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여행과 산행/◈익산시블로그기자단

가을밤 추억의 야외 영화관 삼진 그룹 영어 토익 반/익산 교도소세트장

와이투케이 2021. 9. 18. 22:47

 

가을밤 추억의 야외 영화관

삼진 그룹 영어 토익 반/익산 교도소세트장

 

 

 

 

자동차극장과 야외 영화관이 최근 비대면 문화활동으로 자리를 잡아가고 있는데요. 익산 공공영상미디어센터에서도 코로나 19 장기화로 지친 시민들에게 문화생활과 여가활동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지난해부터 자동차극장을 운영하였는데요. 자동차극장이 시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는데 힘입어 올해는 자동차극장과 야외 영화관까지 같이 운영하였습니다.

 

 

 

 

지난 827일부터 911일까지 주말에 총 6회에 걸쳐 2021년 찾아가는 영화관으로 자동차극장과 야외 영화관을 운영하며 무료 상영을 했는데요. 극장 한번 맘대로 갈 수 없는 코로나 19시기에, 가을밤 온 가족과 함께 잔디밭에 앉아 영화를 관람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로서 시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습니다.

 

 

 

 

자동차극장은 익산 남중교회 주차장과 익산 체육관 북문 주차장에서 운영하였으며, 웅포 곰 개 나루 캠핑장과 성당 교도소세트장에서는 야외 영화관을 운영했는데요. 특히 이번 자동차극장은 침수 피해를 본 중앙동 일대 상가의 지역 소상공인을 응원하고 위로하기 위해 시장 옆 익산 남중교회 주차장으로 장소를 정해 시민들로부터 큰 박수갈채를 받았습니다.

 

 

 

 

찾아가는 영화관 야외 영화관

 

 

 

 

칠흑 같은 가을밤에 오직 보이고 들리는 것은 스크린과 영화주인공들의 숨소리뿐인 야외 영화관의 잔디광장에서 영화 한 편을 감상하는 추억은 누구나 한 번쯤 참여하고픈 프로그램인데요. 별이 쏟아지는 야외 영화관에서 귀뚜라미 소리, 풀벌레 소리 들으며 보는 영화는 세상에서 가장 낭만적인 영화 익산 교도소세트장의 삼진 그룹 영어 토익반 이었습니다.

 

 

 

 

 

어둑어둑 해 질 무렵 잔디광장에는 하나둘씩 관중들이 모여들기 시작하였는데요. 스크린은 교도소세트장 잔디광장에 설치가 되어있었고요. 스크린 앞으로 편히 앉아 영화를 관람할 수 있도록 많은 의자가 띄엄띄엄 준비되어 있었습니다.

 

 

 

 

일찍 도착한 관람객들은 교도소세트장 구경에 나서기도 하고요. 교도소 담장 넘어 붉게 물든 노을을 감상하는 모습도 볼 수가 있었습니다.

 

 

 

 

코로나 19로 안전한 영화 관람을 위해 입장 인원을 제한하였으며, 마스크 착용은 물론 방역수칙을 준수하기 위해 영화 관람자 모두가 열 체크도 하고 출입명부를 작성한 후 영화 관람을 할 수 있었습니다.

 

 

 

 

본 영화 상영에 앞서 백제왕도 익산 소개가 있었는데요. 유네스코 세계유산인 미륵사지와 왕궁리 유적지 소개를 시작으로 보석박물관과 테마공원에 이어 서동 선화의 사랑 이야기, 야외 영화관이었던 웅포 곰개나루와 교도소세트장 그리고 장독대로 유명한 고스락과 익산의 4대 종교 이야기까지 익산의 모든 자랑거리가 스크린을 통해 상영되었습니다.

 

 

 

 

서쪽 하늘이 붉게 물들면서 오늘의 영화 상영이 시작되었는데요. 이날 야외 영화관은 사전 예약 없이 선착순으로 입장하여 영화를 관람하였습니다.

 

 

 

 

관람객으론 운동하러 나왔다가 자리 잡고 앉아 영화를 감상한 주민들도 있었고요, 손녀딸과 손잡고 나오신 어르신과 아들딸을 데리고 영화 보러 온 부부 등 다양한 관람객들이 소문에 소문을 듣고 참여하여 영화를 관람하였습니다.

 

 

 

 

필자도 행사 마지막 날 익산교도소 세트장 야외 영화관을 찾아 관중들과 함께 난생처음 110분 동안 사진도 촬영하면서 이번 영화를 관람하였습니다.

 

 

 

 

이번에 상영된 영화는 2020년에 개봉한 작품으로 백상예술대상에서 영화부문 작품상의 영애를 차지한 작품이고요. 고아성, 이솜, 박혜수 주연의 삼진 그룹 영어토익반이었습니다.

 

 

 

 

삼진 그룹 영어 토익반 영화 줄거리

 

 

 

 

영화 줄거리는 1995년을 배경으로 토익 점수 600점을 넘으면 대리로 승진해준다는 희망에 부푼 예기로 영화가 시작되는데요. 고졸 여사원을 상대로 아이캔두잇, 유캔두잇, 위캔두잇 등 토익 강좌가 개설되고, 다니던 대기업의 폐수 유출 사건을 목격하게 되는데요. 이를 고발하기 위해 해고의 위험을 무릅쓰고 회사가 감추고자 하는 결정적인 증거를 찾으려고 여성 말단 사원들이 고군분투하는 과정을 그린 사회 고발 성격의 영화입니다.

 

 

 

 

이 영화의 기획 의도는 모두가 공감할 수 있는 고졸 사원들이 파이팅 하는 이야기로서 옛날 그 당시 두산전자의 페놀 사건을 영화화한 작품입니다.

 

 

 

 

주인공과 연기자들의 숨소리 하나하나까지 생생하게 들으며 영화를 관람하였는데요. 야외 영화관을 찾는 관객들은 스크린 앞 잔디밭에 마련한 등의자에 앉아 아무런 방해 없이 오롯이 영화에만 몰두하며 관람하였고요. 지긋지긋한 코로나 19 스트레스도 훌훌 날려버리고 지친 심신도 달래보는 언택트 영화 관람이었습니다.

 

 

 

 

또한, 영화의 코믹한 스토리에 웃고 코웃음 지며, 무더위와 코로나 19로 지쳐있던 몸과 마음을 치유하는 즐거운 위로의 시간이었습니다.

 

 

 

 

익산의 핫플, 교도소세트장

 

 

 

 

익산의 교도소세트장은 원래는 성남초등학교 남성분교이었는데요. 교도소세트장으로 변신에 성공한 사례로 익산의 핫플레이스이며, 익산 대표 관광지이고 익산여행의 필수코스입니다. 주말이면 큰 주차장이 모자랄 정도로 젊은 관광객들이 즐겨 찾는 곳인데요. 죄수복을 입고 인생 사진을 남기는 등등 젊은 연인들의 데이트 코스로 소문이 자자한 곳입니다.

 

 

 

 

또한, 드라마와 영화 촬영지로 인기를 끌며 익산을 알리는 홍보 역할을 톡톡히 하는 교도소세트장인데요. 국내 유일한 교도소세트장이라서 모든 영화나 드라마의 교도소 장면은 모두 이곳에서 촬영했으며, 젊은이들 사이에선 꼭 찾고 싶은 곳이기도 합니다.

 

 

 

 

익산 교도소세트장에서는 최근 SBS 방송 드라마 모범택시와 현재 인기리에 방영 중인 채널A 예능 프로그램 강철 부대가 이곳에서 촬영했으며, 올해만 해도 13편의 드라마·영화·예능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촬영하는 등 현재까지 총 260여 편의 국내외 영화, 드라마, 각종 시사 프로그램 등의 단골 세트장으로 활용되고 있는 곳입니다.

 

 

 

 

익산 공공 영상 미디어 센터

 

 

 

 

익산 공공 영상 미디어센터 덕분에 가을밤 영화 한 편 잘 감상하였습니다. 공공영상미디어센터는 원광대학교 동편 익산유스호스텔 앞에 자리 잡고 있는데요. 야외 영화관처럼 찾아가는 영화관 외에도 친구들과 함께 영화관을 통째로 빌려 영화를 감상할 수는 프로그램도 있고요. 카메라, 영상비디오, 캠코더 등 각종 영상 미디어 장비들을 실비로 대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도 있습니다.

 

 

 

 

이외에도 영화나 다큐멘터리, 라디오 프로그램까지 직접 연기자가 되고 감독이 되어 직접 참여하고 제작하고 연기를 할 수 있는 곳이 익산 공공영상미디어센터입니다.

 

 

 

 

익산 공공 영상 미디어 센터를 찐 친구로 찜하는 순간 바로 행복한 일상을 즐길 수가 있는데요. 여러분! 익산 공공 미디어센터를 기억하고 꼭 한 번 찾아가 보길 바랍니다.

 

 

 

 

야외 영화관과 자동차극장은 코로나 시기에 딱 어울리는 문화 프로그램이며 극장을 가지 않고도 가까이 야외에서 문화와 만날 기회인데요. 앞으로도 찾아가는 영화관이 계속 활성화되어 야외에서 영화를 관람할 기회가 자주 주어지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