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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산벚꽃축제)익산 벚꽃 명소 여기, 벚꽃 축제가 열리는 배산공원 벚꽃

와이투케이 2023. 4. 11. 23:16

 

 

 

 

익산 벚꽃 명소 여기

벚꽃 축제가 열리는 배산공원 벚꽃

 

 

 

 

대한민국이 온통 봄꽃으로 물들고 있는 완연한 봄인데요. 봄꽃이 피어 있는 곳은 어김없이 상춘객들의 웃음소리와 인증사진을 위한 카메라 셔터 소리가 들리곤 하는 축제의 계절 봄입니다. 4년 만에 봄 축제의 향연을 느껴봅니다.

 

 

 

 

봄꽃 중에서 단연 으뜸은 벚꽃이 아닐까 생각해보는데요. 이유인즉 전국에는 봄꽃 중에서도 벚꽃 명소들이 유별나게도 많고요. 여기저기 벚꽃 축제가 제일 많이 열리기 때문입니다. 나아가 벚꽃이 아름답게 피어 있고, 상춘객이 많이 찾고, 벚꽃 축제가 열리는 곳이 바로 벚꽃 명소입니다.

 

 

 

 

전북 익산에서도 벚꽃 명소인 배산공원과 벚꽃 터널로 유명한 웅포 등에서 벚꽃 축제가 열리는데요. 익산의 벚꽃 명소는 예나 지금이나 벚꽃 축제가 열리는 배산 공원이 최곱니다. 시끌벅적하게 벚꽃 축제가 열리는 배산공원에서 4년 만에 마스크 벗고 벚꽃 축제에 참여하여 벚꽃 향기에 흠뻑 젖어보았습니다.

 

 

 

 

사랑 실은 봉사대 익산지대가 주최하고, 익산시와 익산경찰서, 배산 연일정씨 문종이 후원하는 배산 벚꽃 축제가 배산공원 입구 공원주차장에서 328일부터 409일까지 열리고 있습니다. 익산 배산 벚꽃 축제의 역사도 올해가 18회째로 다른 축제들이 부러워할 정도로 그 역사도 대단합니다.

 

 

 

 

 

벚꽃이 100% 만개한 지난 일요일 해 질 무렵 배산 벚꽃 축제장을 찾아가 축제에 직접 참여해보았습니다. 가족 단위 상춘객들과 시민들이 모두 다녀가는 듯 축제 징은 상춘객으로 꽉 들어차 발 디딜 틈이 없을 정도였습니다. 애완견과 함께 온 시민도 보이고요 엄마 아빠와 함께 참여한 어린이들도 입가엔 웃음 가득합니다.

 

 

 

 

축제장은 코로나 19로 힘들었던 시름을 한 방에 날려 보내며 웃음도 한가득한데요. 등산 다녀온 시민들도 보이고요. ! 대단합니다. 오랜만에 배산 벚꽃 축제장은 수많은 시민으로 최고조의 축제 분위기였습니다.

 

 

 

 

벚꽃 축제는 어느 곳이나 대부분 야시장과 각설이 공연으로 돼 있는데요. 배산 벚꽃 축제도 여느 축제와 마찬가지로 야시장이 불을 훤하게 밝히며 시민들을 기다리고 있고요. 각설이 공연이 시끌벅적하게 펼쳐지어 모처럼 시민들이 흥에 겨워 어깨가 들썩들썩했습니다.

 

 

 

 

해 질 무렵 익산 배산의 벚꽃은 어떤 모습일까?

 

 

 

 

축제장을 뒤로하고 해 질 무렵의 벚꽃을 먼저 카메라에 담아보았는데요. 자연이 주는 오묘한 선물인 일몰은 벚꽃 사이로 넘어가고 있고요. 붉게 타오르는 노을이 벚꽃까지 곱게 물들이며 고운 자태를 자랑하고 있습니다. 만개한 하얀 벚꽃 사이로 고개를 빼꼼 내밀며 서해로 넘어가는 일몰은 장관입니다. 계절에 따라 피고 지는 자연의 신비를 벚꽃과 함께 즐겨봅니다.

 

 

 

 

차들이 오가다 멈추기를 반복하고 있는 도로를 따라 벚꽃은 만발하고 그 자태를 자랑하고 있는데요. 하나둘 차들이 불을 밝히면서 벚꽃 축제의 열기도 더해갑니다. 서해로 넘어가는 낙조 그리고 하얀 벚꽃과의 조화는 환상적인 그림을 연출하고 있습니다.

 

 

 

 

위에서 내려다본 벚꽃 축제장 전경입니다. 흰 바탕의 천막과 뾰쪽하고 칼라풀한 천막 지붕들이 열을 맞추며 불을 밝히고 서 있어 축제장의 밤 풍경은 아름답다 못해 화려합니다.

 

 

 

 

온통 벚꽃 물결을 이룬 도로변에도 하얀 벚꽃이 흐드러지게 피었는데요. 예년보다 포근해진 날씨에 평년보다 일주일 정도 빨리 꽃망울을 터뜨리며 축제장도 덩달아 달아오르고요. 오가는 시민들의 발걸음도 벚꽃 구경에 여념이 없습니다.

 

 

 

 

길게 늘어선 차들의 행렬과 벚꽃의 행렬이 도로를 꽉 메우고 있는데요. 차량의 흐름에 따라 벚꽃의 색상도 제각각 변하는 아름다운 벚꽃들을 감상할 수가 있습니다.

 

 

 

 

축제장 뒤편에도 꼭꼭 숨어있는 배산 벚꽃 명소가 있는데요. 예전 맛집이었던 곳의 작은 호수에도 벚꽃이 만개하여 하얀 세상을 이루고 있습니다. 호수 한가운데 배롱나무 한그루가 벚꽃과 함께 멋진 풍경을 만들고 있고요. 어느새 벚꽃잎을 호숫물 위에 떨구며 하얀 소금을 뿌린듯한 풍광을 자랑하고 있습니다.

 

 

 

 

작은 호수로 이어지는 길목도 온통 벚꽃 천지입니다. 축 늘어트린 활짝 핀 벚꽃 나무들이 터널을 이루고요. 효열비를 뒤덮고 있는 벚꽃들도 나도 지금 활짝 피었노라고 함성을 지르고 있는 듯합니다.

 

 

 

 

4년 만에 만나는 벚꽃 축제

 

 

 

 

 

익산의 벚꽃 축제 중에서도 유일하게 야시장이 열리고 각설이 공연이 열리는 곳이 배산 벚꽃 축제입니다. 축제를 즐기려는 인파로 축제장은 인산인해를 이루고 있습니다. 불빛이 훤히 밝혀지면서 축제장의 열기를 느낄 수가 있는데요. 시민들이 오가며 축제를 즐기는 모습은 4년 만에 보는 모습이라 조금은 낯설기조차 했습니다.

 

 

 

 

 

야시장 한복판에 마련된 각설이 공연 무대는 어느새 후끈 달아올랐는데요. 각설이 타령에 지루할 틈도 없고 시간 가는 줄 모르는 시민들도 많고요. 공연장 자리를 꽉 메우고 있는 시민들은 각설이 공연단과 호흡을 같이하며 공연을 마음껏 즐기고 있습니다. 오늘따라 더 떠들썩해 보이고 여기저기 웃음이 끊이지 않습니다.

 

 

 

 

야시장을 한 바퀴 돌아보았는데요. 익산 벚꽃 축제를 주최한 사랑 싫은 봉사대가 운영하는 먹거리 관도 앉은자리가 없을 정도이고요. 향토음식관은 물론 이곳저곳 야시장은 손님들로 북새통을 이루고 있습니다. 친구들과 또는 가족과 함께 삼삼오오 모여앉아 맛난 음식을 같이 나누며 축제를 즐기는 모습이 정이 듬뿍 묻어나고 있습니다.

 

 

 

 

통돼지 바비큐와 전라도의 전통먹거리인 홍어삼합, 골뱅이무침에 장터국밥은 기본이고요. 해물파전에 잔치국수도 있고요. 오징어순대 꼼장어 구이는 입맛을 돋우고 있습니다. 벚꽃 필 때만 나온다는 벚굴도 수북하게 쌓아놓고 손님들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고래고기에 돼지 껍데기 등등 야 시장에서 만나는 먹거리들은 모두 다 맛볼 수가 있고요. 미식가들의 발길이 계속 이어지며 야시장은 글자 그대로 축제 분위기입니다.

 

 

 

 

먹거리만 있는 야시장이 아니고요. 별별 즐길 거리도 많이 있습니다. 야구 공던지기, 풍선 터트리기, 총쏘아 맞추가, 손금과 사주팔자 등 야시장에서의 즐길 거리는 모두 다 보이는데요. 생활용품과 액세서리 판매점까지 있을 것은 다 있습니다. 특히 젊은이들의 발길이 멈추지 않고 계속되고 있었습니다.

 

 

 

 

엄마 아빠 따라 벚꽃을 즐기는 어린이들에게 제일 인기 있는 즐길 거리는 배 그네타기인데요. 불빛으로 반짝이는 그네 앞엔 순서를 기다리는 긴 줄이 이어지며 인기를 실감하는데요. 배가 앞뒤로 오 갈 때면 아찔함에 환호성을 지르며 벚꽃 축제의 밤을 즐기고 있습니다.

 

 

 

 

추억의 익산 배산

 

 

 

 

익산 배산은 작은 산이지만 익산에서는 보석과 같은 산이고 공원인데요. 큰 배산 연주정과 작은 배산 배산정 그리고 배산체육공원으로 되어있습니다. 학창시절엔 소풍의 추억이 있는 곳이고, 옛날 축제 자체도 모르고 전혀 없던 시절에도 사월초파일과 단옷날이면 멀리 시골 마을에서까지 배산으로 다 모여 지금의 축제처럼 하루를 맘껏 즐겼던 추억의 장소입니다. 옛날 그 자리에서 현재 벚꽃 축제가 열리고 있는 것입니다.

 

 

 

 

학창시절 소풍 추억을 그리며 한가했던 오후 시간에 운동 겸 배산공원과 배산체육공원까지 한 바퀴 돌아보았는데요. 실제로 소풍 나온 학생들도 보이고요. 배산의 정상 연주정 작은 배신에도 노랑 개나리꽃들이 활짝 피어 완연한 봄날을 느낄 수가 있었습니다.

 

 

 

 

배산의 배산공원과 배산체육공원이 최근 큰 변신을 하였고 또 진행 중인데요. 배산 정상으로 오르는 가파른 산책로는 모두 나무 데크 계단 길로 단장했고 단장 중이고요. 체육공원의 어린이 놀이터도 최신식 자연 친화적인 놀이터로 바뀌어 있어 어린이들의 사랑을 듬뿍 받고 있었습니다.

 

 

 

 

배산체육공원에서 바라보는 배산 연주정의 모습은 그림처럼 무척 아름다운데요. 정상 연주정도 최근 새 단장을 하여 더욱 멋져 보입니다. 2023년은 익산방문의 해입니다. 배산 벚꽃 축제를 시작으로 배산과 배산체육공원에서는 크고 작은 축제와 무대가 계속 이어질 것입니다.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의 도시 익산이 500만 관광도시로 가는 주인공으로 배산이 크게 이바지하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