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사랑) 아들과 함께 가본 배산의 봄날 그리고 바위에 새긴 일필휘지의 글씨들(200424)
강원도에서 휴가차 아들이 왔다 가끔 명절때 등 일주일 쉬었다 가던 아들이 이번엔 강원도 평창에서 차를 직접 몰고 집에 왔다 한달간 쉬었다 간단다 가슴이 내려앚는다 금새 우리 부부는 휴우! 하고 긴 한숨을 몰아쉰다 코로나19로 한달간 유급휴가를 나왔다 하며 계약서를 보여준다 한달간 쉬면서 급여를 70%나 준다는 계약서이다 대기업이 이래서 좋은가 보다 강원도로 가기 일주일전 아들과 마주 앉아 소주잔을 기울이며 우리집 코앞에 있는 배산 이야기를 꺼낸다 핛창시절 소풍인가......언제 가본지 기억이 없다 한다 다음날 오후 아들과 배산으로 가본다 봄날의 배산은 온통 꽃동산이다 큰배산으로 작은 배산으로 배산체육공원으로 한바뀌 비잉 돌아본다 아들과 함께하는 산책은 여느때보다 발걸음이 가볍다 휴가 한달동안 매일 같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