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 서동 축제 야경
꽃보다 더 아름다운 서동공원 백제 사랑 이야기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의 도시 익산은 서동이 태어나고 자란 고장으로 백제 문화와 역사가 오롯이 살아 숨 쉬는 백제 왕도입니다. 백제의 숨결 천년의 사랑 서동 축제가 다시 돌아왔습니다. 지난 11월 06일(토) 개막을 시작으로 11월 28일(일)까지 23일 동안 익산 서동 축제가 대장정에 들어갔습니다.
백제 유등의 향연이 펼쳐지고 있는 익산 금마서동원에 어둠이 내리면 밤마다 아름다운 백제 유등과 형형색색의 화려한 야경이 장관을 연출하는데요. 1400년 전 백제의 별빛 정원으로 시간여행 가는 듯합니다.
익산 서동 축제는 빛 축제이며 야경축제로서 서동공원과 금마저수지 일원에서 축제 기간 내내 화려한 야경을 자랑하고 있어 전국의 관광객들과 사진작가들로부터 큰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금마저수지를 가득 수놓은 황포돛배들은 해상강국 백제의 위용을 드러내며 서동과 선화 공주의 국경을 초월한 사랑의 다리가 되어 시민과 관광객들의 시선을 끌고 있습니다.
◇서동과 선화 공주의 사랑 이야기 서동공원의 화려한 야경
서동공원에 들어서면 별빛도 반짝 달빛도 반짝 온통 화려한 각종 백제 유등으로 천상의 공원에 온 듯한 착각에 빠져드는데요.
서동의 태어나서 백제 제30대 무왕으로 등극하기까지의 백제 역사와 서동과 선화 공주의 사랑 이야기가 유등으로 표현하여 서동공원에 전시해놓았는데요. 서동공원은 마지막 가을밤 낭만을 선사하며 백제의 찬란한 역사와 문화, 사랑을 화려한 불빛으로 공원 전체를 물들이고 있습니다. 서동과 선화 공주의 사랑 이야기를 찾아 축제장으로 들어가 봅니다.
축제장으로 들어서는 순간 누구나 웅장한 용의 비상하는 모습에 깜짝 놀라는데요. 하늘로 비상하는 쌍용의 모습은 서동 축제의 문지기 역할을 하고 있는듯합니다. 첫 번째 이야기는 백제의 작은 마을에 안개가 피어오르고 구름이 하늘로 솟아오르는 용의 비상인데요. 서동이 태어나 마를 캐어 팔며 어린 시절을 보내는 이야기가 유등으로 표현하였습니다.
비상하는 쌍용을 지나 무왕루로 향하는 광장으로 내려오면 본격적인 서동과 선화 공주의 사랑
이야기가 유등 빛으로 시작되는데요. 선화 공주의 눈부신 미모가 동풍을 타고 백제에 펴져 서동은 어릴 적 친구들과 함께 선화 공주를 만나겠다는 의지 하나로 밤낮없이 걸어 신라에 들어가는데요. 이 서동의 신라 여행기가 숨어있는 유등이 서동공원에서 반짝이고 있습니다.
유등을 자세히 보고 있노라면 이들의 사랑 이야기를 짐작할 수가 있는데요. 다음 유등의 이야기는 서동요의 전파입니다. 첫사랑을 찾아온 백제의 서동과 절세가인 선화 공주 사랑 이야기 노래인 서동요가 신라 장터 어린이들의 입을 통해 펴지기 시작하여 삼삼오오 모이기만 하면 서동요를 부르게 되고요. 이렇게 서동과 선화 공주의 사랑이 싹트게 됩니다.
이들의 사랑에도 시련은 다가오는데요. 서동요가 삽시간에 신라 왕의 귀에 들어가고 선화 공주를 대궐 밖으로 내치게 되는데요. 선화 공주의 가슴 아픈 시련이 유등으로 표현되어 있습니다.
드디어 서동과 선화 공주가 서동의 마을에 있는 첫사랑 나무인 느티나무 아래에서 혼례를 올리게 되고요. 동굴에 쌓아둔 황금을 팔아 어려운 백성들에게 나누어주며 백성들로부터 두터운 신임을 받게 된다는 서동과 선화의 생활상이 유등으로 소개되어있습니다.
서동과 선화 공주의 혼례식과 사랑 이야기가 진평왕의 귀에 들어가고 백제 백성들에게 신임이 두터운 서동이 황금 덩어리를 싣고 오자 결국 서동을 사위로 인정하는 진평왕의 사위 책봉 이야기도 유등으로 표현되어 있습니다.
마지막 이야기는 서동의 무왕 즉위식인데요. 법왕이 갑자기 병으로 죽게 되자 어질기로 소문난 서동은 드디어 백제 30대 왕인 무왕으로 등극하는데요. 서동공원 무왕루 앞에 즉위식이 유등으로 표현되어 관광객들과 시민들의 사랑을 듬뿍 받고 있습니다. 무왕루 앞에서는 장군들의 호위 속에 서동과 선화 공주의 즉위식이 열리고요. 신하들과 장군들이 양옆으로 일렬로 서있는 모습은 1400년 전 백제 시대의 장엄한 즉위식을 보는 듯합니다.
◇서동과 선화의 사랑의 다리 금마저수지 야경
금마저수지의 야경도 빼놓을 수가 없는데요. 화려하게 수놓은 백제 시대 황포돛배들은 금마저수지에서 사랑의 다리로 연출하고 있습니다. 해상강국 백제의 위용을 드러내며 관광객들의 시선을 끌고 있고요. 크고 작은 황포돛배가 아름다운 사랑의 다리가 되어 서동정과 선화정을 연결하며 국경을 초월한 사랑을 표현하고 있습니다.
선화정으로 가는 길목은 무척 화려하고도 아름다운데요. 끝없이 펼쳐지는 불빛 쇼는 긴 은하수 터널이고요. 반짝반짝 빛나는 은하수 터널은 마치 꿈속에서나 본듯한 또 다른 세상을 연출하고 있습니다.
은하수 터널을 지나면 사랑의 다리가 시작되는 선화정인데요. 이곳에서 바라보는 금마저수지와 미륵산 전경은 누가 뭐래도 서동 축제 최고의 포토존입니다.
금마저수지를 가로지르는 나무 데크 산책로 역시 사랑의 다리를 따라서 서동정까지 연결되어있는데요. 사랑의 다리와 황토 돛단배들을 가까이 볼 수 있는 곳으로 이곳을 걷지 않고는 서동 축제 참여했다고 할 수가 없을 정도로 아름다운 산책코스이며 데이트코스입니다.
산책로를 따라가면 금마저수지 위의 중앙광장이 나오는데요. 미륵사지에서 나온 사리장엄이 황금빛으로 반짝이며 찬란했던 백제 역사와 문화를 증명하고 있고요. 이곳에 서면 황포돛배 옆에서 펼쳐지는 수상공연도 제일 가까운 거리에서 감상할 수가 있어 수상공연이 시작되는 음악선율이 금마저수지에 울려 퍼지면 이곳 광장은 관람객과 관광객들로 가득 차 인산인해를 이룹니다.
◇서동 터널과 한지등 터널로 연결되는 전망대
서동공원과 금마저수지를 높은 곳에서 내려다볼 수 있는 전망대에도 올라가 봅니다. 별님, 달님, 서동 선화도 있고, 미륵사지석탑도 있습니다. 서동 선화가 애처롭게 바라보고 있는 언덕 위 광장인데요. 서동 터널과 한지등 터널로 연결되어있어 올라가지 않을 수 없는 곳입니다.
반짝이는 서동 터널은 하트와 별, 달 등 각종 장식품으로 장식되어있어 선화 공주의 아름다움을 한껏 자랑하고 있습니다. 서동 터널을 지나 언덕으로 오르면 금마 주민자치위원회에서 만든 한지등 터널이 기역 자로 길에 놓여있는데요. 한지 터널 앞은 인증삿 포토존입니다. 휘황찬란한 한지등이 터널 가득히 매달려 있어 누구나 이 터널을 지나보는데요. 모든 소원이 다 이루어질 것 같은 소원 터널입니다.
한지등 터널이 있는 광장은 무척 아름다운 광장인데요. 별천지 같은 달님 별님 광장이라고 할까요?
각종 한지등이 광장 한 바퀴를 둘러싸고 있고요. 광장 한가운데 있는 달님과 서동 선화, 미륵사지탑을 마치 호위하고 있는 모습입니다. 너무 아름다워 누구나 달님 별님과 미륵사지탑을 한 번씩 돌아보고 가는 곳이기도 합니다.
달님 별님 광장에서 한 계단 더 올라가면 서동과 선화 공주가 서로 애처롭게 바라보고 있는 작은 광장이 나오는데요. 이
보다 더 아름다운 사랑이 어디에 또 있을까요? 국경을 초월한 사랑이 얼마나 아름다운지 이곳에 서면 누구나 느낄 수가 있습니다.
이 작은 광장이 서동공원과 금마저수지 전체를 내려다볼 수 있는 전망대인데요. 온통 별빛 천지, 달빛 천지인 서동공원 야경이 이토록 아름다운지를 이곳에서 실감할 수 있습니다.
이곳에서 바라보는 서동 축제 야경 정말 아름다운데요. 웅장한 무왕루도 화려한 자태를 뽐내고, 전성기를 구가했던 찬란한 백제의 기운도 느끼게 해 줍니다. 무왕의 즉위식도 이곳에서 보면 더욱더 아름답고, 비상하는 쌍용부터 즉위식 하는 무왕루를 지나 금마저수지까지 바라보고 있으면 찬란했던 백제로의 시간여행을 떠나는듯합니다. 금마저수지에 줄지어 반짝이고 있는 돛단배들은 해상왕국의 빛을 가득 싣고 백제로 떠나는듯합니다.
익산 금마서동공원에서 열리는 익산 서동 축제는 백제 역사 축제입니다. 익산만의 백제 이야기를 담은 백제 유등 축제이고요. 미륵사지석탑과 사리장엄, 왕궁리 오층탑 등 백제 시대 유적 유물은 물론이고 백제 30대 무왕과 장군과 병사들까지 각종 유등으로 표현하여 축제 기간 내내 서동공원과 금마저수지의 밤을 밝히고 있습니다.
또한, 서동의 탄생부터 백제 30대 무왕 즉위로 연결되는 러브스토리를 누구나 즐길 수 있는 애니메이션으로 디자인한 화려한 백제 유등들이 여러분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익산 서동 축제는 백제 유등과 야간 경관 전시, 백제문화체험, 시민참여행사 등으로 구성되어있습니다. 수상공연 프로그램이 준비되어있으며 소원을 적어 띄워보는 소원배 띄우기, 서동 선화 전통 등 만들기, 소원지 달기, 서동 선화 퍼즐 맞추기까지 시민들이 많이 참여하는 프로그램도 준비하고 있습니다. 얼마 남지 않은 올가을 여행으로는 익산으로 떠나는 백제 역사여행이 어떠신가요? 익산의 서동 축제 많은 관심과 사랑 부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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