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가볼만한곳) 손자들과 설날놀이 익산배산체육공원에서 한판 붙어볼까? 설날 놀이(230123)

 

익산시가지 한복판에 자리한 작은 산

산이라곤 전혀 없는 평야지대의 익산으로서는 배산은 보배요 보석이다

그러니 서울의 남산 못지 않은 익산의 진산인 샘이다

 

익산의 배산이 품고있는 배산체육공원

항상 시민들의 발길이 계속 이어지고 있는 익산에서는 유명한 공원이고 익산의 공원 중에서도 제일 경관이 뛰어나고 잘 조성된 익산이 자랑하는 공원이다

 

이 배산체육공원이 설날 연휴를 맞아 우리 손자들의 놀이터가 되었다

설날 연휴를 맞아 외갓집에 온 손자들이 자기들만의 공원인양 신나게 놀았다

체육공원이니 손자들의 놀이터론 최고의 놀이터인 샘이다

 

공원 한가운데에 축구장이 있고 바로 옆으론 농구장과 배드민턴장도 있다

한참 이리뛰고 저리 뛰고 하는 손자들에겐 이보다 더 좋은 운동장은 없을것이다

손자들 덕분에 할배 할매는 가쁜 숨을 몰아쉬며 손자들 따라 다니기에 바쁘다 바뻐

 

큰 손자는 동생 따돌리기에 바쁘고 동생은 형을 따라 잡으로려 안간힘을 다한다

그러나 형은 세살이나 위다 보니 동생은 약이 올라 어쩔줄 모른다

동생은 누구나 형을 바라보며 크기에 성장도 빠르고 공부도 잘하고 놀기도 형보다 더 잘 노는 것이 아니겠는가

동생은 악착스럽게 동생을 따라 다니지만 형은 쉽사리 잡혀주질 않는다

 

손자들과 축구장에서 축구 한판 벌였다

할배 할매는 온몸이 부들부들 떨리고 기진맥진인데  손자들은 기세가 등등하다

축구 더 하자고 자꾸 졸라데기도 한다

 

손자들의 진짜 놀이터인 어린이공원은 아직 뛰어 놀기에 환경이 좋지 않다

친환경 어린이 놀이터로 업데이트 중인 어린이놀이터가 빨리 완성되기를 기대하며 대충 한바퀴 돌아본다

 

이젠 농구장이다

손자들과 함께 농구게임도 해보고 배드민턴도 쳐본다

손자들 덕분에 축구도 해보고 농구도 해보고 배드민턴도 쳐본다

아뿔사! 할매가 던진 농구공이 농구 골대에 골인될 뻔했다

핼배가 던진공은 골대 근처에도 가질 않는다

농구선수들처럼 잘 던질것도 같은데 그져 마음뿐이다

할배 할매의 공은 손자들 보기에 민망할 정도로 다른곳으로만 가버린다

 

손자들아 이젠 그만 좀 하자

사정사정하여 오늘의 배산체육공원에서의 손자들과의 게임은 끝이 나고 말았다

휴 살았다 하늘이 노랗고 손발이 후들거린다

그리곤 둘째딸 가족과 함께 모현동 요리하는 남자라는 요남자 레스토랑에서 저녁식사를 거하게 하며 설날 다음날 하루를 즐겁게 보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