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ids Festival/◈셋째손자재롱잔치

셋째 손자 윤민호군의 생후 한달째의 당당한 모습

와이투케이 2015. 9. 28. 17:40

 

 

와이투케이의 세번째 손자 윤민호군

윤민호군이 이 세상을 향해 고함을 지른지가 오늘이 한달째가 되었다

 

추석명절도 마다하고 산후조리중인 딸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을 주려고 집을 나서는 아내를 따라 나선다

셋째손자 한달째의 모습을 보기 위해서이다

먹고자고 먹고자고 울고 또 울고 하는게 윤호군의 하는일이 아닌가

 

2시간에 한번씩 수유를 하여야 하는 갓난아이

2시간에 한번은 배고품에 울어댄다

계속 먹고 자고 먹고 자는듯 해도 수시로 몸을 비틀고 용틀임을 하고 팔다리를 위로 올리고 죽 뻗곤 한다

쭉쭉 크려고 하는 몸짓이다

 

어제 아래 태어난듯 한데 오느새 한달이 되었다

건강하게 무럭무럭 크기를 바라는게 할아버지의 바램 이다

이 세상의 주인이 도길 바라는게 할아버지의 바램 이다 

 

얼굴이 붉은 반점 처럼 열꽃이 많다

간난아이라서 이 세상에 적응이 잘 안되는가 보다

날씨가 더워 그런다 한다

그래서 요즘도 한낮엔 에어콘을 켜고 있다

 

 

 

 

요람에서 자는 모습이 귀엽기도 하다

울다가도 음악소리가 나면 바로 잠들고 한다

눈도 보이는지 손을 따라 고개를 돌리곤 한다

 

 

 

 

 

 

 

 

 

 

 

할아버지가 짖굿은가 보다

종일 눈감고 자고만 있어 역시로 깨워 보았다

눈뜬 모습이 윤민호군의 형인 윤동욱군과 똑 같다

붕어빵이다

형제간이 어디 가겠는가

 

 

 

 

 

 

 

 

 

 

평일엔 서울에서 첫번째 손자돌보미를 하고있다

주말엔 다시 전주에서 둘째와 셋째손자 돌보미를 하고 있는 아내의 노고를 뭐 말로 표현할수 있겠는가

요즘 할머니들의 운명이 아니가 생각도 해본다

그러나 운명이니 숙명이니 하는것 보단 아내가 건강하니 손자를 돌봐주는게 아니겠는가

어쨋든 수고에 고맙다는 그리고 미안하다는 박수를 보내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