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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산여행)황등 주민들의 건강증진과 소통공간 ☞ 익산 황등 보삼말 공원

와이투케이 2020. 10. 26. 12:25

 

익산 황등 보삼말 공원

주민들의 건강증진과 소통공간

 

 

익산 황등은 대한민국인이면 대부분 잘 알고 있는 곳인데요.

나훈아의 고향 역 노래 배경지가 익산 황등이고요.

황등역이 우리나라 대표 고향 역이기 때문입니다.

 

 

여기에 황등 돌과 황등 고구마로 전국에서도 유명한 곳이며 이곳에서는 맛집이 많은

작은 시골 마을로 널리 알리어있는 시골 마을입니다.

 

 

익산 황등에 유일한 공원이 있어 소개합니다.

바로 황등 보삼말 공원인데요.

옛날에는 변변한 공원 한곳이 없어 황등산과 충혼탑이 공원 역할을 해왔는데요.

보삼말 공원이 황등 소재지에 준공되면서 주민들의 사랑을 듬뿍 받고 있습니다.

 

 

보삼말 마을의 유래와 위치

 

 

황등의 소재지가 황등리인데요.

황등리에다 황등산이 있어 황등면이라고 했다는데요.

193711월 개설한 황등리의 황등 오일장을 기준으로 동서남북에 시동, 시서, 시남,

시북마을이 있고요.

 

 

시남마을과 붙어있는 남쪽 마을이 황등리 보삼말 마을입니다.

즉 황등역과 충혼탑을 기준으로 남쪽이 모두 보삼말 마을입니다.

 

 

보삼말의 보삼(寶三)이란 옛날부터 전해오는 전설에 의하면 황등산엔 우리나라 국민이

석 달 동안 먹을 보물이 들어있다 하여 보삼이라고 했다고 하는데요.

황등산의 끝자락에 있는 마을이라서 보삼말 이라고 하지 않았나 생각해봅니다.

지금은 황등의 신시가지가 보삼말 입니다.

 

 

황등 소재지에 있는 공원 보삼말 공원

 

 

황등에는 석 제품 전시 홍보관이 있으며 야외전시장도 있는데요.

이 야외전시장 빼곤 공원이라고 소재지에 있는 공원이 보삼말 공원뿐입니다.

 

 

옛날 논이었던 곳에 지금의 공원이 조성되었는데요.

주민들에게 휴식과 산책 공간을 제공하기 위해 보삼말 공원을 조성했습니다.

공원 입구를 비롯하여 보삼말에는 지금도 논과 밭이 많이 있는 시골 마을입니다.

 

 

의 우남아파트 못미처 사거리에서 황등역으로 가는 새로운 도로가 있고요.

이 도로를 따라 200정도 가다 보면 우측에 보삼말 공원이 있습니다.

 

 

보삼말 공원이란 공원 표지석이 입구에 크게 세워져 있는데요.

돌의 고장답게 표지석도 크고 글씨도 일필휘지의 글씨가 단연 돋보입니다.

큰 공원이 아니고 작은 소공원입니다.

 

 

자전거 거치대 뒤로는 작은 공원 인대도 아기자기하게 물이 흐르는 친수공간도

만들어 놓았는데요.

돌로 된 징검다리들도 만들어져 있고요.

지금은 코로나19로 물은 흐르지 않고 바닥을 드러내고 있습니다.

 

 

공원의 자랑거리는 정중앙 광장에 있는 웅장한 분수대인데요.

폭포를 겸한 분수대입니다.

거대한 분수대 윗부분엔 학들이 날개를 펴고 금방이라도 날아갈 듯 앉아있는 모습이

운치가 있습니다.

졸졸 흐르게 되어있는 친수공간의 작은 계곡은 이 분수대에서 흐르는 물과

연결되어있습니다.

 

 

분수대는 코로나19로 올여름에는 가동을 못 하였다고 하는데요.

6월부터 9월까지 여름철에만 12~13:00까지 11회 가동하는 분수이고요.

물도 흐르고 분수대가 가동된다면 얼마나 아름다운 공원이 될까 생각해 봅니다.

 

 

공원을 천천히 한 바퀴 돌아보았습니다.

잔디가 잘 심어있는 작은 언덕과 동산들이 공원 여기저기에 많이 만들어져 있는데요.

크고 작은 나무들이 언덕 위에서 그늘을 만들어 주고 있고요.

그늘 아래에서 산책하며 쉬어갈 수 있도록 간이의자도 만들어져 있습니다.

 

 

공원에는 이리저리 미로 같은 산책로도 잘 만들어져 있습니다.

동산과 언덕 사이로 꼬불꼬불 산책로가 계속 연결되는데요.

산책로를 따라 몇 바퀴 돌아도 하루 운동량으론 충분할 것 같아요.

 

 

온갖 운동기구들이 공원 안 두 곳에 다 준비되어있는데요.

동네의 거주인구를 생각하면 주말 등 휴일에는 아마 부족하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건강한 발을 위해 지압을 할 수 있는 다양한 모양의 지압 산책로는 주민들의 인기를

독차지하고 있는데요.

발 지압의 기본적인 효능이 혈액순환이므로 평소 발이 아프거나 발에 피로감을 느끼는

주민들은 발 지압 코스가 아주 건강에 큰 도움이 되리라 생각되고요.

발은 제2의 심장이라고 하는데요.

그만큼 우리 몸에서 아주 중요한 부분이 발이고 산책하면서 발바닥을 지압하는 효과는

대단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쉼터 역할을 하는 큰 정자도 2개나 있어 공원다움이 물씬 풍기는데요.

정자에 앉아 이웃 주민들과 세상 돌아가는 이야기도 주고받을 수 있고

이웃 주민들과 친교와 소통공간으론 정자가 최고인듯합니다.

 

 

공원에는 있을 것은 다 있습니다.

농구장도 있는데요.

족구장도 겸하고 있고요.

주민들 간 건강증진에 큰 도움이 되는 운동시설이라고 생각됩니다.

 

 

정자 옆길에는 황등 실내게이트볼장이 있는데요.

지금까지는 코로나19로 운영이 안 되었고요.

창문을 살짝 열어 보니 배산 실내게이트볼장 못지않은 규모가 무척 큰 체육관이었습니다.

 

 

그뿐인가요?

어린이 놀이터는 공원의 필수공간이지요.

공원 한쪽에 친환경 어린이 놀이터가 있어 어린이들에겐 최고의 놀이터가 되겠습니다.

 

 

여느 공원처럼 화장실과 음료수대 자전거 거치대 등 편의시설도 다 갖추고 있는

완벽한 공원입니다.

 

 

공원 바로 옆에 있는 아파트는 공원으로 향하는 문이 바로 연결되어 주민들의 정원처럼

이용하고 있는데요.

언제라도 집만 나서면 바로 공원이기에 보삼말 주민 중에서 최고로 복 받은 주민들입니다.

 

 

보삼말 공원을 알려면 황등을 먼저 알아야 하는데요.

황등이라는 지명은 백제 시대부터 있던 오래된 지명입니다.

조선 말기엔 함열현에 속해 있었고 함열현의 현감이 살던 본청은 함라에 있었습니다.

 

 

황등(黃登)이라는 지명은 누루 황()에 오를 등() 인데요.

누런 용이 하늘로 올랐다는 말인데 황룡등(黃龍登)의 가운데 용자가 빠진 형국입니다.

결국, 황등은 누런 용이 승천한 곳이라는 말입니다.

 

 

지금도 황등산에는 황룡사라는 절이 남아 있고요.

황룡사에는 용 그림이 눈에 띄게 많이 조각되어 있습니다.

그런데 용이 승천할 만한 곳이 황등에는 없는듯하지요?

일제 강점기에 수리시설이 잘 되어있는 논으로 만든 황등호가 있는데요.

백제 시대 3대 저수지의 하나이었던 황등호에서 용이 승천하지 않았나 생각해봅니다.

 

 

보삼말 마을 동네 한 바퀴

 

 

황등 소재지에서 익산으로 나가는 도로 위아래가 모두 보삼말 마을인데요.

즉 황등역에서 예전의 일신중학교 삼거리를 지나 우남아파트까지 도로 위아래 마을이

모두 보삼말 마을입니다.

 

 

보삼말 마을은 황등의 신도심인데요.

마을 한복판에 아파트 밀집촌과 빌라들, 보삼말 공원이 있고요.

보삼말 마을에 아파트촌이 모두 있다 보니 황등에서 인구가 제일 많은 마을이

보삼말 마을입니다.

 

 

그래서 마을에는 대형 마트와 할인 마트까지 입점해있고요.

다이소와 카페 그리고 대형식당까지 보삼말 마을에 모두 모여있습니다.

황등의 영등동이 바로 보삼말 마을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마을 골목길들이 예전부터 모두가 황등산과 충혼탑으로 통하고 있습니다.

황등산과 충혼탑이 옛날부터 공원 역할을 해왔기에 황등산으로 통하고 있는 것입니다.

그러나 이제는 바뀌었습니다.

지금은 황등에서 유일한 공원인 보삼말 공원으로 모든 길이 통하고 있습니다.

 

 

마을에는 잘 지어진 별장 같은 아름다운 집들도 골목을 따라 여기저기 보이고요.

숲속에 숨어있는 큰 집도 보입니다.

황등에서 제일 살기 좋은 마을이 보삼말 마을입니다.

 

 

작은 골목길을 따라 마을에는 황등경로당과 보삼말 경로당이 있는데요.

가파른 골목길을 숨 가쁘게 올라가면 제일 높은 곳에 보삼말 경로당이 있습니다.

경로당 옥상에서 보삼말 마을 전체를 내려다볼 수 있는데요.

마을 전경이 무척 아름답습니다.

 

 

예전 황등호 들녘이 보이고 원광대학교도 코앞에 있고요.

익산 시내의 배산도 손에 잡힐 듯 가까이 보입니다.

 

 

예전에 일신중학교가 있던 곳 아파트도 바로 앞에 보이고요.

공원과 한 울타리를 사용하고 있는 아파트가 지척입니다.

시원한 가을바람을 온몸으로 맞으며 보삼말 마을 구경하는 재미도 괜찮습니다.

 

 

보삼말 경로당 동쪽에 있는 보삼 3구 마을도 한 바퀴 돌아보았습니다.

학창시절 필자가 통학했던 삼기와 임상리 쪽 들녘과 기양천 둑방이 훤히 바라보이고요.

익산의 진산이 미륵산의 전경이 마을 앞에 펼쳐집니다.

 

 

길 행복, 함께하면 모든 것이 살아납니다.

마을 벽화그림에 써진 글씨인데요.

마을 안의 오르막 골목을 따라 아름답게 그려진 벽화그림이 인상적인데요.

간이의자와 비 오는 날 우산 등등의 그림들이 너무 잘 그려지어 어느 화가가

직접 그린 벽화인듯합니다.

 

 

익산 시민들이 잘 알고 있는 보삼말 마을 출신 인사도 있는데요.

OO 전 도의회 의장이 이곳 보삼말 마을 토박이 출신입니다.

의장님 댁 옆 골목도 황등산으로 향하고 있습니다.

 

 

익산에서도 살기 좋은 부자 마을이 황등 보삼말 마을입니다.

우리나라 대표 고향 역인 황등역이 보삼말 마을에 위치하고요.

고향역 노래가 울려 퍼지는 아름다운 마을, 추억의 고향 마을, 가보고 싶은

황등 보삼말 마을이 되길 바라겠습니다.

추억 만들기 좋은 올 가을에는 황등역과 보삼말 마을에서 멋진 가을 추억

한번 만들어 보길 바랍니다.