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둔산 단풍)호남의 소금강 단풍명소 대둔산의 단풍은 역시 넘버원

 

호남의 소금강 단풍명소 대둔산의 단풍은 어떤 모습일까?(231029)

 

단풍이 곱게 물들어간다

여행떠나기 좋은 가을날

어느 곳으로  단풍여행이라도 떠나볼꺼냐? 

내장산을 시작으로 선운산, 마이산, 강천산까지 전북의 단풍 명소들이 모두 한시간 거리에 있다

가을이면 자주 다녀오던 단풍명소들 이들의 단풍이 눈에 선하고 아른 아른거린다

 

대둔산(879m)의 출렁다리와 삼선계단 부근의 곱게 물든 단풍이 보고싶다

오전 이른 시간인데도 대둔산은 전국의 관광객들로 인산인해 장사진을 이룬다

긴 줄을 서며 한시간을 기다려 케이블카를 타고 상부 터미널에 도착한다

 

대둔산 케이블카는 1990년 개통하여 상부커미널까지 927m 길이를 자랑하는 케이블카로 그 명성은 대단하다

대둔산의 출렁다리는 더 유명하다

1975년 개통한 전국 제1호 출렁다리이며 최근 3번째 재 설치로 안전하고 아름다운 출렁다리이다

 

대둔산 정상아래 케이블카와 산선계단이 곱게 물든 단풍으로 울긋불근 최고의 단풍을 자랑하고 있다

대둔산의 단풍은 내장산 등의 단풍명소와는 격이 다르고 단풍의 깊이가 다르다

호남의 소금강 아름다운 명산이기때문이다 

정상 마천대를 중심으로 뻗어내린 웅장한 산세와 기암기석이 병풍처럼 펼처져 절경을 이루어 호남의 소금강이라 부른다

특히 가을 단풍으로 유명하다

 

암릉과 암릉 사이에 고운 칼라의 단풍들이 햇빛을 받아 반짝이고 절벽과 계곡을 따라 물들어가는 단풍은 오색단풍을 이루고 다른 곳과는 사뭇 다르다

오직 대둔산에서만 볼수있는 단풍이고 대둔산 단풍만의 매력이다

 

산세는 작으면서도 웅장함이 금강산과 설악산을 닮은 아름다운 대둔산

단풍도 이들 산과 비교해도 전혀 손색이 없을 정도로 아름답다

가을이면 암봉 사이사이에 단풍이 물들어 한폭의 그림이 연출된다

 

출렁출렁 구름다리에서 올려다 보는 정상 부근의 단풍도 퍽 아름답다

삼선계단을 따라 정상까지 등산객들의 발길을 따라 단풍도 같이 올라가는 듯하다 

구름다리 단풍도 아름답고 삼선계단의 단풍도 무척 곱다

 

아슬아슬 출렁다리를 넘어 두 곳의 전망대에서 바라보는 대둔산의 단풍은 역시 명불허전이다

위로 올려다 보아도 단풍이고 아래도 내려다 보아도 곱고 고운 단풍으로 절로 감탄사 연발이다

대둔산의 동서남북 단풍을 모두 다 바라볼 수있는 전망대이다

 

삼선계단을 따라 정상까지 올라갈까?

평생 산악회를 따라 대한민국 산하를 모두 다 설렵한 와이투케이다

천국으로 올라가는 삼선계단 기울기가 51도라 하는데 와이투케이 눈에는 90도로 보인다

다리도 후들후들 마음도 후들후들이다 아서라 아서!

마음만 대둔산 정상 마천대에 올라가 있다

허참! 세월도 야속하기만 하다

 

정상은 포기하고 삼선계단 전망대에서 단풍구경으로 만족하고 만다

삼선계단 입구 전망대에서 내려다 보는 구름다리 단풍은 대둔산 단풍의 백미이다

구름다리를 사이에 두고 양쪽 봉우리 단풍이 무척 아름답고  조화가 환상적이다

 

대둔산 단풍을 보기위해 대한민국 국민들 모두 다 모였나보다

전라도 사투리와 경상도 사투리가 뒤석여 대둔산이 시끌벅적이고 여기에 서울 말과 국적이 다른 지구촌 말들까지 뒤석여 온통 대둔산은 인산인해이다

주차 전쟁은 필수이고 케이블카를 타기 위해선 1시간 이상 기다려도 좋다

그래도 맘만 먹으면 휘리릭 다녀올 수 있는 대둔산이 가까이 있어 좋은 가을날이었다

 

어찌 옛날 유명한 화가들은 금강산이나 설악산 못지 않은 대둔산을 화폭에 담지 않았을까 의문점을 찍어본다

아하 역시 대둔산이다아름답다

기암기석과 암봉들 사이에서 반짝이는 고운 단풍을 어디에서 또 볼수있겠는가

대둔산의 가을 단풍 중 올 가을에 최고로 아름다운 단풍을 구경한듯하다

역시 대둔산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