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ids Festival/◈첫째손자재롱잔치

(외갓집 추억만들기)일주일 살기 다섯째와 여섯째날 여행기(문화예술의거리/고스락/중앙체육공원/모현공원)

와이투케이 2020. 3. 21. 23:33

 

 

 

 

서울 큰 손자 박한율군의 외갓집 일주일 살기가 막바지에 이르고 있다

코로나19  피난처가 외갓집인것이다

친구들도 만날 수도 없고 무턱대고 막 돌아다니기도 그렇고 청정지역인 익산으로 내려온것이다

더군다나 자기집을 이번에 분양받아 상암동에서 가좌동으로 오늘 이사를하게되었다

이번에 서울로 올라가면 옛 상암동 집은 볼 수도 없고 바로 가좌동으로 가야하고 학교도 바로 가좌동의 학교로 가야한다

친구며 집이며 모든 환경이 바뀌어 적응하는데 다소 시간이 필요할 것같다

 

정정지역 익산이라 매일매일 한나절 정도는 익산 구경시켜주는데 시간을 할애하고 있다

어제 금요일엔 익산예술의 전당과 천만송이국화축제가 열리는 곳 중앙체육공원 이었다

사정상 할배는 집을 지키고 할매와 한나절을 놀고 왔다

 

 

 

 

 

 

 

 

 

 

 

 

 

 

 

 

 

 

 

 

 

주말을 맞아 오늘도 집을 나서 첫번째 구경거리는 옛날 익산 최고의 번화가이었던 영정통거리인 익산문화예술의거리 탐방이었다

코로나로 한가하여 지었지만 엣 영화를 찾으려고 발버둥을 치다보니 구경거리가 많아진 옛 영정통거리 이다

익산 문화예술의거리를 떠나 함열읍에 있는 장독대 3000여개가 진열되어있는 고즈넉한 정원 고스락 에 도착한다

 

 

 

 

 

 

 

 

 

 

 

 

 

 

 

 

 

 

 

 

 

 

 

 

 

 

 

 

 

 

 

 

 

 

 

 

 

 

 

 

 

 

 

 

공원 형태로 규모도 키우고 장독대도 진열하여 익산의 1번지 여행지가 되었다

익산시티투어버스가 들려갈 정도 이다

아이스크림도 사먹으며 한바뀌 비잉 돌아 다시 익산의 신도심 모현공원으로 향한다

 

 

 

 

 

 

 

 

 

 

 

 

 

 

 

 

 

 

 

 

 

 

 

 

 

 

 

 

 

 

 

 

 

 

 

 

 

 

 

 

 

 

 

 

 

 

 

 

 

 

 

 

모현공원은 롯데시네마 앞에 있는 도심속 공원 이다

아이들이 놀기 좋은 곳이다

각종 운동시설도 잘 되어있어손자가 퍽 좋아하는 곳이다

 

 

 

 

 

 

 

 

 

 

 

 

 

 

 

 

외갓집에서의 추억만들기는 먼 훗날 손자에게 큰 추억이 되라 확신한다

늦은 점심으로 공원 주변의익산 갈비탕맛집 남원식당에서 갈비탕 한그릇 하고 오늘의 추억만들기를 마감한다

오후엔 집에서 만들기도 하고 학교 공부 준비도 하고 그랬다

 

혹시나 하는 마음으로 손자를 꼬드겨 본다

손자의 마음을 이해하나 뒤 창문을 열고 저기 저 배산을 가르키며 율아! 할배 저 배산을 가려고 하는데 같이 가지 않을래?

아예 콧시늉도 하지않고 자기 방으로 들어가버린다

급 실망! 왕 실망                                                                                  

홀로 집을 나서 배산 두어바뀌 돌고 한시간 반만에 돌아왔다

급 실망에 대한 반전을 위하여 다시 손자를 부르며 숫자를 세어보라고 하며 안쉬고 안떨어지고 훌라후프를 십여분 1,111개를 돌린다

허얼! 깜짝 놀라는 표정으로 할아버지가 최고라고 하듯 다시 정겹게 웃어준다

이렇게 오후 한나절을 손자와 밀당을 하며 그럭 저럭 보람있게 보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