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년 초여름 이맘때면 으래히 부여여행을 떠난다 궁남지 연꽃때문이다 연꽃축제가 열리는 날이면 궁남지가 온통 연꽃세상 인산인해 사람구경이다 그러나 코로나19라는 고약한 녀석이 2년째 연꽃축제를 중지시키고 있다 아내가 부여연꽃을 보러가자고 한다 궁남지 연꽃이 보고싶어서 이고 그래야 올 한해 연꽃 구경을 마무리할수있단다 실은 목적이 서로 다른 곳에 있는 줄 알기에 무작정 부여로 향한다 와이투케이는 논산시의 비지니스이고 아내는 연잎밥정식이 목적이다 논산시내를 들려 부여 궁남지에 도착한다 그리고 사진작가활동에 푹 빠져있는 친구를 궁남지에서 만난다 친구 턱을 감싸고 있는 하얀 구랫나루가 사진작가답다 삼각대에 대포만한 카메라를 올려놓고 누구를 기다리고 있다 돈 안드는 무료 모델을 기다리고 있는것이다 찰깍 누구인지는 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