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ids Festival/◈첫째손자재롱잔치

야하! 신난다 외갓집 탈출! 익산 대 탈출! 손자의 외갓집 한달 살기

와이투케이 2020. 4. 25. 13:04



익산 탈출! 외갓집 대 탈출 야하! 신난다

서울의 초등학교4학년 큰 손자의 외침이다

코로나19로 개학이 계속 연기되는 바람에 외갓집 한달살기를 하고 서울로 돌아갔다

물론 손자가 동의하였다

그러나 손자의 의지와 뜻과는 다르게 코로나19로 인한 피해라고 생각해도 될듯하다


겨울방학때에도 외갓집 일주일 살기를 했던 손자

다시 서울 갔다 온 제비가 되었다 

개학이 미루어지어 일주일 살기를 했고 다시 3주가 연기 되어 엄마 아빠와 떨어지어 할배와 할매와 살게되었다

전라도 사투리도 할배 못지 않게 자연스럽다

그러나 서울가면 또 서울말에 자연스럽게 적응할것이다

덕분에 할배와 할매도 손자와 함께 사회적 거리 두기에 동참하였다

그간 조심스럼게 익산의 한가한 여행지 투어를 손자와 함께 하였다


다행하게도 온라인 이지만 개학을 하였다

외갓집에서 개학을 맞은것이다

손자나 할배나 다들 긴장한 모습이 역역했다

한번도 경험이 없었던 최초의 온라인 개학이기 때문이다

학교문이 열리고 교장선생님과 담임선생님이 나와 차례로 인사도 하고 학교 소개도 한다

외갓집에서의 개학이라 먼 훗날 손자가 커서도 큰 추억이 되리라 믿는다


마지막으로 할배 할매와 바이바이! 하며 엄마를 따라 서울 가는 날

손자의 좋아라 하는 모습이 지금도 생각이 난다

약간은 서운했지만 어쩔수없는것 아니겠는가? 

엄마아빠가 좋다는것은 당연하다


그동안 한달 넘게 신나게 놀던 외갓집의 어린이놀이터로 담박질 한다

할배가 놓칠리 있겠는가

카메라 들고 따라나서 정들었던 놀이시설과의 마지막 장면들을 카메라에 담았다

잘있거라 외갓집 놀이터야!

여름방학때 다시 만나자구나!

손자는 이곳 저곳 열심히 돌아다니며 그동안의 정을 나누어본다


할배가 좋아하는 익산의 배산

손자와 함께 가보지 못한게 못내 아쉽다

익산역

할배와의 사진 한장 남기고 손자는 그동안 정들었던 외갓집을 뒤로하고 서울로 돌아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