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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산 가볼만한 공원)산업단지의 소공원 산단 직원들의 쉼터 익산 제3단 바람공원과 새말공원

와이투케이 2021. 3. 4. 23:20

 

산업단지의 소공원 산단 직원들의 쉼터

익산 제3단 바람공원과 새말공원

 

 

익산 삼기와 낭산에 걸쳐 조성된 익산 제3 산업단지(이하 익산 제3산단)에는 산업단지의

대표공원인 삼기공원을 비롯하여 여기저기 크고 작은 공원들이 9곳이나 조성되어있는데요.

산업단지의 근로자들과 익산 시민들을 위한 공원들입니다.

 

 

삼기공원과 누리공원, 옛길공원을 몇 달 전에 필자가 소개한 바 있는데요.

이번엔 여러 공원 중에서 꼭 가 보고 싶은 공원, 소개하고 싶은 공원이 있어

필자가 찾아가 보았습니다.

바로 산업단지 내 소공원인 익산 바람공원과 새말공원입니다.

 

 

이들 두 공원은 산업단지 조성과정에서 같이 조성한 공원으로 익산 제3산단과

역사를 같이하는 공원입니다.

두 공원은 익산 시민과 산단 근로자들의 운동과 휴식은 물론 레저 등 여가활동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조성된 공원입니다.

 

 

공원이 크든 작든, 대공원이든 소공원이든, 각기 다른 자기만의 독특한 얼굴과 모습을

가지고 있는데요.

이 두 공원 역시 이색적이고 아름다운 공원이며, 인터넷 포털 사이트에서도 당당하게

검색이 되는 이름있는 공원들입니다.

 

 

바람공원은 산단 중에서도 남쪽의 비교적 높은 지역에 위치하여 바람 부는 언덕에서

느끼는 바람 소리가 아름다워 바람공원 이라고 하였고요.

새말공원은 새롭게 만들어가는 새로운 우리 공원이라는 의미에서 새말공원이라고

하였다고 합니다.

 

 

두 공원은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인 미륵사지와 국보 제11호인 미륵사지석탑을 품고 있는

익산의 진산인 미륵산을 하나같이 가까이 바라보이는 곳에 공원이 있고요.

행정상으론 삼기면 오룡리에 있는 공원이며, 평소 관리도 잘 되어있는 규모는 작으나

깨끗하고 자랑스럽고 아름다운 소공원입니다.

 

 

점심 후 공원의 모습이 보고 싶어 때를 맞추어 찾아간 두 공원인데요.

두 공원 모두 식사를 마친 근로자들이 쉬거나 산책하는 모습을 볼 수 있어

공원의 역할을 다시 한번 생각하게 하는 공원 여행이었습니다.

 

 

바람불어 좋은 날 이름도 아름다운 바람공원

 

 

익산 하나로 도로를 따라가면 익산 제3산단에 필자가 소개했던 삼기공원과 누리공원

그리고 옛길공원이 연달아 만나볼 수 있는데요.

여기에 바람공원이 익산의 가 볼 만한 공원입니다.

 

 

바람불어 좋은 공원이고 이름도 아름다운 공원입니다.

공원 입구에 바람공원이란 간판에 세워져 있고요.

공원의 주소는 삼기면 오룡리 1276번지입니다.

 

 

이들 공원에서 미륵산 방향으로 익산 제3산단 제일 남쪽 끝머리의 삼기 구정마을과 어깨를

맞대고 있는 공원이 있는데 바로 이 공원이 바람공원입니다.

공원에서 구정마을로 넘어가는 언덕 위엔 공단 직원들이 애용하는 식당도 있습니다.

 

 

바람공원은 진입광장과 배드민턴장, 어린이 놀이터, 잔디광장, 각종 운동기구가 있는

운동시설, 정자가 있는 휴식공간으로 되어있는데요.

배드민턴장이 있고 커다란 잔디광장과 정자와 벤치들이 있어 산업단지에 입주기업들의

단합대회와 체육대회 하기 좋은 공원입니다.

 

 

바람공원의 특징이 공원 입구에 있는 빨간 정자인데요.

보통 쉼터 역할을 하는, 우리가 알고 있는 그런 일반적인 정자가 아니고,

이색적인 빨간 정자이고요.

이 빨간 쉼터 하나가 공원 전체의 얼굴이 되어 공원을 빛내주고 있습니다.

 

 

정자의 디자인부터 특이하고 쉼터에는 마루가 없고 벤치로 되어있으며 지붕도

바람공원 이란 이름답게 햇빛과 바람이 드나들도록 만든 이색적이고 신기한 정자 형태를

하고 있습니다.

 

 

여느 공원처럼 근력운동을 할 수 있는 운동기구들도 줄지어 세워져 있고요.

공원의 체육시설인 배드민턴장은 겨울 보내기가 버거운 듯 이용한 흔적도 없이 널브러져 있는 모습입니다.

새로운 봄을 기다리는 모습이었습니다.

 

 

두 공원 모두 철쭉과 소나무숲 사이에는 우천시를 대비한 친수공간인

작은 또랑을 만들어 놓았는데요.

공원의 잔디와 나무들도 잘 보호하고 공원이 굴곡이 있어 더 아름답게 보였습니다.

 

 

공원 규모에 비교해 비교적 넓은 잔디광장이 돋보였고요.

여기에 아름다운 정자가 단연 공원의 상징처럼 자리하고 있습니다.

입주기업들의 행사나 소풍 장소로 이용하기 좋은 공간이었습니다.

 

 

바람공원 한 블록 옆 도로변에는 깊고 커다란 유수지도 보이는데요.

모현동의 유수저류지와 같은 모양이며 가운데 갈대밭이 언뜻 보면 대한민국 지도 같아

한참을 바라보았습니다.

산업단지에 장마, 호우 등으로 늘어난 빗물을 임시로 저장하여 유량을 조정한 후

하수관거로 내보내는 침수 방지 시설인 듯합니다.

 

 

새말공원 한 바퀴

 

 

익산 제3산단의 새말공원은 예전에 소개했던 삼기공원과 누리공원, 옛길공원과

걸어서 56분 거리에 있는 공원인데요.

따스한 봄날에 시간이 된다면, 이들 공원과 함께 새말공원까지 돌아본다면

산업단지 속 공원을 거의 다 돌아보는 것이나 진배없습니다.

 

 

삼기면 오룡리 1144번지가 공원의 주소이며, 삼기 제일교회와 어깨를 같이 하는 공원이고요.

공원에서 삼기 제일교회로 통하는 산책로도 만들어져 있습니다.

공원 바로 앞에는 그림처럼 아름다운 별장 촌 같은 시골 마을이 공원과 잘 어울리어 한가로워 보기 좋았습니다.

 

 

공원 입구에 새말공원이란 간판이 세워져 있고요.

유유자적 뒷짐 지고 산책로를 따라 공원 한 바퀴 돌아보았습니다.

 

 

이 공원 한복판 중앙 잔디광장에는 많은 사람이 줄지어 앉을 수 있는 스탠드가 만들어져 있어 이 공원 역시 피크닉이나 행사를 하기 좋은 공원인듯합니다.

 

 

큰길 옆으로 초화원이 있어 꽃피는 봄날 화려함을 자랑하는 공원이 될듯하고요.

초화원과 스탠드 사이엔 우리들의 집 거실과 주방을 분리해주는 인테리어용 소품처럼 생긴

게이트 가벽이 세워져 있어 공원의 특별함을 자랑하고 있습니다.

 

 

공원 한 바퀴를 돌아가는 산책로가 잘 조성되어있는데요.

산책하며 잠시 휴식을 취할 수 있는 커다란 정자 하나가 우뚝 서 있습니다.

생태놀이터도 아기자기하게 조성되어있는 작은 공원이지만 아름다운 공원입니다.

 

 

공원 숲속의 나무마다 잎사귀가 거의 다 떨어지어 쓸쓸한 겨울 분위기가 물씬 풍기었는데요. 쭉쭉 뻗은 키 큰 소나무만이 푸르름을 자랑하고 있습니다.

 

 

봄이 가까이 다가오고 있습니다.

공원에 꽉 차 있는 많은 나무가 머지않아 멋진 푸른 숲을 이루면 두 공원 모두

산책하기 좋은 공원으로 변신할 것입니다.

 

 

산업단지에 있는 이들 공원처럼 소음감소와 각종 공해저감을 위해 산단에 나무들이 가득 찬 친환경 공원이 더 많이 조성된다면 좋겠다는 생각도 해보았습니다.

 

 

이들 두 공원은 익산 제3 산업단지의 보배입니다.

요즘에는 코로나 19로 어느 공원이나 한가하기 그지없습니다.

이들 두 공원 역시 마찬가지이고요.

 

 

코로나 19를 하루빨리 극복하고 주말마다 휴일마다 기업의 근로자와 직원들, 시민들이

즐겨 찾는 활기찬 공원이 되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