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여행과 산행/◈ ♡추억♡여행

(단풍여행) 올 가을 마지막 단풍여행 내장산의 단풍터널은?

와이투케이 2022. 11. 16. 18:05

 

기어히 가을은 가는가 보다

가을을 보내고 겨울을 맞는것은 어찌보면 자연의 순리인데도 가는 가을을 아쉬워들 한다 

올 가을 마지막 단풍을 내장산에서 즐기고자 그리고 가을을 훌쩍 보내주기로 하고 내장산으로 달려간다

아쉬움도 아쉬움이지만 단풍명소 내장산의 마지막 단풍을 보기 위해서이다

 

내장산은 우리나라에선 단풍으로는 엄지척 최고라고들 말한다

어떤 내장산 단풍의 매력이 이토록 많은 사람들이 내장산을 단풍명소라고 하고있을까?

아마 매표소에서 부터 내장사까지 길게 이어지는 단풍터널 때문일 것이라고 생각한다

그러나 단풍터널은 우리부부를 기다려주질 않았다

일주일 사이에 내년을 기약하며 단풍터널이 없저져 버린것이다

 

그래도 내장산이 좋다

옛날을 생각하면서 내장사까지 걸어갈까 했으나 단풍터널의 서운함에 1000원쩌리 경내 셔틀버스를 올라탄다

최고의 단풍 풍경을 보여주는 그곳에도 마찬가지로 어쩌다 단풍을 만날 수가 있다

세월의 흐름을 누가 막으랴

어쩌다 마주치는 작은 단풍에도 작은 감탄사를 보내준다

 

에라 좋다 케이블카라도 타볼꺼냐?

케이블카 상부 터미널 근처는 아예 붉은 단풍 잎사귀가 하나도 없다

그져 아래 우화정에서 내장사까지 경관을 내려다보는 것으로 만족한다

위에서 내려다보면 제법 울긋불긋 단풍이 아름답다

 

옛날 그곳 케이블카 아래 전망대 부근에 있었던 호랑이 한마리가 생각난다

우리 아들딸들 어릴적 내장산에 가면 케이블카를 타는 재미도 있지만 호랑이와 사진 한장 찍는 재미가 컷다

그때 아들딸들과의 그추억을 생각해본다

기왕 올라간거 해물파전에 국수 한그릇 그리고 대포 한잔으로 점심을 떼운다 

 

일주문에서 선운사까지 마지막 단풍을 즐겨본다

내장사 대웅전이 지난해 화재로 소실되어 절터가 허전하고 왠지 작은 산사처럼 보인다

하루빨리 대웅전이 복원이 되길 바랄뿐이다

 

지난주 선운사의 단풍과는 비교할수 없는 초라하고 작은 단풍이지만 이정도의 단풍으로 내장산에 온 것을 만족해한다

일주일 차이인데도 단풍은 온데간데 없고 트래픽도 없었고 주차도 편하게한다

내년 가을에는 선운사 가는 길에 꼭 내장산에 들려보리라

 

 

 

 

 

★일주일전에 가본 선운사 단풍이야기 바로가기 ☞https://y2k2041.tistory.com/15814751

 

(명품단풍명소) 명불허전 단풍 고창 선운사 도솔천(선운천) 단풍 명소(221105)

단풍은 자연이 인간에게 주는 가을 선물이다 고창 선운사 단풍을 마음껏 보고왔다 매년 연례 행사 처럼 다녀오는 단풍 여행이다 선운사 단풍을 직접 보지 않고는 가을을 보내줄 수가 없어 아쉽

y2k2041.tistor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