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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산문화예술의거리)무성영화 검사와 여선생

와이투케이 2018. 9. 14. 11:08


익산 문화예술의거리 토요가설극장에서 상영되었던 무성영화 검사와여선생

 

천의 목소리를 가진 변사와 변사극인 무성영화를 알고 있나요?

날 추억의 그시절 시골 동구밖 산모퉁이에 천막을 치고 관객들을 끌어 모았던 가설극장을 아시나요?









그 무성영화가 익산역앞 100미터 앞에 있는 익산문화예술의거리 토요가설극장에서 상영을 하였습니다.

토요가설극장에서 상영했던 변사극 무성영화는 눈물없이는 볼 수 없는 영화 검사와 여선생이었습니다. 변사는 이시대의 마지막 변사인 개그맨 최영준 이었지요.

무성영화 검사와 여선생1948년에 만들어진 작품으로 스토리가 실제로 눈물없이는 볼수없는 슬픈 이야기입니다.

 70년전 종로 네거리 화신백화점 앞에 전차가 왔다 갔다 하던 시절 이야기입니다









영화 줄거리는 이렇습니다.

부모 없이 할머니와 단둘이서 어렵게 살고 있던 15살 중학생 윤장손에게 선생님이 공부 열심히 하라고 선물로 책도 사주고 빵도 사주던 그 선생님.

그때 그 선생님이 극진히 돌보아 주었던 그 가난했던 그 학생은 열심히 공부를 하여 나중에 검사가 되고 그 여선생님은 남편을 죽인 살인자로 몰렸으니 아하! 이게 무슨 운명의 장난이란 말이더냐?

아하! 운명이 이리도 얄굿기도 하더냐?

탈옥수를 숨겨준 것을 오해한 남편이 칼부림을 하다 자신의 실수로 스스로 찔러 죽게 되고 스승의 은혜를 잊지못하는 그 학생 윤장손은 담당검사가 되어 재판장에게 그녀가 죄가 없음을 밝혀내어 무죄로 석방하게 된다는 아름다운 스토리가 있는 아름다운 영화입니다.

필자인 와이투케이도 사진촬영하느라 자세하게 감상하지 못해 동영상을 다시 보았는데 얼마나 눈물을 많이 흘렸는지 눈이 퉁퉁 부을 정도 이었답니다.

무성영화 검사와 여선생은 근대무형문화재 제344호로 지정되었다 합니다.









변사의 말투와 행동에 따라 관객들이 웃음바다가 되기도 하고 울음바다가 되기도 하는 옛날 무성영화.

필자인 와이투케이 어린시절에 가끔 가설극장에서 그리고 익산 황등극장에서 몇 번 보았던 그 무성영화.

그때 그 시절로 타임머신을 타고 주마등처럼 스쳐지나가드라구요.









변사의 목소리를 들으며 웃고 울고 했던 그시절 그 영화. 분명 활동사진 이니 영화는 영화인데 말은 없고 오직 변사 한 사람만 떠들었던 그 영화.

 활동사진의 신기함에 빠져있던 변사극 무성영화시절에 관객들을 울리고 웃기던 변사의 재치 있는 입담.

그 무성영화 검사와 여선생이 익산에서도 상영이 되어 시민들로부터 사랑을받았습니다.

와이투케이도 어릴적 무성영화를 본후 60년만에 처음으로 보았지요.

무성영화는 기성세대 에겐 옛날 그 시절의 추억을 떠 올리게 하고 무성영화,변사,활동사진,가설극장등등의 단어들이 낯설은 젊은이들에게는 기성세대의 감성을 맛볼 수 있는 멋진 기회 이었습니다.









극장이 없거나 있어도 아주 귀 하던 시절 가설극장에서 상영했던 무성영화.

그 시절엔 변사가 이 동네 저 동네를 돌아 다니며 영화를 홍보하는 역할도 했습니다.

그때의 변사극 무성영화를 홍보하는 변사의 말도 소개합니다.









문화와 예술을 사랑하는 00면민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여기는 합동영화사 선전반 입이다.

오늘밤 00부락 뒷산에서 여러분들을 모시고 상영하는 영화는 윤장손 주연의 눈물없이는 볼 수 없는 영화 검사와 여선생입니다.

여러분들이 기대하고 고대하시던 영화 검사와여선생을 가지고 여러분들을 모시겠사오니 바쁘시더라도 오늘밤 많이 왕림하여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그때 그 시절이 변사의 목소리는 애절하고도 감성적 이었습니다.









익산문화예술의 거리 토요가설극장에서는 검사와 여선생 외에도 아리랑과 이수일과 심순애 까지 3회에 걸쳐 상영을 하였습니다.

변사인 최영준님은 우리나라에 한사람 밖에 없는 문화재 같은 변사로서

우리나라 학생들이 애국가 보다 더 많이 부르고 있는 한국을 빛낸 100명의 위인들을 맨 처음 부른 인기가수 이며 개그맨 이며 변사입니다.









익산문화예술의거리는 익산역앞 100미터 거리에 있습니다

옛날엔 익산 최고 번화의거리 이었던 영정통 거리 이지요

익산여행에서 꼭 들려가는 익산문화예술의거리

한번쯤은 꼭 들려가보아야할 익산의 여행코스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