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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산근대역사관 개관 삼산의원에서 익산근대역사관으로 변신

와이투케이 2019. 5. 11. 18:01



삼산의원에서 익산근대역사관으로 변신

익산근대역사관 개관


드디어 익산근대역사관이 개관했습니다. 지난 326일 정헌율 익산시장과 국회의원 그리고 도.시의원 등등 주요 인사들과 시민들이 참석한 가운데 개관식이 있었습니다. 익산역 앞 100m거리에 있는 익산문화예술의 거리 한복판에 둥지를 틀고 근대문화유산을 한 눈에 볼 수 있는 근대역사관을 개관한 것입니다. 익산문화예술의거리에 정체성이 맞는 근대 역사 공간이 하나 더 자리를 잡은 것 이지요. 문화재청 등록문화재 제180호인 삼산의원이 익산근대역사관으로 변신을 하며 재탄생을 한 것입니다.

 

익산근대역사관은 다른 도시의 근대역사관과는 다르게 건물 외관부터도 확연하게 다릅니다. 현대식 건물이 아니고 문화재인 옛 삼산의원을 원형 그대로 옮겨왔기에 영락없는 근대역사관 모습 문화재 모습 그대로입니다.

 

익산시의 또 하나의 역사적인 순간입니다. 개관식은 익산풍물단원들의 신명나는 공연으로 시작되었구요. 식순에 따라 익산시 담당 과장의 사회로 내빈 소개에 이어 정헌율 익산시장님과 시의회 의장을 대신한 유재구 시의원 그리고 이춘석 우리 고장 국회의원의 인사말씀이 이어지었습니다. 익산시의 숙원 사업중 하나인 익산근대역사관이 개관하게 되어 시민들과 함께 기쁨을 함께 나누고 싶다는 인사말씀 이었습니다.

 

이어서 시장님을 비롯 국회의원등 주요 내빈들이 모두 참석한 가운데 개관식의 하이라이트인 개관축하 테이프 커트식을 하면서 정식으로 개관하게 되었습니다.

 

익산의 근대역사를 알려면 먼저 이리읍과 이리시의 역사를 알아야 하고 이리역과 이리농림학교를 알아야 합니다. 이런 익산의 근대 역사가 가지런하게 전시 되어 있는 익산근대역사관은 익산의 근대역사를 알고 배우는 곳 이지요. 익산근대역사관에 들어가 익산의 근대역사와 익산의 변천 고정을 만나보겠습니다.

익산근대역사관

 

익산근대역사관은 연면적 289.26(88)2층 건축물로 1층 상설전시실과 2층 기획전실 및 교육실로 구성되어있습니다.

역사관 1층은 근대 이리의 모습과 이리 익산 지역의 항일운동과 해방 후 이리읍과 이리시의 변천사 등이 전시되어 있구요. 1층 전시실 입구에 있는 이 지도 한 장은 익산역을 중심으로 익산근대역사가 숨쉬고 있는 옛 이리의 모습입니다. 김영규 현)익산예총회장이 직접 그린 지도 이구요. 구이리와 신이리 그리고 천혜의 땅 이었던 금마 이야기와 1912년 개통한 호남선의 유치경쟁과 반대운동 이야기 그리고 역시 문화재청 등록문화재인 익옥수리조합과 호남과 호북을 가르는 경계 이었던 황등호 이야기가 전시되어 있습니다.

 

또한 박정희 전 대통령이 지원하여 떨어졌던 익산의 그 유명한 학교 즉 전국 최고의 수재들이 다 모여든 이리농림학교 이야기까지 자료와 사진들이 전시되어 있습니다. 근대역사관 담당관이 전시되어 있는 익산의 근대역사들에 대하여 관람객들에게 상세하게 소개를 해주고 있었습니다.

 

2층에는 이리의 산업단지와 민주화운동 그리고 이리·익산 통합 등을 주제로 근대 에서 현대 까지의 전시공간이 마련되어 있었습니다. 전북대학교의 모체가 된 농림학교 이야기와 전북대학교 농대와 공대 이야기를 시작으로 전북도청 익산 이전이 1표 차이로 무산된 이야기 그리고 나훈아의 고향역과 박일남의 갈대의순정 노래 이야기와 양영자 탁구선수 이야기들 까지 근대 이리에서 현대 익산까지의 익산 변천 과정 이야기가 자료와 사진으로 자세하게 전시되어 있었습니다.

 

2층으로 올라가는 계단 입구에는 옛 삼산의원을 근대역사관으로 이전 복원하는 과정과 공법 전부를 사진으로 전시되어 있습니다. 삼산의원 이전 복원 공사는 문화재청과 관계전문가의 자문을 통해 특수 절단 공법으로 건물을 절단하여 원형 그대로 옮기고 재료를 다시 사용해 근대문화유산의 원형을 보존하였습니다.

 

익산근대역사관 현판의 글씨는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위원장 정상회담 기념식수 앞 표지석 민체글씨를 쓰신 원광대학교 여태명 교수께서 사사해주셨습니다.

익산시는 옛 삼산의원의 근대역사관으로의 재 탄생으로 역사교육과 함께 문화 예술 공간으로 적극적으로 활용한다는 방침입니다.

삼산의원과 김병수 선생

 

일제강점기인 1922년 독립운동가 김병수 선생께서 삼산의원으로 개원한 이후 은행 등으로 사용되다가 근래에 와서는 식당으로도 사용이 되었던 곳입니다. 이 삼산의원은 본래 중앙우체국 옆에 위치하고 있었는데요. 2005618일에 등록문화재 180호로 지정되었습니다. 의사 이었던 김병수 선생은 익산시장을 역임하시기도 하셨다고 합니다.

 

이 건물은 등록문화재 지정이 된후 근대문화유산을 보존하고자 하는 건축주의 기증을 통해 이전복원 사업을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1400년 전 찬란했던 백제 역사와 문화 부터 역사를 거듭하면서 이어진 익산의 근대역사.소중히 가꾸고 보존하는 것 역시 우리 익산의 몫입니다. 홍보하며 자랑하는 것 역시 우리 익산의 할 일 이구요. 익산근대역사관 들려 익산의 근대역사를 공부해 보길 바랍니다.

 

익산근대역사관이 익산역 앞 익산문화예술의거리에 개관 하면서 근대와 현대가 공존하는 역사적인 문화문화거리가 되었습니다. 익산여행에서 꼭 들려 가야 하는 필수 익산여행코스가 되리라 확신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