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 원산도카페) 루프탑의 동그란 그네의자가 아름답고 미술관 같은 카페 바이더오(By the O)(220109)

 

대천해수욕장에서 보령해저터널을 10여분 건너면 바로 보령 원산도이다

원산도해수욕장과 오봉산해수욕장을 구경한 후 미술관 같은 카페로 달려간다

카페 바이더오(By the O)는 원산도에서 제일 유명한 카페이고 원산도의 핫플레이스이다

카페에 앉아 여유있는 커피 한잔과 점심까지 해결한다 

 

아메리카노 커피 없이는 못사는 우리 할매

점심은 굶어도 커피는 마셔야하는 우리 할매 덕분에 원산도에서 제일 아름답고 유명한 카페 바이더오도 앉아본다

할배는 촌스럽게도 달달한 봉다리 커피인 믹스커피를 좋아한다

얼마나 유명한지 큰 주차장이 주차공간이 없고 카페 1층과 2층에 앉을 자리가 없어 한참을 서서 기다린다

1층과 2층은 카페이고 3층은 바다 전망대이고 4층이 루프탑으로 그네의자가 있고 바다 뷰가 멋진 곳이다 

 

카페 창가에 앉으면 통 유리창으로 원산대교와 안면도 바닷가가 한눈에 들어온다 

커피를 즐기며 카페의 빵으로 팔자에도 없는 점심도 해결한다

 

바이더오 카페에 왔는데 아무리 할매라해도 그네는 한번 타봐야하지않겠는가?

카페 4층 루프탑에는 보름달 처럼 큰 동그란 그네의자가 있다

동그란 그네의자 덕분에 카페 바이더오가 더 유명해졌나보다

누구나 이 그네의자에서 그네를 타며 인증삿을 찍어본다

 

우리 할매도 그네에 앉아 그네를 타본다

그네가 생각보다 높아 할배가 엉덩이 바쳐올려 보듯이 그네에 올라앉아 힘차게 그네를 밀어본다

그네를 타면 안면도 바다로 휘리릭 날라갈것 같아 무섭단다

순서를 기다리는 젊은이들 모두 킥킥 웃어댄다

할매는 그네를 타고 할배는 사진을 찍어주고 주위의 젊은이들의 시선은 우리 할매 할배에게 집중이 된다

이상한듯 아니 부러운듯 이렇게 젊은이들 사이에서 할매 할배는 스타가 되어본다

 

그네 뒤로 보이는것은 온통 바다뿐이다

뷰가 아름답고 장관이다

서해바다와 원산대교가 백 배경이 되어 그네가 마치 바다로 떨어질것 같은 그런 그네이다

이곳 그네에서 인증사진 없으면 바이더오 카페 다녀왔다고 할수 없을 정도로 유명한 그네의자이고 유명한 카페이다

 

카페 옆과 뒤에 아름다운 정원이 있는 카페이다

카페 안과 밖 곳곳이 포토존이다

정원 구석구석 돌아보고 카메라 셔터도 계속 눌러댄다

여러번의 안면도여행에서 이젠 갈 곳이 없는 우리 부부

그래도 해저터널을 달려 여기까지 왔는데 안면도를 조금이나마 구경해보자구나

 

카페를 나서면서 문득 머리를 스친다

우리는 원산도 유명한 카페에서 영화 한편을 찍고 간다

 

오늘 해저터널 여행의 마지막 코스는 안면도 최남단 원산대교가 올려다보이는 영목항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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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면도여행) 원산대교 전망대 안면도 최남단 작은 항구 영목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