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여행과 산행/◈완주군블로그기자단

(완주를 완주하자)편백 나무 숲속 힐링 휴양마을 완주 공기마을

와이투케이 2021. 9. 10. 16:16

 

 

편백 나무 숲속 힐링 휴양마을

완주 공기마을

 

 

 

 

전북 완주에 편백 나무숲 계곡을 따라 피톤치드 향기 가득한 힐링 휴양마을이 있습니다. 마을 이름부터도 예사롭지 않아 마을로 들어서는 순간 절로 힐링이 되는 산골 마을인데요. 속세 다 버리고 자연의 품속에서 편히 쉴 수 있는 웰빙 마을입니다. 편백 나무 숲속에서 코로나 19로 지친 몸과 마음을 편히 쉴 수 있는 곳 전북 완주 상관의 공기마을 소개합니다.

 

 

 

 

손꼽히는 힐링 여행지로 널리 알려 있는 완주 공기마을 편백 나무숲은 울창한 편백 나무에서 나오는 진한 피톤치드를 맘껏 마실 수 있는 숲으로, 숲속 경관과 함께 시냇물 소리, 바람 소리, 새소리가 들려오는 천혜의 자연경관을 자랑하는 곳입니다. 도심 속 일상에서 지친 심신을 달래기 위한 관광객들이 편히 쉬어갈 수 있는 곳으로 소문이 자자한 공기마을 편백숲입니다.

 

 

 

 

완주의 사계절 가족 휴양마을

 

 

 

 

 

완주 공기마을은 옥녀봉(578m)과 한오봉(570m)이 품고 있는 청정마을로서 바쁜 일상을 벗어나 여유 있는 휴식을 하고 싶을 때 찾기 좋은 산골 숲속 마을입니다. 마을 입구에는 100여 년 수령의 아름드리 느티나무와 팽나무들이 계곡을 흐르는 물소리와 새소리와 하모니를 이루며 방문객들을 반겨주고 있습니다.

 

 

 

 

공기마을 뒤편으로 펼쳐지는 편백 숲은 60여만 평 부지에 수령 45년 정도의 아름드리 편백 나무 10만 그루와 잣나무 6천 그루, 삼나무, 낙엽송, 오동나무 등이 한데 어우러져 울창한 숲을 이루고 있는데요. 지난 1976년 박정희 정부의 산림녹화사업으로 조성되어 지금은 수많은 관광객이 즐겨 찾고 있는 힐링 휴양마을로서 전국에서 주목받고 있는 마을입니다.

 

 

 

 

마을 한가운데를 흐르고 있는 공기천을 따라 양쪽으로 공기마을이 형성되어있는데요. 휴양 마을답게 마을 전체가 리조트와 펜션, 카라반 캠핑장, 카페와 레스토랑 그리고 각종 체험을 즐길 수 있는 도자기체험장 등으로 되어있습니다.

 

 

 

 

이곳 편백숲에서 촬영된 영화 최종병기 활이 개봉되면서부터 공기마을의 편백숲이 입소문을 타고 전국에서도 유명한 숲속 힐링 마을이 되었는데요. 공기마을에서 하룻밤 머무르는 것만으로도 몸과 마음이 절로 치유가 되고요. 진한 피톤치드 향기와 함께 마음껏 산림욕을 할 수 있는 사계절 가족 휴양마을입니다.

 

 

 

 

공기마을 편백숲에는 산들 길이란 편백 숲길이 잘 조성되어있는데요. 마을 입구 주차장을 출발 편백숲 쉼터-유황 편백탕(족욕탕)-통문-편백숲-주차장까지 약 6km 구간의 숲속 산책길은 2시간 30분 정도 소요되며, 편백 숲길은 누구든 마음 편히 쉬 멍 놀 멍 산책하기 좋은 숲속 산책길입니다.

 

 

 

또한, 공기마을에는 말년에 제자들을 지도했던 창암 이삼만 선생의 집터가 남아있는데요. 호남 제일의 명필가인 창암 선생은 전주 자만동 출생으로 공기마을에서 말년을 보냈다고 합니다. 창암체로 유명했던 이삼만 선생은 추사 김정희와 눌인 조광진과 더불어 조선 후기 3대 명필로 꼽혔으며, 결혼과 학문, 벗 사귀기 등 3가지가 늦었다며 중년에 이름을 삼만(三晩)으로 개명하였다고 합니다. 마을 어귀의 창암정이란 정자에 올라서면 창암 선생의 일필휘지 혼과 얼을 느낄 수가 있습니다.

 

 

 

 

공기마을은 어떤 마을일까요?

 

 

 

 

완주 공기마을 하월봉(71) 이장으로부터 마을에 대해 자세한 이야기를 들을 수가 있었습니다.

Q. 안녕하세요? 이장님!

공기마을이란 마을 이름이 마치 편백 나무 향기가 가득한 공기 좋은 마을에서 유래가 된 듯한데요. 맞나요?

A. . 공기가 좋은 공기마을은 맞습니다. 공기마을의 이름은 마을을 감싸고 있는 산 능선이 마치 공기(空器)처럼 마을을 포근하게 감싸고 있다 하여 공기마을이라고 하였는데요. 옛날 다른 이름으로는 돌아 앉아있는 골짜기라는 뜻에서 도롱골 이라고도 하였습니다.

 

 

 

 

Q. 공기마을의 주민은 몇 호. 몇 분이나 되나요?

A. . 총가구 수는 70호 정도 되는데요. 주민 수는 정확하지는 않으나 리조트와 펜션 등 마을 영업장 직원 등을 포함하여 160여 명 정도 될 것으로 생각합니다.

 

 

 

 

Q. 이 중에서 원주민은 어느 정도이고, 귀촌은 몇 분이나 되나요? 주민들의 직업은요?

A. 원주민은 15호 정도이고, 나머지 55호 정도는 귀촌인입니다. 원주민들의 직업은 예전에는 대부분 농사를 지었으나 지금은 농사지을 땅도 없어 별도의 직업은 없고요. 대부분 리조트, 펜션, 식당, 카페 등등 영업을 위해 귀촌한 분들입니다.

 

 

 

 

Q. 공기마을의 자랑거리 좀 소개해주시겠어요?

A. 마을 이름처럼 공기 좋고 물 좋고 산세 좋은 살기 좋은 마을이 마을의 자랑거리입니다.

 

 

 

 

Q. 코로나 이전과 이후의 마을 분위기는 어떠한지요?

A. 코로나 이전에는 산악회 등에서 단체로 찾아오는 사람들도 많았고요. 전국에서 편백 나무숲 공기마을이 힐링 마을로 잘 알려지면서 전북 도민은 물론 서울과 부산 그리고 대구 등에서도 많이 찾아와 마을이 항상 북적이었습니다. 현재는 코로나 19 확산으로 찾는 사람이 거의 없어 마을 이장으로서 걱정이 태산입니다.

 

 

 

 

Q. 이장님은 오직 마을 주민들 걱정뿐인데요. 마을 이장으로서 마을 발전을 위해 원하는 것이 무엇인가요?

A.무엇보다도 코로나 19가 빨리 종식되길 바랍니다. 코로나 19 이후 모든 주민이 영업이 안 되어 많이 힘들어하거든요. 그리고 공기마을과 편백 나무숲이 지금보다도 더 유명한 관광지가 되었으면 바라는 마음입니다. 그래야 마을도 발전하고 주민들의 삶도 넉넉해지니까요. 날로 발전하는 공기마을이 되길 바랍니다. 이장님! 인터뷰 감사합니다.

 

 

 

완주 9경 편백 나무숲

 

 

 

 

주차장에서 공기천을 따라 편백 숲 입구까지 천천히 10분 정도 걸으면 편백 나무숲에 이릅니다. 맑은 피톤 치드 향기 맡으며 마을 구경하며 걸어가기 좋은 마을 길입니다.

 

 

 

 

편백 숲 입구에는 편백 마을 숲 쉼터가 자리하고 있는데요. 여기서부터 편백 나무숲이 시작되고요. 이 쉼터는 공기마을·공덕마을·정좌마을 등 3개 마을 주민들이 참여한 편백 나무숲 공동체가 운영하고 있습니다.

 

 

 

 

또한, 유아와 초중등 학생을 위한 상상력을 키우는 숲 체험 등 각종 맞춤형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으며, 야생화 자수 소품제작 및 판매와 천연염색과 공예체험 등도 진행하고 있습니다. 미세먼지, 황사에 좋고 면역력이 향상되는 미스 황 우리 차도 만들고 판매하고 있었습니다.

 

 

 

 

편백 나무숲을 찾는 사람들을 위해 피톤치드 향기 맡으며 편백 나무숲에서 먹을 수 있는 간단한 컵밥(5000)도 판매하고 있었는데요. 숲으로 가기 전 컵밥 예약을 하고 편백숲에 다녀왔는데요. 얼마나 담백하고 맛이 있는지 깜짝 놀랐고요. 오직 이곳 편백 나무숲에서만 맛볼 수 있는 특화된 컵밥으로 일품이었습니다.

 

 

 

 

쉼터를 나서 숲길로 접어드는 순간 자연이 주는 편안함을 느낄 수가 있는데요. 치유의 숲이란 편백 나무숲 표지판이 있는 곳에서부터 양쪽으로 편백 나무들이 하늘을 향해 쭉쭉 뻗고 있습니다. 숲 입구 길옆에는 엄마 곰 아기곰 조형물로 된 벤치가 놓여있는데요. 지나는 사람 누구나 한 번쯤 앉아보는 벤치입니다.

 

 

 

 

 

편백 나무가 꽉 들어찬 언덕과 나무들 사이 사이에는 평상과 벤치들이 놓여있고요. 그곳에 누워 쉬거나 도란도란 이야기를 나누는 사람들의 모습을 볼 수가 있고, 나무 데크 위에 텐트를 치고 낮잠을 즐기는 사람, 셀카 삼매경에 빠진 사람 등등 숲속에서 편안한 자세로 쉬고 있는 사람 모두가 평화로운 모습이고요. 이곳이 치유의 숲, 힐링의 숲이라는 것을 절로 느낄 수가 있었습니다. 편백 나무 숲속 벤치에 앉아 멍 때리기를 하며 치유할 수 있는 곳이 바로 이곳 완주 상관 편백 숲입니다.

 

 

 

 

사람과 자연이 공존하는 아름다운 소하천 공기천

 

 

 

 

편백 나무숲 계곡에서 시작하여 공기마을 한가운데를 흐르는 하천이 공기 천입니다. 편백 향기를 머금고 있는 맑은 물이 항상 흐르는 청정하천이고요. 이 공기천은 안전하고 아름다운 소하천으로 행정안전부가 공식 인정한 하천입니다.

 

 

 

 

기존 콘크리트 제방 등 치수 위주의 소하천정비를 탈피하고, 사람과 자연이 공존하는 역사·문화 등 지역 특색을 살리는 자연 친화적인 소하천 가꾸기를 장려하기 위해, 소하천정비가 완료된 전국 하천을 대상으로 행정안전부가 매년 아름다운 소하천 공모에 나서고 있었는데요. “2021년 안전하고 아름다운 소하천 가꾸기 공모전에서 공기마을의 공기천이 전라북도에서 유일하게 장려상의 영예를 차지하여 각종 지원 등 혜택을 받게 되었는데요. 자랑스러운 완주의 소하천입니다.

 

 

 

편백 나무숲을 품고 있는 완주 공기마을은 먹고 자고 쉬고 놀기 좋은 곳으로 모든 편의시설이 완벽하게 갖추어진 치유 힐링 마을입니다. 주말에 산책하듯 살짝 다녀가도 좋은 곳이고요. 올가을에 맑고 깨끗한 대자연 편백숲에서 가족과 함께 심신의 피로를 해소하는 아름다운 여행을 꿈꾼다면, 아름다운 힐링 마을인 완주 편백 나무숲 공기마을로 가을 여행을 다녀가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