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쭉군락지 황매산

 최대철쭉 군락지라 소문난 경남 합천의 황매산(1108m)

52명의 우리산악회 회원을 태우고 아침8시에 중앙체육공원을 출발할때만해도 설레임반 기대반이었다

작년 5월 4째 주말에 갔을때도 약간 들 피었던 철쭉들이 이번엔 둘째주인데 과연 만개가 되었을까?

의구심이 현실이 아니기를 바랬으나 계절의 오묘함은 비켜갈수는 없었다

합천군에서의 철쭉축제가 오늘까지 였다는데에 조금은 희망을 가졌으나

도무지 철쭉 하나 피지 않은 철쭉축제를 5월5일부터 했다니 이해가 되질 않는다

전국에서 밀려오는 상춘객들에게 불만과 불평을 무진장 얻어먹었다는 말도 들린다

 

교통체증을 피하기위해 황매산으로 통하는 모든 도로를 일방통행으로 막아놓은탓에 황매산을 한바퀴 돌고돌아 황매산에 도착하니 12시20분이다

황매산주차장까지 가다서기 가다서기를 반복한탓에 2시간정도를 차안에서 소비를 하고 말았다

그것두 합천군에서 택시와 셔틀버스로 장사를 하고있는것이 아닐까하는 생각에 화가 치민다

늦게 도착한탓에 시간은 없구 이곳까지 왔으니 산은 올라야하고 부득이하게 셔틀버스를 타고 축제현장인 800미터까지 올라야했다

10분도 안걸리는 거리에 1인당 2000원인 합천군 셔틀버스와 3000원인 택시가 철쭉꽂도 하나도 피지않은 황매산에서 폭리를 취하고 있는듯 기분이 영 아니올씨다 이다

요즘 시내버스요금이 1200원이구 서울의 지하철요금도 그정도 인데 이건 해도 너무 한듯하다

 

쫒기는 시간속에서도 정상에서 인증삿 사진 찍고 돌아오는 시간이 점심시간 포함하여 2시간정도 걸렸다

물론 울 산악회의 사전 준비나 인터넷에서의 사전답사도 부족한점 이겠지만

철쭉꽂 보러 황매산 갔다 바람만 무진장 쐬고 돌아온 결과가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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