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륵산 야생화
식물원 못지않은 체험 농장
익산 미륵산은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의 숨결이 살아 숨 쉬고 있는 익산의 진산입니다
이 미륵산 하늘 아래 첫 동네 죽청(대파니)마을에 식물원처럼 다양한 야생화를 가꾸고 있는 농장이 있어 찾아가 보았습니다
식물을 가꾸며 관찰하며 체험을 통해 키우고 가꾸는 방법을 터득하고 재미있는 식물 이야기까지 들을 수 있는 곳
바로 미륵산 야생화입니다
소싯적 들녘에 흐드러지게 피고 지고 또 피는 그 흔한 야생화만 생각하고 찾아간 미륵산 야생화는
시골 마을에 있는 작고 아담한 야생화 농장이 아니고
식물원 못지않은 아주 큰 농장이었습니다
익산에서도 물 좋고 산세 좋아 살기 좋은 농촌 마을로 소문이 자자한 그 이름도 유명한 죽청마을에 자리한 미륵산 야생화는
비닐하우스 3동에 가지각색의 야생화를 키우고 있으며
노지의 농장까지 무려 1,200여 평이나 되는 온실형 하우스에서 야생화를 키우고 있었습니다
우리나라와 지구촌의 가을 들판을 재현해 놓은 비닐하우스 안으로 들어가 봅니다
야생화 외에도 목본류와 초화류 그리고 다육식물까지
다양한 종류의 식물과 나무들이 자라고 있는데요
관엽수를 포함 목본류 500여 종과 초화류 300여 종 그리고 200여 점의 다육이 까지
숫자를 셀 수 없을 정도로
무려 1,000여 점이 사이좋게 자라고 있는 큰 농장입니다
미륵산 야생화 보다
미륵산 식물원 이라고 표현해도 될 정도입니다
목본류는 히어로 가막살나무 목백합과 계수나무 미산딸나무 등등과
까마귀밥여름나무 라고 긴 이름을 가진 것도 있고요
좀작살나무와 접골목 이라는 희귀한 이름은 가진 나무도 있습니다
누구나 잘 알고 있는 떼죽나무와 느릅나무 등등
우리들 에게 친근감이 있는 식물들 등등 수도 없이 많이 식재되어있습니다
또한 일반에 아직 잘 알려지지 않은
오스트레일리아 및 뉴질랜드 자생 식물이며 코알라의 주식인 유칼립투스와 올리브나무 등등
지구촌 여기저기의 식물까지 전시하고 있습니다
이들은 요즘 유행하는 식물들 이라고 하드라고요
초화류는 사람 이름 같은 추명국을 비롯 아스타 톱풀 층꽃 깽깽이풀도 있으며
우리들에게도 잘 알려진 원추리 구절초 등등도 있고요
이름이 우수 광 스러운 범의꼬리 노루오줌 금꿩의다리 들도 있습니다
다수의 선인장과 다육식물도 하우스 한 동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각 식물들이 각자의 생태환경에 맞게 잘 자라도록
온도와 습도 공기 순환등이 무척 중요하다고 하드라고요
체험 역시 교육중에서도 산 교육입니다
때마침 다육이 체험을 하고 있는 한가족을 뵐수 있었는데요
전직 선생님 답게 말도 잘하고 야생화나 식물들에 대한 지식도 풍부하고
야생화농장에 대한 자기만족 역시 100% 이드라고요
자상하게 설명을 하면서 진행하는 체험이라서 한번만 이라도 체험에 참여한다면
아이들에게는 평생 잊지 못할 공부와 추억이 되겠드라고요
아무나 할수 없는 야생화농장
이렇게도 어려운 식물들을 가꾸기는커녕
이름조차도 외우기가 어려운 식물들을 많이 공부한 시간이었습니다
서울에서 수학 선생으로 학생들을 가르치다가
2011년에 부모님의 권유에 따라
남편과 함께 온 가족이 귀농한 젊은 여성 농업인 인데요
여기저기 여러 곳을 찾아다니다 턱 버티고 있는 미륵산이 맘에 들어
전혀 연고도 없는 이곳 미륵산 아래 죽청마을에 귀농했다고 하는데요
처음에는 다육이 부터 키우기 시작하여
한때 화원을 운영하기도 했으며
화원의 모든 꽃들과 초화류등을 모두 이곳으로 이전하여 자리를 잡았다고 합니다
농장의 규모는 크나 현재까지도 부족하고 공부할게 많아
상호나 간판도 없는 상태에서 야생화 농장을 꾸려왔는데요
최근 미륵산 야생화로 상호도 정식으로 정하였고요
죽청마을 이장으로 있는 대파니 힐링팜과 함께 체험을 진행하고 있었고요
나름대로 목표로 정하고 있는 행사와 체험 등
자신만의 알찬 프로그램을 만들고 있으며
여성 귀농인으로서 한치도 부끄럼 없는 야생화 농장을 잘 꾸려가고자 하는
순수하고 소소한 목표가
오늘에 이르기까지 미륵산 야생화를 가꾸게 된 동기이었다 합니다
여성 귀농인의 무한한 잠재력과 능력을 보고 온 귀한 시간이었습니다
귀농 후 남편이 직장 생활을 하고 있어
거의 혼자 농장을 운영하고 있었으며
지금까지 이 정도 까지 농장이 되기까지 모두 혼자의 힘으로 이룩했다 해도 과언이 아니고요
어느 정도 자리가 잡히면 부부가 함께
미륵산 야생화를 도란도란 운영하는 것 역시 작은 희망사항 이라고 합니다
미륵산 야생화는 죽청마을 초입에 있는
대파니녹색농촌체험관에서
남서쪽 방향 100m 거리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다가오는 11월에는
3명의 여성 귀농인이 의기투합
그간 계획하였던 행사를 진행 하는데요
미륵산야생화와 분홍염소 주말농장이
주말마다 3주에 걸쳐 진행하는
원데이 체험과 관광 이고요
11월 09일(토) 엄마에게 주는 선물 같은 휴식 아빠 나와 함께 농촌체험가요
11월 16일(토) 쉼이 필요한 나의 부모님과 함께해요
11월 23일(토) 사랑하는 연인들을 위한 붉은 노을이 아름다운 농촌 여행
테마들이 아름답기도 합니다
현재 한 행사당 45명 체험자들을 선착순으로 예약을 받고 있습니다
가족과 연인과 아름다운 추억을 만들 체험과 관광에 많이 참여하길 바랍니다
미륵산 야생화
박혜진
전북 익산시 삼기면 죽청길 46-16
체험문의:010-2442-997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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