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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도여행)추모의 공간 진도 팽목항을 찾아서 어찌 그 날을 잊으랴

와이투케이 2022. 12. 25. 14:09

 

 

진도 팽목항 공식적으론 진도항이다

대한민국 국민이면 누구나 잘 알고있는 작은 항구이다

진도 여행 길에 누구나 들려 고개를 숙이고 슬품을 같이 나누고 가는 곳이다

 

어찌 그날의 아품을 잊을 수가 있을까요

잊으려해도 잊혀지지 않는 팽목항이다

2014년 봄이니 어느새 8년전의 우리나라 슬픈 역사, 가슴아픈 역사의 현장이다

승객들은 그자리에 그대로 있으라고 방송을 한뒤 선원들은 먼저 승객들을 버리고 탈출했던 그 참사 사건이다

 

제주도 여행길에 나선 젊고 젊은 학생들 300명 이상이 진도 앞 바다에서 참사가 일어난 날

우리는 지금도 뚜렷이 기억하고 슬퍼하고 있다

 

그동안 진도의 섬 접도, 관매도, 조도 등 여행길에 여러번 들려 무척 울고갔던 그 팽목항이다

이번엔 고양 일산 친구 내외와 함께 찾아왔다

친구 내외는 팽목항이 처음 여행이다고 한다

가서 실컷 울어 보자구나 하는 마음으로 팽목항을 찾았다

친구 내외는 이제야 찾아와 미안하고 슬품을 참을수가 없다고 방명록에 기록을 남기기도 한다

 

팽목항은 와이투케이가 다녀갈 때와는 완전 다른 분위기이다

예전 산 밑에 있던 작고 볼품없던 팽목항 건물은 그대로 남아있다

그러나 바닷가에는 새로운 진도항 여객터미널이 거의 다 완공 중에있다

 

팽목항 추모의 공간이었던 부둣가는 초라한 모습이었고, 건설중인 진도항 여객터미멀 옆으로 볼품없는 너무 초라한 추모의 집이 들어서 있었다

부둣가  등대가 서 있는 초라한 팽목한 한바퀴 돌아본 후 추모의 집에 들려 묵념도 하고 방명록에 글도 남겨본다

바로 그 추모의 집 바로 앞에는 세월호 팽목항 성당이라는 콘테이너 집도 보인다

주변이 공사중이라서 어수선하고 난잡하기 그기없다

 

진도항 여객터미널이 완공되는 날 추모의 공간도 같이 완공되기를 간절히 바래보면서 팽목항을 떠난다

진도에 오는길이 있다면 다시 오마 팽목항아

 

슬품을 뒤로 하고 다음 여행지 새방낙조전망대로 발길을 옮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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