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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산가볼만한곳)익산 신흥근린공원 산책로(둘레길) 호수 위를 걸어보자 ☞비밀의 호수 둘레길 익산 핫플

와이투케이 2023. 2. 21. 23:07

 

 

익산 신흥근린공원 산책로(둘레길) 호수 위를 걸어보자

비밀의 호수 둘레길 익산 핫플

 

 

 

 

호수 건너 저만치 들녘에서 봄이 오는 소리가 들려오고 겨울이 가는 소리도 함께 들려옵니다.

2월이 가고 춘삼월이 오면 가족과 함께 봄 소풍으로 어느 곳이든 떠나고 싶을 텐데요. 도심을 벗어나 가족과 함께 산책하며 아름다운 추억을 남길 수 있는 곳으로 봄 소풍을 떠나보면 어떨까요?

 

 

 

 

호남평야 한복판에 있는 익산에도 호숫가 둘레길 산책로가 잘 조성되어있는데요. 봄이 오는 소리를 온몸으로 느낄 수 있는 곳이고, 호수 위를 걷는 호수 둘레길입니다. 익산시민들조차 그동안 한 번도 보지 못했던 호수이어서 시민들이 하나같이 너도 찾고 나도 찾고 있는 익산 최고의 핫플입니다.

 

 

 

 

탁 트인 호수를 벗 삼아 걷는 아름다운 둘레길인데요. 남녀노소 누구든지 부담 없이 걷기 좋은 산책하기 딱 좋은 둘레길입니다. 호수를 바라보며 호반길을 쉬엄쉬엄 걸어도 원점으로 돌아오는데 더도 말고 덜도 말고 누구나 한 시간 정도면 충분하고요. 누구나 걷고 싶은 꿈의 둘레길입니다.

 

 

 

 

1954년 호수가 조성된 이후 70여 년 동안 꼭꼭 숨어있다가 익산 천만 송이 국화축제에 맞추어 본격 개방한 비밀의 호수인데요. 그동안 베일에 가려있던 신흥호수가 시민들 앞에 짠하고 나타나며 익산이 수변도시로서의 면모를 갖추어 가고 있습니다.

 

 

 

 

신흥저수지는 익산 천만 송이 국화축제를 빼고는 이야기할 수가 없는데요. 신흥저수지 바로 옆에 있는 익산 중앙체육공원에서 익산 천만 송이 국화축제가 열리면서 신흥저수지도 신흥근린공원을 조성하여 국화축제가 동반 개최되고요. 이로 인해 신흥호수 둘레길이 조성하여 개방했기 때문입니다.

 

 

 

 

국화꽃과 함께 핑크뮬리 공원으로 인기를 독차지했던 신흥근린공원 신흥호수 둘레길인데요. 천혜의 자연환경을 자랑하는 익산의 순환형 호반 산책길 익산 신흥호수 둘레길을 직접 한 바퀴 돌아보았습니다. 2023 익산방문의 해를 맞아 익산의 핫플 꼭꼭 숨어있는 비밀의 호수 둘레길을 소개합니다.

 

 

 

 

비밀의 호수 신흥저수지(상도지)

 

 

 

 

처음 모습을 드러낸 신흥저수지는 상도 지라고도 불리고 있고요. 156,000(47,200여 평)의 익산 시가지에선 큰 호수인데요. 인간의 손이 전혀 타지 않은 자연 그대로가 잘 보존된 비밀의 호수답게 호수 모습도 U자형의 아름다운 호수로서 시선을 사로잡고 있는 자연 그대로의 호수입니다.

 

 

 

 

신흥호수는 익산시민들에게 깨끗한 수돗물 공급을 위한 익산시민의 생명줄과 같은 상수도 공급원입니다. 둘레길은 시민들의 안전사고를 예방하고 정수시설 보호를 위해 오전 9:00부터 오후 5:00까지만 개방하고 있습니다.

 

 

 

신흥근린공원 입구의 넓은 주차장에 차를 세우고 호반 산책로를 자세하게 소개하는 안내도를 먼저 살펴봅니다. 신흥근린공원은 신흥호수와 그 둘레길, 핑크뮬리 정원, 꽃바람 정원, 전망대와 포토존으로 되어있는데요. 시계방향으로 한 바퀴 돌아보기 위해 왼쪽 산책로를 따라 출발합니다.

 

 

 

 

핑크뮬리 정원 산책로를 따라 내려가면 탁 트인 신흥호수가 눈 앞에 펼쳐지는데요. 지난가을 익산 천만 송이 국화축제의 상징인 다이로움 포토존과 하트 쉼터가 호수와 조화를 이루어 멋진 산수화를 그려내고 있습니다. 신흥호수를 한없이 바라보면서 늦겨울 감성도 느껴봅니다.

 

 

 

 

이곳에서 호수를 내려다보는 풍광이도 무척 아름답습니다. 호수 끝자락에서부터 제방길까지 호수 전체가 한눈에 들어와 자연의 멋을 만끽할 수 있습니다.

 

 

 

 

평일 오후 시간인데도 시민들이 산책에 나서는 모습을 많이 볼 수가 있었는데요. 신흥호수 둘레길의 인기도를 실감합니다. 거의 같은 시간대에 같은 둘레길을 앞서거니 뒤서거니 걷게 되어 마음도 편안해집니다. 호수 둘레길에는 모두 푹신푹신한 야자 매트가 깔려있어 걷기에 안성맞춤입니다.

 

 

 

 

솔 향기 맡으며 호수 변 산책로를 따라가다 보면 반대 방향에서 돌아오는 부부산책객의 다정한 모습도 볼 수가 있고요. 뒤를 따르던 낮 선 시민들이 앞서가기도 합니다. 호수의 수려한 경관과 아늑한 호수 풍경을 즐기려는 시민들이 즐겨 찾는 익산의 떠오르는 둘레길로서 여행자들과 시민들로부터 주목을 받는 익산의 핫플입니다.

 

 

 

 

호수 제방 산책길 호수 위를 걷는 기분

 

 

 

 

 

둥글게 돌아가는 호수 제방 산책로를 걷노라면 호수 위를 걷는 기분이고요. 시원한 호수 전경이 한눈에 들어옵니다. 하늘을 향해 쭉쭉 뻗고 있는 도심 아파트 빌딩도 보이고요. 춘포 들녘과 봉개산도 보이는데요. 그 풍광은 풍경화보다 더 아름답습니다. 호수에서 불어오는 호수 바람을 온몸으로 맞노라면 절로 몸과 마음이 힐링이 되는 호수 둘레길입니다.

 

 

 

 

제방 산책로에 서서 호수를 한참 바라보았는데요. 들려오는 것은 오직 새소리와 물결 소리뿐이고요. 신흥호수는 철새들의 낙원인 듯 온통 철새들로 가득합니다. 그만큼 호수 환경이 깨끗하고 맑다는 증거라고 생각됩니다.

 

 

 

 

제방 아래와 제방 끝자락에는 수원지 정수시설이 들어서 있는데요. 수원지와 그 시설들을 가까이서 보는 것 역시 새삼스럽기도 합니다. 이 시설들의 보호를 위해 완전 개방을 하지 못하고 오후 5시까지만 개방하고 있는 것이고요. 애완견 출입과 자전거 라이딩도 금지하고 있습니다.

 

 

 

 

둑방 길을 걷다 보면 호수 위에 떠 있는 취수탑 다리와 호수에서 비상시 이용하는 보트도 보입니다. 시민들이 이용하는 상수도원이다 보니 작은 오염도 허용이 안 되는 곳인데요. 비가 온 후 떠내려오는 쓰레기들도 이 배가 치우지 않을까 생각해보았습니다.

 

 

 

 

작은 무대 같은 휴게시설도 둑방 한쪽에 조성해놓았는데요. 산책하며 잠시 쉬어가기도 좋고요. 특히 무더운 여름날 쉬어가기 좋은 쉼터입니다. 아쉬운 마음에 쉼터에 앉아 호수를 한참 동안 바라봅니다. 근린공원과 함께 조성된 호수 둘레길은 호수와 대자연을 가까이서 장애 없이 살펴볼 수 있는 생태탐방로서 제격입니다.

 

 

 

 

그동안 비공개로 되어있던 수원지 출입구를 벗어나면 공단 앞 대도로와 마주하게 되는데요. 이곳에서부터는 도로와 나란히 새로 조성한 산모퉁이의 좁은 산책로를 따라갑니다. 가는 길에 아직 말끔하게 정리되지 않은 도심 속 어수선한 뒷모습도 보이고요. 호수 넘어 꽃바람 정원이 손에 잡힐 듯 가깝게 보입니다.

 

 

 

 

두릅나무가 어느새 금방 새싹을 띄울 준비를 하고 있고요. 여러 그루의 옻나무가 줄을 서 있는 산책로도 지나갑니다.

 

 

 

 

U자형 호수의 한쪽 편 끝에서 바라보는 신흥호수 제방은 수평선처럼 멀리 보이고요. 제방 너머에 있는 춘포 들녘의 봉개산이 작은 섬처럼 보입니다. 이 그림들이 바닷가 수평선을 보는 듯 아름다운 감성을 자아 나게 하는데요. 이게 바로 힐링이 아닐까 생각해봅니다.

 

 

 

 

호숫가 가장자리에 고개를 숙이고 서 있는 갈대꽃들은 지난가을의 화려함을 아직도 보여주고 있어 아름답습니다.

 

 

 

 

가족들과 함께 연인과 함께 걸어가는 여유 있는 모습도 자주 볼 수가 있으며, 친구들과 오순도순 이야기꽃 피우며 걷는 모습은 한가하기조차 하며 여유 있어 보여 보기 좋습니다. 어느 부부와 앞서거니 뒤서거니 하며 발길을 재촉해 봅니다.

 

 

 

 

신흥근린공원의 엄지 척! 꽃바람 정원

 

 

 

 

드디어 그 이름도 예쁜 꽃바람 정원에 도착합니다. 저 멀리 남녘에서 꽃바람이 불어오면서 봄소식을 전해주는 듯합니다. 핑크뮬리 동산과 함께 익산 천만 송이 국화축제가 열리는 꽃바람 정원입니다.

 

 

 

 

이 꽃바람 정원은 익산시민 18개 팀의 100여 명으로 구성된 익산시민들이 직접 참여하고 가꾼 정원인데요. 흔들 그네에 앉아 그네를 즐기는 노부부, 하트 쉼터에 앉아 인증사진을 찍고 있는 부부, 쉼터에 앉아 한가로이 독서 삼매경이 빠진 시민들의 모습까지 모두가 사랑스럽습니다.

 

 

 

 

 

정원에는 지난가을 익산 천만 송이 국화축제의 추억이 많이 남아있고요. 길고 넓은 다양한 모양의 화단과 사랑스러운 하얀 염소들 가족이 한가로이 풀을 뜯고 있는 조형물도 보이고요. 풍차, 목동, 사슴 등 동화 나라 포토존 등으로 더욱 다양한 볼거리 즐길 거리가 즐비한 사랑이 넘치는 정원입니다. 수원지 보호장치를 만들고 잘만 가꾸고 리모델링을 한다면 익산 최고의 풍광을 자랑하는 호수공원이 되리라 생각합니다.

 

 

 

 

꽃바람 동산을 뒤로하고 U자 호수의 가운데에 해당하는 포토존에 도착합니다. 이곳 포토존은 국화축제가 열리는 시기엔 국화꽃이 가득 찬 하트 포토존이 있어 호수를 배경으로 인증사진 찍기 좋은 곳입니다.

 

 

 

 

 

호수 제방 길을 처음부터 끝까지 한 눈으로 볼 수 있는 전망대이고요. 호수의 아름다움을 가까이서 진정 보고 느낄 수 있는 포토존입니다. 날개를 활짝 펴고 있는 의자에 앉아 잠시 쉬면서 돌아왔던 호수 둘레길 한 바퀴를 다시 그려보았습니다.

 

 

 

 

 

포토존에서 다시 호수 가장자리를 따라 꽃바람 정원으로 돌아오면서 호수의 신기한 현상도 볼 수가 있었는데요. 호수를 향해 옆으로 비스듬히 늘어트린 크고 작은 나무들이 호수에 투영되어 아름다운 그림을 연출하고 있고요. 호수의 작은 물결이 햇빛에 반사되어 아른거리는 물이랑은 한 폭의 작품이고 장관이었습니다.

 

 

 

 

꽃바람 정원의 아름다움을 다시 한번 감상하면서 출발했던 공원 입구에 도착합니다. 신흥호수 둘레길 한 바퀴 소요시간은 사진 찍고 호수의 진면목을 빠짐없이 감상하면서 1시간 30분 걸렸습니다. 누구나 호수의 비경을 감상하면서 한 시간 정도는 적당한 운동시간인듯합니다. 여러분! 익산 신흥근린공원 호수 둘레길로 놀러 오세요.

 

 

 

 

주말과 휴일에는 익산시민들과 여행자들까지 발길이 이어져 붐비는 신흥공원 신흥호수 둘레길입니다. 평일에도 시민들이 즐겨 찾는, 시민들로부터 인기 있는 익산의 떠오르는 유명한 둘레길입니다.

 

 

 

익산 금마 서동공원의 금마저수지와 왕궁 보석테마 관광단지의 왕궁저수지도 한 바퀴 돌 수 있는 산책로가 조성되어 수변도시로서의 면모를 갖춘다면 익산의 랜드마크로서 익산 관광을 이끌어 가리라 생각됩니다.

 

 

 

 

2023년은 익산방문의 해입니다. 신흥근린공원의 신흥호수 둘레길은 호수를 한 바퀴 오롯이 돌아올 수 있는 산책길로서는 익산에서는 유일한 호수 둘레길입니다. 어느 둘레길보다 여행자들이나 시민들의 선호도가 높은 곳이 호수 둘레길입니다. 올봄에는 꼭 익산으로 놀러 오세요. 익산과 익산 신흥호수 둘레길은 여러분을 기다리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