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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산가볼만한공원)일본 정원 & 인도네시아 정원 그리고 어린이 모험놀이터가 있는 산업단지 공원☞익산 한울 공원과 물결공원

와이투케이 2021. 3. 30. 22:33

 

일본 정원 & 인도네시아 정원

그리고 어린이 모험놀이터가 있는 산업단지 공원

익산 한울 공원과 물결공원

 

 

익산 제3 일반 산업단지에는 대표공원인 삼기 공원을 비롯하여 산단 속 근린공원인

한울 공원과 물결공원 등 8곳의 크고 작은 공원들이 조성되어있습니다.

푸른 숲이 있는 공원은 산업단지에서는 필수적으로 조성하여야 하는데요.

산단 직원들의 건강증진과 공해저감, 자연환경 조성을 위해서입니다.

 

 

익산 제3 산단의 공원들은 공원마다 특징이 있어 가볼 만한 공원들인데요.

작년 12월 삼기 공원을 시작으로 옛길공원과 누리 공원을 소개하였으며, 올해 들어 다시

새말 공원과 바람 공원을 소개했고요.

마지막으로 한울 공원과 물결공원을 소개합니다.

앞서 소개했던 누리 공원에 중국 정원인 만리장성이 있듯이, 한울 공원에는 일본 정원과

인도네시아 정원이 있고, 물결공원은 축구장과 어린이 모험놀이터가 있어.

꼭 가보아야 할 공원들입니다.

 

 

한울 공원과 물결공원은 익산 제3단 서쪽 미륵산 가까이 조성된 공원인데요.

모두가 유네스코 세계유산인 미륵사지와 국보제 11호인 미륵사지석탑을 품고 있는

익산의 진산인 미륵산을 바라보고 있는 공원들입니다.

 

 

일본공원과 인도네시아 정원이 있는 한울 공원

 

 

한울 공원의 한울이란? 우주를 가리키는 말로 온 세상이라는 뜻으로 낯이 익은 듯한

공원 같고, 평소 자주 가보았던 공원 같기도 한데요.

모두가 하나가 되는 한울 공원으로 이색적인 공원입니다.

전국에 한울 공원이 20여 곳이나 있을 정도로 공원 이름으로는 유명한 한울 공원인데요.

공원의 정확한 주소는 익산시 낭산면 구평리 1550번지입니다.

 

 

잘 만들어진 커다란 공원 주차장에 차를 세우고 공원으로 들어가 봅니다.

공단 한 블록이 모두 공원과 주차장으로 조성되어있는데요.

공원에 비교해 넓은 주차장을 가지고 있습니다.

산단의 입주기업을 찾아오는 바이어 등 손님들을 배려하여 큰 주차장을 만들었을 것으로

생각되는데요

주차장에서 바라보는 공원은 관리가 잘 되어있어 보편적으로 깨끗하고 보기 좋은 공원입니다.

 

 

한울 공원의 특징은 인도네시아 정원과 일본 정원인데요.

이외에도 진입광장과 산책로. 농구장. 휴식광장과 경관사면. 화장실 등으로 되어있습니다.

 

 

주차장 옆 소나무 동산 바로 옆에는 텅 빈 농구장이 있는데요.

지난겨울 몇십 년 만의 강추위로 농구코트를 찾는 사람도 없어 구장 관리가 안 되어

어수선한 모습을 하고 있었습니다.

새봄을 맞아 많은 사람이 농구코트에서 땀을 흘리며 운동하는 모습을 볼 수 있으면

얼마나 좋을까? 생각해봅니다.

 

 

소나무 숲 사이의 공원 산책로를 따라가면 처음으로 마주치는 조형물이 바로

인도네시아 정원인데요.

외국인 근로자들과 다문화 가정이 있는 산업단지 특성을 살려 인도네시아 정원을

만들었을 것으로 생각됩니다.

 

 

인도네시아 정원에는 프람바난 사원의 석탑이 세워져 있는데요.

프람바난 사원은 유네스코 세계유산에 등재된 인도네시아 자바섬 중부의 자와틍아주에 있는 힌두교 사원 중 최대 규모인 유명한 사원이라 합니다.

이 사원에 있는 석탑을 축소하여 만들었으며, 돌의 고장인 익산 황등 석으로 만든 석탑으로 또 다른 독특한 경관을 연출하고 있습니다.

 

 

산책로를 따라 홀로 한울 공원 한 바퀴 빙 돌아보았습니다.

평일 오전 시간이라서 공원을 찾는 사람은 아무도 없었으며, 산책 도중에 만난 사람도

없었으며, 오직 필자 혼자만 신나게 산책 겸 운동을 하였습니다.

 

 

인도네시아 정원을 지나면 주차장 반대편 코너에도 공원 입구가 있는데요.

이곳에 한울 공원 이란 안내표지판이 세워져 있고요.

공원 안내판에는 지도를 포함한 상세한 공원의 정보가 표시되어 있었습니다.

 

 

공원 어디에서든지 미륵산이 훤히 잘 보이는 미륵산 전망대 같은 공원인데요.

잔디정원에 소나무들이 서 있고, 산책로와 소나무 사이에는 운동하며 잠시 쉴 수 있는

크고 작은 벤치들이 여기저기 많이 놓여있어 잠시 쉬며 가까이서 미륵산을 바라볼 수 있는

공원입니다.

 

 

공원 가운데 잔디광장에는 한눈에 들어오는 특이한 빨간 정자가 있는데요.

앞서 소개했던 새말 공원의 쉼터에 있는 빨간 조형물 같은 정자가 한울공원에도 세워져 있어 색다른 공원 분위기를 연출하고 있습니다.

 

 

인도네시아 정원 반대편인 서쪽 코너에는 물과 나무가 없는 정원이라는

일본 고산수식(枯山水式) 정원이 조성되어있는데요.

일본의 대표적인 정원인 고산수식 정원을 축소하여 만들어 놓아 편안한 휴식공간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일본 정원에는 고산수식 모래와 돌이 놓여있는데요.

고산수식 이란 마음을 가다듬고 정신을 통일하여 무아의 경지에 도달하는 수행방법인

()을 의미한다고 합니다.

이 선을 실현하는 정원이 일본의 고산수식 정원이고요.

정원을 감싸고 있는 담장이 언뜻 보면 우리나라 기왓장 담장 같은데요.

자세히 보면 우리나라와 기왓장과는 다른 일본식 기와장입니다.

 

 

축구장과 어린이 모험놀이터가 있는 물결공원

 

 

익산 제3 산단의 물결공원은 한울 공원에서 미륵산을 바라보며 300m 정도 직진하면

큰 도로 바로 옆에 공원 주차장이 나오는데요.

두 공원 간 거리가 300m 정도인데도 행정상으로 동리 이름이 다릅니다.

한울 공원은 낭산면이고, 물결공원의 주소는 삼기면 연동리 922번지이며, 삼기면 채산 마을 옆에 있습니다.

공원 입구는 주차장에서 들어가는 곳과 나무 데크 다리를 건너 들어가는 곳, 2곳이

있습니다.

 

 

이 공원 역시 큰 주차장을 가지고 있는데요.

넓은 주차장에 주차 차량이 많아 깜짝 놀랐고, 공원 한 바퀴 돌아보아도 한 사람도 안 보여 또 놀랐는데요.

공원 앞 입주기업 직원들의 차들이 많이 주차되어있었습니다.

 

 

주차장에서 들어가는 입구 진입로는 자갈길로 되어있는데요.

자갈길 양옆에는 산울타리 용으로 많이 심고 있는, 5월에 하얀 꽃을 피우는 쥐똥나무가

줄지어 가지런하게 심겨 있어 공원의 첫인상이 아름다웠습니다.

 

 

주차장 바로 아래로 흐르는 산단의 소하천을 건너는 나무데크 다리 부근에 물결공원

안내표지판이 있습니다.

물결공원은 진입광장과 산책로. 보행교가 있고, 어린이 모험놀이터. 축구장. 화장실. 초화원. 운동시설과 휴식처 등으로 되어있고요.

축구장과 어린이 모험놀이터가 물결공원의 특징입니다.

 

 

공원 진입광장에는 이곳이 공원임을 알리기라도 하듯 길쭉하고 하늘을 찌르는듯한 반듯한

막대기형의 조형물이 세워져 있습니다.

다리 입구에는 고양이 한 마리가 공원이 자기 집인 양 공원을 지키고 있었는데요.

필자를 보고 반가운 듯 때굴때굴 구르기도 하고, 이리저리 눕기도 하며 아양을 떠는 모습이

마치, 어서 오세요 하며 반겨주는 모습이었습니다.

 

 

다리를 건너면 좌측으론 잔디광장과 초화원이 있고, 중앙에는 어린이 모험놀이터가 있으며, 우측에는 주차장으로 가는 산책로와 그림 같은 화장실이 있습니다.

 

 

어린이 모험놀이터와 축구장은 산단 8곳 공원 중에서 오직 이 물결공원에만 있습니다.

축구장은 작은 미니축구장이나 풋살 경기장이 아니고 국제규격의 인조잔디 축구장이고요.

코로나 19로 현재는 굳게 열쇠가 잠겨있습니다.

특히 물결공원은 어린이 모험놀이터가 있어 가족들과 함께 입주기업들의 체육대회 하기

딱 좋은 공원입니다.

 

 

축구장 펜스 옆 산책로를 따라가면 또 다른 정원이 나오는데요.

초화원과 잔디광장이 있고, 휴식처인 등나무 정자와 빨간 정자가 이곳에도 역시 세워져

있습니다.

 

 

어느 공원이든 운동시설은 기본적으로 다 설치되어있는데요.

물결공원 역시 빨간 정자 앞으론 각종 운동시설이 줄지어있습니다.

마을 주민들은 물론이고 공원을 찾는 사람들 대부분이 이 운동기구들을 한 번씩 이용해 보는, 공원에서는 최고로 인기 있는 시설이 운동기구입니다.

 

 

봄볕이 따스한 잔디광장에는 입맛을 돋우는 봄철 쑥들이 많이 나와 있는데요.

공원에서 처음으로 만난 반가운 사람이 쑥을 캐는 할머니이었습니다.

공원 앞의 마을인 삼기 채산 마을 주민으로 자주 산책도 하고 나물도 뜯을 수 있는 공원이

마을 앞에 조성되어있어 주민들도 다 좋다고 하는데요.

반가운 마음에 가볍게 인사도 나누었습니다.

 

 

한울 공원과 물결공원 모두 봄이 한창인데요.

두 공원 여기저기에 새파란 나뭇잎이 돋아나고, 노랑 개나리꽃들이 앞다투어

피는 중이었고요.

소나무 등 많은 나무가 빼곡하게 들어찬 공원이기에 여름이면 그늘도 만들어 주어 좋고,

산책코스를 따라 피톤치드 맡으며 운동하기 좋은 공원입니다.

 

 

산단 내의 우거진 숲이 있는 공원은 공해저감을 위해서라도 필수적인데요.

운동도 하고 산책도 즐기는 사람들이 많이 찾는 공원이 되길 바라고, 공단의 공해와

미세먼지 저감에 큰 도움이 되는 공원이 되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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