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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산가볼만한 공원) 익산 국가식품클러스터 산업단지 제1호공원과 도리산

와이투케이 2021. 5. 27. 12:12

 

 

익산 국가식품클러스터 산업단지

제1호 공원과 도리산

 

 

 

 

전북 익산시는 미륵사지와 미륵사지석탑(국보 제11), 왕궁리 유적과 왕궁리 오층석탑(국보 제289) 등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외에도 자랑거리가 많이 있습니다. 그중에서도 최고의 자랑은 익산 왕궁면 일원에 조성되어있는 우리나라에서 유일한 국가식품클러스터 산업단지(Korea National Food Cluster)입니다.

 

 

 

 

국가식품클러스터 산업단지(이하 식품클러스터)2012년부터 시작하여 총 2,321,928m2(70만평)의 부지가 조성 완료되어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많은 식품기업이 속속 입주하고 있습니다.

 

 

 

 

국가식품클러스터 산단의 대표공원

 

 

 

 

식품클러스터 단지 내에는 1~3호 근린공원과 소공원들이 조성되어있는데요. 1호 공원은 식품클러스터의 육성 및 관리와 참여기업과 기관들의 활동을 지원하기 위하여 설립된 농림축산식품부 산하의 공공기관인 국가식품클러스터 지원센터(진흥원) 앞에 도리산(64.9m)을 포함하여 조성되었습니다.

 

 

 

 

산업단지 한복판에 조성된 식품클러스터의 상징인 1호 근린공원과 도리산을 소개하기 위해 찾아가 보았습니다. 1호 근린공원은 식품클러스터에서 유일한 산인 도리산까지 포함한 공원입니다.

 

 

 

 

왕궁면 동면마을 앞 도로변 공원 입구에 1호 근린공원이란 공원 안내표지판이 세워져 있는데요. 공원 안내판을 자세하게 보면 공원의 시설과 공원의 규모에 대해 알 수가 있습니다. 공원 안내도를 머릿속에서 그리며 도리산 정상까지 공원 한 바퀴를 돌아보았습니다.

 

 

 

 

1호 근린공원은 한옥 풍의 담장이 포근하게 감싸고 있는 전통마당과 산책로 그리고 피크닉 테이블이 여기저기 놓여있어 소풍 장소로 적격인 피크닉장, 전통항아리 조형물이 세워져 있는 잔디마당, 휴게시설, 체력단련시설, 팔각정 등으로 되어있습니다.

전통항아리와 한옥 정자 등 한국적인 분위기가 물씬 풍기는 공원입니다.

 

 

 

 

공원으로 들어서는 순간 눈이 휘둥그레질 정도로 깜짝 놀랐는데요. 작은 소공원이 아니고 아주 큰 공원이며, 국가가 운영하는 식품클러스터이다 보니 여느 공원보다도 더 크고 멋지고 아름답게 꾸며져 있었습니다.

 

 

 

 

공원에 들어서면 넓은 공원의 잔디마당 한가운데에 식품클러스터답게 커다란 항아리 조형물이 세워져 있는데요. 제일 먼저 방문객들을 반겨주고 있습니다. 작은 항아리들이 차곡차곡 모이고 쌓아 큰 항아리 조형물이 되었는데요, 항아리 뚜껑은 기와지붕으로 만들어져 부티가 절절 흐르는 아름다운 항아리이고요. 고풍스럽고 멋 드러진 전통항아리로서 공원의 심벌입니다.

 

 

 

 

산책로를 따라가면 도리산 자락에 전통마당이 나오는데요. 기와지붕으로 되어있는 한옥 풍의 전통 담장을 따라가면 옛 스러운 기와지붕의 정자와 흔들의자, 장독대, 벤치 등 각종 공원 시설이 있습니다. 정자에 걸쳐 앉으면 시 한 수가 절로 나올 것만 같은 우리나라 고유의 아름다운 정자입니다.

 

 

 

 

담장 안 한 모퉁이엔 크고 작은 항아리들도 놓여있고요. 산자락에 세워져 있는 정자와 한옥 담장, 항아리들이 조화를 이뤄 분위기가 한옥마을에 와 있는듯한 전통마당입니다.

 

 

 

 

파고라 라고 불리는 쌍둥이 정자가 있어 산책 도중 잠시 쉬어갈 수도 있는데요. 여느 공원처럼 체력단련용 각종 운동시설도 갖추고 있어 공원다운 모습은 다 갖추고 있습니다.

 

 

 

 

잔디마당 한쪽엔 대나무숲으로 둘러 싸여있는 작고 아름다운 노랑 건물이 유독 눈에 들어오는데요. 분위기로 보아 공원 관리동 같기도 한데 실은 공원편의시설인 화장실입니다. 역시 국가식품클러스터는 뭔가 달라도 달라 화장실까지도 부티가 나는 건물로 되어있습니다.

 

 

 

 

식품클러스커 진흥원과 공원 사이에는 커다란 저류지도 조성되어있는데요. 장맛비 등 홍수에 대비하여 만들어진 저류지이며, 산책로를 따라 저류지 한 바퀴 돌 수 있는 산책로가 만들어져 있어 공원에서 운동도 하고 산책도 즐길 수 있는 곳입니다. 저류지 넘어 진흥원의 모습이 그림처럼 아름답습니다.

 

 

 

 

산책하기 좋은 울창한 숲속 공원 도리산

 

 

 

 

도리산 정상에는 정자와 벤치 그리고 산책로 등이 조성되어있는데요. 별도의 공원이 아니고, 1호 근린공원과 함께 하나의 공원입니다. 다른 공원에 비해 평지공원이 있고 여기에 울창한 숲 공원이 있어 이들이 어우러진 산책하기도 좋은 운동하기 좋은 공원입니다.

 

 

 

 

도리산에 오르는 산책로가 여러 곳 있는데요. 전통마당과 체력 단련시설 등을 통해 올라갈 수도 있고요. 남쪽과 서쪽 도로변에서 올라갈 수 있는 산책로도 조성되어있습니다.

 

 

 

 

남쪽 큰 도로변에서 올라가는 산책로는 가파른 절벽에 나무 데크로 된 계단길이 만들어져 있어 이곳이 공원이라는 것을 누구나 쉽게 알 수 있는데요. 계단 길을 따라 도리산에 오르면 이리저리 미로처럼 산책로가 연결되어있으며, 한 바퀴 돌 수 있는 순환형 산책로도 있습니다.

 

 

 

 

서쪽 도로변에서 정상으로 오르는 산책로에는 나무로 짜 맞춘 산문이 겹겹이 세워져 있습니다. 산문을 지나면 자작나무를 사이로 꼬불꼬불 산책로가 이어지는데요. 정상으로 오르는 길과 그리고 항아리 조형물이 있는 잔디마당으로 내려가는 산책로와도 연결됩니다.

 

 

 

 

도리산 정상의 팔각정자 아래에도 잠시 땀을 식히며 쉬어갈 수 있는 벤치들도 놓여있습니다. 정상의 정자는 나무들로 가려져 있어 전망이 없는 전망대인데요. 그만큼 도리산이 울창한 숲으로 되어있다는 증거입니다.

 

 

 

 

정상 아래 산책로 중간에는 노란 파라솔이 세워져 있는 식탁용 테이블과 벤치가 놓여있어 공원 분위기를 아름답게 바꿔주고 있는데요. 숲속의 노랑 파라솔은 차 한잔 마시며 잠시 쉬어가기 좋은 곳입니다.

 

 

 

 

1호 근린공원은 식품클러스터를 상징하는 공원입니다. 지금의 공원 이름인 1호 근린공원보다는 지역 여건과 환경에 적합한 멋지고 아름다운 다른 공원 이름으로 바꾼다면 얼마나 좋을까? 생각해보았습니다.

 

 

 

농작물들은 농부의 발자국 소리를 들으며 성장한다고 하는데요. 익산시민들, 전북도민들 나아가 대한민국 국민의 관심과 사랑을 듬뿍 받으며 날로 성장하는 익산의 국가식품클러스터 산업단지가 되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