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ids Festival/◈둘째손자재롱잔치

기개(氣槪)가 넘치는 윤동욱 장군

와이투케이 2012. 9. 4. 11:47

윤동욱 장군

생후2개월 1주일이 막 지난 와이투케이의 두번째 손자이다

초여름에 태어나 진자리 마른자리 갈아뉘이며 엄마와 아빠가 고생을 많이해가며 두달넘게 잘 키워왓다

기골이 장대한게 영락없는 장군 감이다

2돌이 지난 첫 손자 한율군은 여름내내 해수욕장이다 물놀이공원이다 신이나게 잘 놀고다녔다

허나 둘째손자 동욱군은 간난아이라서 여름내내 엄마품에서만 보내야만 했다

 

혹시나 잠에서 께어날까봐 아님 카메라 셔터소리에 놀라지는 안할까 하는 조바심으로 그동안 너무 간난 아이라서 카메라로 사진찍기도 부담 되었던게 사실이다

간난아이는 매일 변하고 달라진다 하더니만

동욱군이 두달이 지나니 제법 어린아이 스러워 젔다

어느새 할아버지를 알아보는 것일까

아님 사진을 찍기위해서 말하는 까꿍까꿍 소리가 제미있어서일까

카메라를 의식이라도 하는듯 살포시 웃어주기도 한다

애기를 키우다보면 거짓말쟁이가 된다는 말처럼 할아버지 역시 손자가 꼭 할아버지를 알아보는것 같아 기분이 짱이다

 

건강하게 무럭무럭 자라길 바라는 할애비의 바램이다 

내년 여름이면 한율이와 동욱이 형제지간에 손잡고 물놀이라도 갈수있으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