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여행과 산행/◈ ♡일상♡탈출

결혼기념일에 찾은 겨울바닷가 대천해수욕장

와이투케이 2012. 1. 12. 13:30

이곳에서 대천해수욕장이 차로 한시간거리이다

같은 전북인 변산해수욕장이나 격포도 마찬가지로 한시간 거리 이다

같은 거리와 시간 대인데도 충남의 대천해수욕장은 발거름을 옮기기가 그리 쉽지않다

요즘 손주보는 제미(?)에 바람쇠러 집밖 나들이가 예전같지는 않다

마음먹고 여행하는것 역시 쉬운 일이 아니다

손자보는게 최우선의 일이 되다보니 그렇다

꿩대신 닭이라고 모처럼 결혼 33주년 기념일을 맞아 어렵게 겨울바닷가 대천해수욕장을 다녀왔다

33주년 의미도 좋은데 해외는 아니드라도 제주도라도 다녀오지 그러느냐고 말하는 사람도 있겠지만

우선 손주를 봐야하고 딸내외가 직장에 몸이 메인 몸이라.....

몇달전부터 실행에 옮기도 못할 거창한 계획도 가지고 있었다

산악회를 따라 제주도를 가느니 경상도 남해여행을 가느니 말이다

그러나 그져 꿈이되고 말았다

결혼기념일이 금요일인데 진작 그날은 집밖에서 외식도 못해보고 이틀후 일요일 오후에 그것두 한나절 여행으로 대충 떼우고 말았다

아쉬운 마음으로 돌아오는 길에 금강하구뚝의 그림같은 커피솝  바닷가 창가에 내외가 둘이앉아 커피한잔 미시는것으로 하루를 마감하며 33주년 기념일의 아쉬움과 위안을 삼아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