기도 합니다.

 

 

 

 

열차카페의 인테리어는 여느 호텔 카페 부럽지 않을 정도로 화려한데요. 창가마다 작은 꽃 화분이 놓여있고 만경강 노을과 어우러져 한 장의 멋진 그림을 연출하고 있습니다.

 

 

 

 

카페 천정은 마치 우주정거장에 여행 온 듯 반짝반짝 은하수가 은은하게 흐르고요. 만경강의 반짝이는 은빛 여울과 조화를 이루어 또 다른 아름다운 세상을 만들고 있습니다. 열차카페는 다양한 커피와 음료수를 종류별로 맛볼 수 있는데요. 만경강 노을을 바라보며 마시는 커피 한 잔의 여유는 누구나 한 번쯤 꿈꾸어 본 그림일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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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페 뒤편으로 나가면 야외카페도 있는데요. ! 가을 풍경을 위한 노란 은행잎들이 카페 바닥에 수북하게 쌓여있습니다. 만경강에서 불어오는 시원한 강바람을 온몸으로 맞으며 노란 은행잎들과 더불어 쭉 뻗어있는 기찻길을 바라보며 마시는 커피는 엄지 척이고 이 세상 최고로 맛있는 커피입니다.

 

 

 

 

기찻길이 길게 두 줄로 만경강을 가로지르며 달리지 않는 예술 열차는 과거와 현재를 이어주고 있는데요. 이곳에 서면 마치 카페 열차가 전주 한옥마을을 향해 달려가는 착각이 일 정도로 멋진 추억의 철길입니다. 철길 앞 포토존에 서서 인증사진 한 장 찰칵하면 완주 예술 열차카페에서의 추억은 평생 추억이 되어줍니다.

 

 

 

 

2016년 비비정 예술 열차카페 개장 이후 노을이 아름다운 카페로 소문나 해 질 무렵에는 많은 사람이 찾아오는데요. 은은한 야간 경관조명과 함께 밤 풍경을 밝혀주는 낭만적이고 감성적인 만경강 열차카페는 앞으로도 계속 여러분의 친구가 되어줄 것입니다.

 

 

 

 

BTS도 반했던 기러기도 쉬어가는 비비낙안 카페

 

 

 

 

비비정 예술 열차카페에 이어 이색적인 카페 여행은 계속되는데요. 옛 선비의 기개를 생각하게 하는 도도한 자태의 비비정을 뒤로하고 이곳에서 제일 높은 언덕 위로 올라가면 또 하나의 그림 같은 비비낙안 카페가 나오는데요. 연인 또는 가족과 함께 멋진 풍광을 즐기며 소중한 추억을 만들 수 있는 카페입니다. 카페 비비낙안 역시 노을이 일품이고 노을 전망대로 소문난 곳입니다.

 

 

 

 

 

사방으로 탁 트여 전망이 시원하고요. 그 옛날 물탱크가 화려한 변신에 성공한 전망대에 올라서면 군산 앞바다 서해까지 이어지는 만경강과 철교 위의 예술 열차, 드넓은 호남평야, 멀리 전주 한옥마을이 있는 전주 시가지까지 한 폭의 그림처럼 펼쳐지는 연인들이 즐겨 찾는 데이트명소입니다.

 

 

 

 

그래서 BTS도 비비낙안을 찾아와 반했나 봅니다. BTS2019년 일주일 동안 완주 곳곳에서 머물며 화보를 찍었는데요. 바로 여기 비비낙안 카페에도 들려 주스와 빙수 등을 마시며 만경강의 아름다움을 감상했다고 하고요. 카페 입구 잔디밭엔 BTS 힐링 성지 표지판이 세워져 있어 카페를 찾는 이에게 BTS 방문을 추억하고 있습니다.

 

 

 

 

비비낙안(飛飛落雁) 카페 이름도 예쁘지요? 도회적인 건물과 잔디밭, 공연장과 조화가 되어 아름다움을 자랑하고 있습니다. 바로 앞 만경강 변 모래사장에 먼 길 날아온 기러기가 쉬어가는 모습이 한 폭의 그림처럼 아름다워 비비낙안이라고 했다 하는데요. 이곳 역시 해 질 무렵 낙조가 아름다운 곳인데요. 붉게 물든 예술 열차와 만경강의 아름다운 경관을 바라보며 사진찍기 좋은 포토존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습니다.

 

 

 

 

잔디밭 광장은 그림 같은 아름다운 야외카페인데요. 젊은 연인들이 좋아할 분위기이고요. 요즘 같은 코로나 시기엔 실내보단 야외카페가 더 인기가 있습니다. 흔들 그네와 색깔이 다양한 비치 파라솔 아래에서 탁 트인 호남평야와 전주 시가지를 감상하며 마시는 커피 한잔은 평생 잊지 못할 추억으로 남을 것입니다.

 

 

 

 

이곳에서 또 다른 볼거리는 야외결혼식입니다. 비치 파라솔들이 서 있는 잔디밭 광장이 야외결혼식장인데요. 완주 지역보다 주로 서울 등 외지에 거주하는 커플들이 멋진 자연의 경치에 반해 이곳에서 결혼식을 올린다고 합니다. 한해에 30~40커플이 결혼식을 올리고 있는 전국에서도 유명한 야외결혼식장입니다.

 

 

 

 

비비낙안 카페는 언덕 아래 비비낙안 레스토랑과 함께 주민들의 협동조합으로 운영하고 있어 더욱 반가운데요. 카페 안은 작은 미술관처럼 창가에 미술작품들이 빙 둘러 전시되어있습니다.

 

 

 

 

미소 찾는 시간, 당신만의 장소 카페 차스타임

 

 

 

 

완주 우석대학교 옆에는 우석대학생들이 즐겨 찾는 카페 차스타임이 있는데요. 이곳저곳 스토리가 숨어있는 아름다운 카페입니다. 특히 깔끔한 인테리어와 야외 정원이 눈에 띄는데요. 우석대학교 학생은 물론이고 완주 군민들에게도 소문이 자자한 카페입니다.

 

 

 

 

카페에 들어서면 여기저기 구석구석 이야기들이 숨어있어 커피 한잔에 앞서 카페 구경을 먼저 하고 싶은 카페입니다. 카페는 1층과 2층으로 되어있는데요. 이리저리 작은 공간이라도 다양한 용도로 활용이 잘되어 무척 아름답고, 이야기가 계속 이어지는 카페입니다. 2층으로 올라가는 계단 모퉁이에도 빨간 크리스마스 장식품들이 놓여있어 크리스마스와 연말연시가 다가오고 있음을 알려주고 있었습니다.

 

 

 

 

우석대학교와 카페 정원이 내려다보이는 2층에서 커피 한잔을 마셨는데요. 마지막 한 모금까지도 부드럽고 진한 향이 묻어나는 커피라서 차스타임의 커피 한잔은 기억이 남는데요. 커피 향에 취해 한 시간이 금방 지나가 버립니다. 특별한 날에 연인과 함께 언제든 방문해도 추억을 만들 수 있는 이색적인 카페입니다.

 

 

 

 

차스타임 디저트도 다양한데요. 일만 원 이상 구매 시에는 선물 포장도 무료로 해주고 있고요. 답례품이나 선물세트도 원하는 금액대로 맞추어 준다고 하는데요. 쿠키, 마들랜, 휘낭시에, 파운드케이크 등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모든 구운 과자 종류는 수제로 만들어지며 프랑스 발효 버터 등 좋은 재료로만 사용하고 있다고 합니다. 스파게티와 샌드위치, 에그타르트 등 런치도 준비된다고 하는데요. 런치와 디저트 모두 차스타임에서 직접 만들고 있어 마음 놓고 맛있게 먹을 수가 있습니다.

 

 

 

 

차스타임은 워크숍, 가족 파티, 인문학 강의, 단체모임, 스터디 공간으로도 활용하는 별관도 1층과 2층에 있는데요. 2층은 주로 스터디 공간으로 보이는데요. 여러 학생이 공부를 하고 있어 조심스럽게 구경을 했고요. 한쪽 벽면에는 죽는 날까지 하늘을 우러러 한 점 부끄럼이 없기를 잎새에 이는 바람에도 괴로워했다. 로 시작되는 윤동주 시인의 서시가 적혀 있어 옛날 학창시절을 떠올리게 했습니다.

 

 

 

 

작은 공연을 할 수 있는 무대 뒤로는 산책길과 작은 야외카페들이 있는데요. 산책로를 따라가면 빨간 창고 위에도 야외카페가 있고 큰 나무 아래에도 데이트 겸 커피를 마실 수 있는 작은 티 테이블과 의자가 놓여있어 젊은 연인들이 좋아할 듯합니다. 2, 4인이 이용할 수 있는 작은 야외카페를 여기저기 만들어 놓아 한가한 날 친구들과 함께하기 딱 좋은 곳입니다.

 

 

 

 

! 100일 우체통도 정원에 만들어 놓았네요. 특별한 나만의 날에 우체통에 사랑하는 마음 소중한 마음을 엽서를 담아 넣으면 100일 만에 배달해주는 우체통이고요. 추억은 물론이고요. 소원을 담아 보내면 소원을 들어줄 것 같은 우체통입니다.

 

 

 

 

차스타임은 우석대학교 후문 기숙사 앞에 있는데요. 후문에서 바로 카페로 들어가는 출입구가 도로변에 있습니다. 저녁에도 출입구 터널에 경관조명을 설치하여 항상 카페에 오 갈 수 있습니다.

 

 

 

 

2018년 오픈한 챠스타임(chats time)은 주인이 차가라서 차스타임 이라고 하였다는데요. 차스타임 뒤에는 다른 뜻도 숨어있습니다. Cha’sC는 캡슐, h는 힐링, a는 어 바 웃(about)을 의미한다고 합니다.

 

 

 

 

예술 열차와 노을 그리고 이야기가 있는 완주 대표카페 3곳 모두는 완주의 핫플, 완주의 새로운 랜드마크로 부상하고 있는데요. 만경강을 보면서 차를 마실 수 있는 열차카페, 야외결혼식장에서 커피를 마실 수 있는 카페, 그리고 스토리를 찾아서 다녀오고 싶은 카페 모두 우리에게 색다른 추억을 선물해 주는 카페들입니다. 완주 겨울 여행 중 편히 쉬어가기 좋은 카페이고 전망 좋은 카페이며, 풍경이 있는 아름다운 완주 감성 카페입니다. 전북완주의 카페들은 언제나 여러분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완주 여행길에서 꼭 들려 커피 한잔하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