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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피여행)일제 수탈의 아픈 역사를 지닌 임피역사 관광지조성

와이투케이 2013. 3. 14. 10:20

1912년 호남선의 지선으로 완공된 군산선의 한가한 시골 간이역인 임피역사

지금 한창 관광지로 변신중이다

일제시대 호남평야의 쌀과 곡식들을 군산항을 통하여 일본으로 수탈하기 위해 선설된 군산선의 임피역

 

일제시대 아픈역사를 지닌 이 임피역사가 추억과 낭만이 넘쳐흐르는 관광역사로 새롭게 변신을 하고 있다

올 6월 완공을 목표로 한창 조성중인 임피역사 철도관광지 조성사업은 옥구항쟁기념벽과 꼬마열차 그리고 임피역사 내부복원 시실리광장과 방죽공원 열차체험교실과 전통우물등이 조성중이다

 

임피역에가면 지금은 어디에가나 보기 어려운 아주 귀중한 오포(午砲)가 있다

요즘 신세대 젊은이들은 오포라는 말조차 모를것이다

임피역사의 전통우물 옆에는 옛날 시계가 없던 시절에 지서(파출소)나 면사무소등 관청에서 정오를 알리기 위해 쏘던 대포를 말하는 오래된 오포가 서 있는것이다

와이투케이가 코흘리게 시절 불어데던 오포이니 모름지기 초소한 50-60년은 되었을 아주 귀한 문화재급 오포이며 와이투케이 역시 이곳에서 오포를 처음 보았다

12시 정오가 되면 예전 대포소리가 아닌 위이잉 하고 싸이랜소리로 점심시간을 알려주었는데 이를 정오에 울린다하여 오포라 했다

예전엔 아기가 아닌 어린이들이 울면 너 지금 오포 불고 있냐 하며 우는 어린이를 달래던 생각이 주마등처럼 스쳐지나간다

 

임피역사는 원래는 임피면 읍내리로 만들려했으나 기차가 지나가면 산이 끊기고 기차의 운행진동으로 임피지역의 기(氣)가 훼손된다는 읍내리 유림들의 풍수지리적 이유로 반대하여 술산리에 세워졌다한다

대장촌리의 춘포역에 이어 우리나라 두번째로 오래된 임피역사 건물의 원형이 잘 보전되어있어 건물적 철도적 역사가치가 큰것으로 평가가 되어 2005년 국가등록문화제 208호로 지정되었다

 

임피여행이라

이곳에서 10여분 거리인 가까운 거리이자 와이투케이의 외갓집이 있는 임피면

면단위 작은 시골마을에 무슨여행이라 하겠냐만은 예전 임피현청이 있던 고도시라서 한번쯤은 여행해 볼만하다

관광객들로 인산인해를 이루는 유명관광지가 아닌 한적하기 그지없는 작은 시골마을의 작고 이름없는 유적지나 작은 문화재를 둘로보는 제미도 제법 솔솔하다

와이투케이도 처음으로 임피 이곳저곳을 둘러 보았다

군산시에서 자전거동호인들을 위해 라이딩코스도 임피면을 지나가게 조성 되어있으며 군산의 구불길도 이곳 임피에 조성이 되어있어 구불길과 라이딩코스를 따라 여행해 보았다

임피역사를 거쳐 호원대학교, 소설가 채만식생가터, 채만식도서관, 임피향교와 노성당과 연지정자,임피초등학교를 차례로 둘러본 의미있는 한나절 여행 작은여행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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